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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The letter 15 김광근 - 우리의 약함을 인정할 때 주시는 능력과 힘

작성일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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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 이사야 40:28-29


우리는 때로는 한 발짝 내딛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어도, '지쳤다'는 말이 자주 입 밖에 나올때가 있습니다. 이런 무기력은 단순한 휴식으로는 회복되지 않는 깊은 차원의 고갈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런 지점에 있는 우리들을 향해 하나님의 성품을 상기시킵니다.

그분은 지치지 않으시고, 피곤함이 없으신 분시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사실은, 그분이 자신의 무한한 능력을 지친 자에게 나누어 주신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하나님의 관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는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데서 진짜 신앙은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요?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앙망한다'는 말은 단순히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의미를 넘어, 전심으로 신뢰하며 그분의 때와 방식에 자신을 맡긴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급히 달려가다가 숨이 찰 때, 멈춰서서 호흡을 가다듬는 시간처럼, 앙망은 우리의 내면을 하나님의 호흡으로 다시 채우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에 맞는 정확한 방식으로 은혜를 공급하실 것입니다.


  • 김 광 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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