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교계뉴스 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뉴스

  • 916
    [미주교계뉴스] AI는 인간을 닮아가는데, 인간은 누구를 닮아가는가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인공지능을 만드는 연구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하는 기술의 미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최근 AI 기업 앤트로픽을 떠난 연구원이 자기개선형 초지능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AI 안전 문제가 다시 논쟁의 중심에 섰다.그러나 교회가 이 논쟁을 바라보며 “AI가 인간을 멸망시킬 것인가”만 묻는다면 더 중요한 질문을 놓칠 수 있다. AI가 인간을 닮아가고 있는 지금, 인간은 누구를 닮아가고 있는가. 중요한 질문이다.인간의 가치는 지능에서 오지 않는다AI는 빠르게 인간의 능력을 모방하고 있다. 글을 쓰고 그림을 만들며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의학과 과학 연구에도 참여한다. 앞으로 AI가 새로운 AI 개발을 돕고 스스로 성능 향상을 가속하는 단계에 이를 가능성까지 논의되고 있다.그렇다면 언젠가 AI가 인간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빠르게 판단한다면 인간의 가치는 줄어드는 것일까. 성경의 대답은 다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세기 1장 27절·개역한글)기독교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지능이나 생산성에서 나오지 않는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됐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그래서 어린아이와 노인, 장애인과 천재의 인간적 가치가 능력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계산능력과 지식을 갖게 된다고 해서 인간보다 더 가치 있는 존재가 되는 것도 아니다.오히려 AI 시대에 위험한 것은 인간이 스스로 인간의 가치를 생산성과 효율성으로 평가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더 많은 지식이 더 큰 지혜를 의미하지 않는다성경은 지식과 지혜도 구별한다“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 9장 10절·개역한글)  AI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이 가능한지를 아는 것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인류에게 더 강력한 AI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앞서 왜 그것을 만들려고 하는지 물어야 하는 이유다.더 많은 이익을 위해서인가. 다른 기업보다 먼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인가. 국가 간 기술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인간의 삶을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인가. 기술의 목적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기술이 아니라 인간이다.바벨탑은 기술을 정죄하지 않았다AI 시대에 바벨탑 이야기가 다시 주목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창세기 11장 4절·개역한글)바벨탑의 문제는 인간에게 건축기술이 있었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인간의 능력이 자기 이름을 높이려는 욕망과 결합했다는 데 있었다. AI 역시 마찬가지다.기술은 질병을 진단하고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고 언어의 장벽을 낮출 수 있다. 교육과 연구의 기회를 넓히고 반복적인 노동을 줄이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따라서 기독교가 AI에 던져야 할 질문은 “이 기술은 선한가 악한가”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누가, 어떤 목적으로, 누구를 위해 이 힘을 사용하는가. 그 질문이 중요하다.AI를 정렬하기 전에 인간은 무엇에 정렬돼 있는가AI 안전 연구에서 중요한 개념 가운데 하나가 ‘정렬(alignment)’이다. 강력한 AI가 인간이 의도한 목표와 가치에 맞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문제다.  그런데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갈 필요가 있다. AI를 인간에게 정렬하기 전에 인간은 무엇에 정렬돼 있는가.인간의 욕망이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인간에게 완벽하게 정렬된 AI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다.탐욕을 가진 사람에게 강력한 AI가 주어진다면 탐욕은 더 효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다. 권력을 가진 정부가 이를 악용하면 감시와 통제 능력은 커질 수 있다. 거짓을 퍼뜨리는 사람이 AI를 사용하면 허위정보를 훨씬 빠르고 정교하게 생산할 수 있다.그래서 AI 시대의 위험은 기계가 인간처럼 욕망하기 시작하는 데만 있지 않다. 인간의 욕망이 기계를 통해 이전에 갖지 못했던 능력을 얻는 것 역시 위험하다.사용하는 것과 의존하는 것은 다르다이 문제는 교회 안으로도 이미 들어왔다. AI는 성경의 역사적 배경을 조사하고 자료를 분류하며 번역을 비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회 행정과 영상 제작, 홍보와 교육자료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문제는 사용 자체가 아니라 무엇을 맡길 것인가이다.AI에게 자료를 정리하게 하는 것과 설교자의 묵상을 대신하게 하는 것은 같지 않다. 문장을 다듬는 것과 목회적 판단을 맡기는 것도 다르다. 신앙 상담을 보조하는 것과 한 사람의 영적 아픔을 기계의 판단에 맡기는 것도 구별해야 한다.AI를 사용하는 것과 AI에 의존하는 것은 다르다. 효율성이 높아질수록 교회는 오히려 무엇을 기계에 맡겨서는 안 되는지 더 분명하게 생각해야 한다.초지능 시대에 교회가 지켜야 할 것AI를 곧바로 성경의 종말 예언과 연결하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성경은 AI를 특정한 종말의 도구라고 말하지 않는다. 요한계시록의 상징을 오늘의 특정 기술과 직접 연결하려면 충분한 성경적 근거가 필요하다.교회가 해야 할 일은 미래를 자극적으로 예측하는 것보다 지금 인간에게 주어진 책임을 묻는 것이다.인간보다 뛰어난 계산능력을 가진 기계가 등장하는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효율성과 생산성이 사람의 가치보다 앞설 때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기술이 할 수 있는 것과 인간이 해도 되는 것 사이의 경계는 어디에 세울 것인가.AI는 앞으로 인간을 더욱 정교하게 닮아갈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인간에게 요구하는 것은 기계보다 더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재가 그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이다.그래서 AI 시대에 교회가 던져야 할 질문은 어쩌면 이것이다. AI가 얼마나 인간을 닮을 것인가가 아니라, 인간은 과연 누구를 닮아가고 있는가.
    Read More
  • 915
    [미주교계뉴스] 브라이언 박 목사 ‘Revival in America’… 10월 미 동·서부 순회집회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유튜브 기반 미디어 사역 공동체 ‘저스트지저스(Just Jesus)’ 대표 브라이언 박 목사가 오는 10월 오렌지카운티를 시작으로 LA와 뉴저지를 잇는 ‘REVIVAL in America’ 순회집회를 갖는다.첫 집회는 10월 10일 오후 7시 OC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다. 저스트지저스가 주최하고 오렌지카운티기독교교회협의회(OC교협)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집회는 ‘예수님을 만나는 그곳에서, 몸과 마음이 치유되고 삶은 다시 회복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남가주 일정은 10일 은혜한인교회에 이어 11일 오후 6시 남가주새누리교회, 13일 오후 7시 Tapestry LA Church로 이어진다. 은혜한인교회와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는 한어권(KM), Tapestry LA Church에서는 영어권(EM)을 대상으로 집회가 열린다.이후 동부로 이동해 17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갈보리교회에서 한어권 집회를 갖고, 18일에는 오전 11시 한어권, 오후 1시 영어권 집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한인 이민교회 1세대뿐 아니라 영어권 차세대까지 집회 대상을 넓힌 일정이 눈길을 끈다.저스트지저스는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한 말씀·예배 콘텐츠와 함께 현장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정기예배 ‘다와요@7:14’와 국내외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다가요’ 등을 통해 교회와 지역을 연결하는 사역을 이어왔다. ‘다와요’는 역대하 7장 14절을 모토로 시작됐으며, 현장 사역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도쿄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등 해외로 확대됐다.저스트지저스가 올해 초 공개한 2026년 사역계획에도 10월 미국 오렌지카운티와 뉴욕 지역 집회가 포함돼 있었다. 이번 ‘Revival in America’는 당시 발표했던 미국 사역을 구체화한 순회집회다.브라이언 박 목사는 미국 이민 후 금융업계에서 활동했던 자신의 경험과 신앙 회복 과정을 바탕으로 복음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번 미국 집회에서도 치유와 회복,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신앙의 회복을 주요 메시지로 전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저스트지저스가 주최하고 OC교협이 공동주최하며, CTS America, 미주복음방송, 크리스천헤럴드 등 미주 한인 기독교 언론·방송사들이 후원한다.
    Read More
  • 914
    [미주교계뉴스] “복음을 땅끝까지”…2026 유스 하이어콜링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미주 한인교회 청소년들을 위한 ‘2026 유스 하이어콜링 컨퍼런스(Youth Higher Calling Conference)’가 오는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포모나 쉐라톤 페어플렉스 호텔 &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To The Ends(땅끝까지)’로, 마태복음 28장 19~20절을 주제 성구로 삼았다. 청소년들이 교회 안에서 신앙을 배우는 데 머물지 않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와 세계 속에서 복음을 살아내는 제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SOON Movement Global이 주최하는 유스 하이어콜링은 6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과 찬양, 기도, 소그룹, 선택 세미나, 개인상담인 ‘Soul Care’, 선교 도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지난해에는 약 40개 교회에서 500명의 학생이 신청해 조기등록 기간에 정원이 마감됐다. 남가주뿐 아니라 애리조나에서도 학생들이 참가했다. 주최 측의 행사 후 조사에서는 참가자의 29%가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영접했다고 응답했으며, 37%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면 전임사역에 헌신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하이어콜링은 미주 한인 대학생 선교운동에서 출발했다. SOON Movement Global의 전신인 KCCC(Korea Campus Crusade for Christ USA)는 1971년 LA에서 시작해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사역을 확대했다. 하이어콜링 선교 컨퍼런스는 1996년 시작됐으며, 이후 지역교회 청소년들에게까지 참여의 폭을 넓혔다.최근 유스 하이어콜링은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신앙과 소명을 연결해 왔다. 2023년 ‘Awakening’, 2024년 ‘To the Fullest’, 2025년 ‘Hineni(Here I am)’에 이어 올해는 ‘To The Ends’를 내걸었다. 지난해 개인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을 강조했다면 올해는 이를 삶의 현장과 선교적 실천으로 이어가는 데 무게를 둔다.주최 측은 지난해 500명 정원이 조기에 마감된 만큼 올해도 조기 등록을 권하고 있다. 등록비는 11월 3일까지 320달러, 11월 20일까지 350달러, 12월 3일까지 400달러다.2026 유스 하이어콜링은 12월 21~24일 Sheraton Fairplex Hotel & Conference Center(601 W. McKinley Ave., Pomona)에서 열린다. 문의는 김인화 간사(818-314-6643), David Oh(213-247-7096), 이메일 [info@youthhighercalling.org](mailto:info@youthhighercalling.org)로 하면 된다.
    Read More
  • 913
    [미주교계뉴스] 설교 준비에 AI 쓰는 목회자들…어디까지 허용될까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인공지능(AI)이 목회 현장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교회 행정이나 홍보물 제작을 넘어 성경 연구와 설교 준비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목회자들이 빠르게 늘면서 ‘AI가 설교를 어디까지 도와도 되는가’라는 새로운 질문도 제기되고 있다.미국 기독교 조사기관 Barna Group이 지난 6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목회자의 87%가 어떤 형태로든 AI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디어 구상에 활용한다는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고, 그래픽·이미지 제작 37%, 성경·신학 연구 36%, 소그룹 토론 질문 작성과 행정업무가 각각 34%였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설교 영역이다. 조사 대상 목회자의 24%가 AI를 설교 작성이나 편집에 활용한다고 답했다. 2024년 조사에서는 AI를 이용한 설교 작성에 거부감이 없다고 응답한 목회자가 12%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AI가 강단 가까이까지 빠르게 들어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두 조사의 질문이 각각 ‘사용 의향’과 ‘실제 사용’을 측정해 수치를 직접 비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자료조사 도구인가, 설교 작성자인가AI의 장점은 분명하다. 방대한 자료를 빠르게 정리하고 성경 본문의 배경을 조사하거나 설교 구조와 다양한 접근법을 검토하는 데 시간을 줄여준다. 실제 조사에서도 목회자들은 AI를 설교의 ‘저자’라기보다 자료조사와 준비를 돕는 도구로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그러나 설교는 일반적인 정보 전달과 성격이 다르다. 생성형 AI가 제시하는 성경 해석과 인용, 역사적 사실은 오류가 있을 수 있고 출처가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처럼 제시하는 이른바 ‘환각(hallucination)’ 문제도 존재한다. 신학적 관점 역시 학습 데이터와 질문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AI가 만들어낸 신학적 설명이나 인용문을 원자료 확인 없이 강단에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목회자들 자신도 이런 긴장을 느끼고 있다. Barna 조사에서 71%는 AI에 대해 ‘조심스럽다’고 답했고 40%는 상반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79%는 AI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위치에 놓일 가능성을 우려했고, 63%는 목회자나 영적 지도자의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을 걱정했다.문제는 성도들의 AI 사용 속도도 빠르다는 것이다. Barna가 7월 발표한 조사에서는 신앙생활을 적극적으로 하는 미국 기독교인의 44%가 개인생활에서 AI를 자주 사용한다고 답했다. 미국 성인 전체의 31%보다 높은 수치다. 3명 중 1명은 AI에 대해 목회자의 지침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문제는 ‘누가 설교하는가’신학교육계에서도 AI를 배제하기보다 책임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북미 신학교 인증기관인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ATS)는 신학교육에서 AI가 교수와 목회자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에서는 AI가 교육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자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접근도 제시되고 있다.결국 논쟁의 핵심은 목회자가 AI를 사용하느냐의 여부보다 무엇을 AI에 맡기느냐에 있다. 자료 검색과 문장 교정, 아이디어 정리에는 활용할 수 있지만 성경 본문을 씨름하며 묵상하고 교인들의 삶을 이해해 말씀을 전하는 과정까지 기계에 넘길 경우 설교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피하기 어렵다.최근 Barna와의 대담에서 교회 리더십 전문가 캐리 뉴호프(Carey Nieuwhof)는 AI 시대일수록 설교에서 목회자 자신의 목소리와 진정성이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사용 사실을 공개하기 불편할 정도라면 이미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기준도 제시했다.AI는 목회자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목회자의 경험과 기도, 성도와의 관계, 말씀 앞에서의 고민까지 대신할 수 있는지는 전혀 다른 문제다. AI 시대의 강단이 직면한 과제는 새로운 기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의 효율성과 목회자의 고유한 책임 사이에 어디에 선을 그을 것인가에 있다.
    Read More
  • 912
    [미주교계뉴스] 목회 그만둘까 고민한 목회자 4명 중 1명…교회 갈등 관리도 목회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미국 목회자들의 번아웃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 크게 완화되고 있지만, 목회에 대한 만족도는 오히려 장기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자의 소진 문제가 개인의 체력이나 영성 차원을 넘어 교회 내 갈등과 업무 구조, 관계와 리더십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 기독교 조사기관 Barna Group이 올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개신교 담임목사의 24%가 지난 1년 동안 전임 목회를 그만두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목회자 4명 가운데 약 1명이다. 코로나19 여파가 한창이던 2022년에는 이 비율이 약 40%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졌다. Barna는 이를 목회자 위기가 끝났다기보다 팬데믹 당시의 급격한 압박에서 벗어나 ‘안정화’되는 과정으로 해석했다.소진은 줄었는데 만족도는 왜 떨어졌나더 눈길을 끄는 것은 목회자의 정서적 상태와 직업 만족도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Barna와 Gloo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6 State of the Church’ 조사에서 처음 목회를 시작했을 때보다 자신의 소명에 대한 확신이 강해졌다는 목회자는 58%로 나타났다. 팬데믹 기간인 2022년 35%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회복이다.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목회자 역시 2023년 64%에서 올해 44%로 감소했고 정서적·정신적 탈진도 완화됐다.그러나 목회라는 직업에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2015년 72%에서 올해 52%로 20%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섬기는 교회 사역에 ‘매우 만족한다’는 목회자도 2015년 53%에서 올해 43%로 낮아졌다. 소명에 대한 확신은 되살아나고 있지만 실제 목회 현장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오히려 약해진 것이다.Barna는 이 간극의 한 원인으로 목회자의 ‘직무 구조’를 주목한다. 목회자들이 자신의 은사와 강점에 맞는 역할을 맡고 있는지,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적절히 위임할 수 있는지가 소진과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목회 자체에 대한 소명을 의심한다기보다 매일 감당해야 하는 역할과 책임의 구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한인 이민교회, 갈등을 다루는 능력 필요이 문제는 한인 이민교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민교회는 일반적인 목회 업무에 더해 세대와 언어, 문화적 차이를 동시에 안고 있다. 1세와 2세의 예배와 교회 운영에 대한 인식 차이, 리더십과 재정 문제, 정치·사회 현안을 둘러싼 견해 차이 등이 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과거 Barna 조사에서도 목회를 그만둘 것을 고려했던 목회자들이 꼽은 주요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 56%, 외로움과 고립감 43%, 정치적 분열 38%였다. 반대로 목회를 계속하는 데에는 가족과 공동체의 지지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국 목회자의 회복은 개인의 휴식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관계와 갈등 관리 구조와도 연결돼 있다는 의미다.이런 가운데 남가주에서도 교회 갈등을 성경적 원리로 풀어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피스메이커는 오는 9월 29일 오전 9시30분 LA 한길교회에서 ‘2026 미주 피스메이커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철 목사와 여삼열 목사가 강사로 나서 교회 분쟁 조정과 성경적 갈등 해결의 원리 및 실제 사례를 다룬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일반 성도를 대상으로 한 공개 세미나도 열린다.교회 안에서 갈등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건강한 공동체의 유일한 기준일 수는 없다.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라면 갈등은 생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갈등을 숨기거나 승패의 문제로 만들기보다 이를 조정하고 화해로 이끌 수 있는 구조와 리더십을 갖추는 일이다.목회자의 소진 역시 목회자 개인에게만 맡겨둘 문제가 아니다. 목회자가 모든 사역과 갈등 해결의 책임까지 홀로 떠안는 구조라면 결국 교회 전체가 그 부담을 함께 지게 된다. 목회자의 소명을 지켜주는 일은 건강한 목회자 한 사람을 위한 배려를 넘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문제와 맞닿아 있다.
    Read More
  • 911
    [미주교계뉴스] 미주복음방송, 10월 2일 ‘공개헌금의 날’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미주복음방송(GBC·사장 이영선)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2일(금) ‘2026 공개헌금의 날,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우리가 함께 쓰는 내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특별생방송과 남가주 각 지역 현장 모금이 함께 진행된다.올해 캠페인은 ‘복음의 소리, 우리가 지켜야 다음세대가 듣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로마서 10장 14~15절 말씀을 바탕으로 지난 35년간 이어온 방송선교를 다음세대까지 연결하자는 취지다.GBC가 밝힌 올해 모금 목표는 45만 달러다. 후원금은 송출타워 모기지 상환과 재정 부족분 보충, 제너레이터 등 노후 송출장비 교체, 종합미디어 전환을 위한 시설 및 인적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특히 라디오 중심의 방송환경이 유튜브와 앱 등 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GBC는 이번 캠페인을 향후 미디어 사역 전환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행사에 앞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9시에는 35분간 사전 특집방송 ‘복음의 소리, 우리가 지킵니다’가 방송된다. GBC의 출발과 방송선교의 역사, 지역사회와 선교 현장을 연결해 온 과정, 다음세대를 위한 비전 등을 소개한다.10월 2일에는 애너하임 GBC 본사를 비롯해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회 및 한인마켓 등 12곳에 현장 모금 부스가 설치된다. OC에서는 부에나파크 H마트·한남체인, 풀러턴 아리랑마켓, 가든그로브 아리랑마켓, 어바인 시온마켓 등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이영선 사장은 “지난 35년 이 방송을 붙들어 온 것은 한 분 한 분의 신실함이었다”며 “이제 그 신실함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차례”라고 참여를 당부했다.한편 미주복음방송은 9월14일부터 특집방송을 통해 초창기 방송사역자들을 초청, 성장과정 집중 인터뷰를 진행한다.후원 문의 (714) 484-1190.
    Read More
  • 910
    [미주교계뉴스] 충현선교교회, 17개국 선교사 초청 ‘새일세계선교대회’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충현선교교회(담임 국윤권 목사)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2026 충현 새일세계선교대회’를 열고 세계 각국에서 사역하는 파송 선교사들과 미래 선교의 방향을 모색한다.‘역사를 넘어 새 일을 향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과테말라와 멕시코, 스페인, 러시아, 인도, 튀르키예, 우간다 등 17개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32명과 선교사 자녀 5명 등 총 3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2019년 ‘선교사 파송 30주년 기념 선교대회’ 이후 7년 만에 마련되는 세계선교대회다. 교회 측은 지난 선교 역사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선교사와 교회, 다음 세대를 연결해 향후 선교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국윤권 목사는 “지난 7년 동안 교회와 선교 현장을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출발점”이라며 “지나온 역사에 감사하면서 이를 디딤돌 삼아 하나님께서 행하실 새로운 일을 바라보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선교 역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선교 성과보다 ‘선교사와 가족 돌봄’에 무게이번 대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선교사들의 사역 보고뿐 아니라 이들의 육체적·정서적 회복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다는 점이다.김요셉 선교목사는 “타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사역해 온 선교사와 가족들이 육체적·정서적·영적으로 충분히 쉬고 재충전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LA 지역 쉼과 힐링 투어를 비롯해 카이로프랙틱, 한방, 안과 등의 건강검진과 정신건강 세미나가 마련된다. 장기간 해외 사역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가족 문제 등도 함께 돌아볼 예정이다.성도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대회 기간 개회예배와 선교 부흥회가 이어지고 4일 주일에는 선교박람회가 열린다. 박람회에서는 17개 선교지역의 사역과 문화를 부스와 음식,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소개한다. 성도들은 현지 선교사들을 직접 만나 사역 상황과 기도 제목도 들을 수 있다.정태걸 준비위원장은 “행사를 치르는 것 자체보다 교회가 걸어온 선교 역사를 돌아보고 다음 세대로 이어질 방향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선교사들에게 교회가 여러분의 사역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며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각 교구는 평소 후원해 온 선교사들과 직접 교류하며 LA 도착부터 귀국까지 교제와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선교사 자녀까지 품고…대회 후 재충전 수련회이번 대회에는 선교사 자녀 5명도 함께한다. 교회는 이들을 위한 별도 교제와 환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모의 선교사역과 함께 성장해 온 자녀들도 교회 공동체의 사랑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김정기 장로는 “선교사 자녀들도 낯선 문화와 환경 속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과 희생을 경험한다”며 “이들이 부모의 사역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장기적으로는 자신의 방식으로 선교에 참여하는 다음 세대 동역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식 대회를 마친 뒤에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의 엔세나다 크루즈 수련회가 이어진다. 별도의 빡빡한 교육 일정 대신 휴식과 식사, 교제에 중점을 두고 선교사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재충전하도록 한다.국윤권 목사는 “선교의 역사는 한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지난 시간의 은혜를 돌아보는 동시에 교회와 선교사들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새로운 사명을 함께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충현선교교회 김요셉 목사 (818) 549-9191
    Read More
  • 909
    [미주교계뉴스] 시니어가 교회의 새로운 사역층으로…지역교회도 ‘실버대학’ 문 연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미주 한인교회의 시니어 사역이 달라지고 있다. 대형교회가 운영하던 노인대학이나 경로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지역교회들도 ‘소망대학’ ‘실버대학’ ‘시니어대학’ 등의 이름으로 정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 고령화된 교인을 돌보는 차원을 넘어 은퇴 이후에도 활동적인 시니어들을 교회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사역층으로 세우려는 움직임이다.미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6,12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에 달했다. 2004년 12.4%에서 20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한인 이민사회 역시 초기 이민세대가 대거 시니어층에 진입하면서 교회의 연령 구조와 목회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지역교회까지 번지는 ‘시니어 대학’눈에 띄는 것은 시니어 전문 프로그램이 규모가 큰 교회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부에나파크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는 올해 ‘갈보리 소망대학’을 새로 개설했다.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리는 프로그램에는 현재 45명이 등록했다. 시니어들에게 필요한 생활정보 강좌와 함께 스마트폰, 미술, 생활안전 교육, 건강체조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운영한다. 독지가의 후원으로 등록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점심도 마련한다.서부열린문교회(담임 박헌성 목사)도 ‘열린문실버대학’을 통해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교육과 문화,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인만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 한인들에게 문을 열어 놓았다는 점도 최근 시니어 사역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LA 새생명비전교회도 올가을 시니어대학 신입생을 모집했다. 65세 이상이면 교회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교회 시니어대학이 교회 내부 친교 프로그램에서 지역사회 평생교육과 커뮤니티 기능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한인교회의 시니어대학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나성영락교회의 늘푸른대학, 충현선교교회의 샬롬대학, 남가주동신교회의 경로대학 등 여러 대형교회가 오래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달라진 점은 이런 사역 모델이 최근 중소 규모 지역교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대접받는 노년’에서 ‘다시 섬기는 노년’으로프로그램의 내용도 변하고 있다. 과거 시니어 사역이 식사와 친교, 건강강좌, 야외활동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교육, 재정·금융사기 예방, 문화활동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교육이 늘고 있다.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니어들을 봉사와 선교의 주체로 세우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갈보리선교교회의 경우 기존 시니어 모임인 소망회 회원들이 노숙자 구제 등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해 왔다. 오랜 신앙생활과 직업 경험을 가진 시니어들이 교회 안에서 도움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경험을 다시 공동체에 돌려주는 것이다.이런 변화에 맞춰 시니어 사역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지도자 양성도 시작됐다. 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CPU) 평생교육원은 ‘백세사역 전문지도자 과정’을 통해 시니어 목회와 상담, 정신건강, 평생교육, 건강, 디지털 미디어, 제자훈련과 선교 등을 교육하고 있다. 최근 1기 수료생 25명을 배출한 데 이어 2기 과정도 시작했다.시니어 인구의 증가는 한인교회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고령화를 곧 교회의 쇠퇴로 볼 필요는 없다. 은퇴 이후에도 건강과 시간, 전문성과 신앙 경험을 갖춘 시니어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훈련하느냐가 오히려 새로운 목회 과제가 되고 있다.시니어 사역을 바라보는 질문도 달라지고 있다. ‘교회가 어르신들에게 무엇을 해줄 것인가’에서 이제는 ‘교회가 시니어들과 함께 무엇을 할 것인가’로 옮겨가는 중이다.
    Read More
  • 908
    [미주교계뉴스] ‘엄마의 글방’ 에세이 공모전… 부모의 신앙 양육 이야기 찾는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크리스천 부모들이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며 겪은 고민과 기도, 실패와 회복의 이야기를 나누는 ‘엄마의 글방’ 에세이 공모전이 열린다.GMU(총장 최규남) 산하 CPCI(Christian Parenting and Caregiving Initiative)가 주최하고 미주복음방송(GBC·사장 이영선)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아이 곁에서 자라는 중입니다’를 부제로 진행된다. 부모들의 실제 양육 경험을 모아 다음 세대 신앙교육을 위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취지다.공모 대상은 크리스천 부모와 조부모, 교사, 사역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GMU CPCI 대화 키트 사용 후기와 깨달음’과 ‘자녀 양육·부모의 역할·기독교 가정교육 자유 주제’ 등 두 부문이다.대화 키트 부문에는 자녀와 나눈 기억에 남는 대화, 키트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자녀의 마음, 가정예배와 식탁 대화 등 실제 경험을 담을 수 있다. 자유 주제는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고민부터 믿음으로 자녀를 키우며 겪은 경험, 부모로서의 실패와 회복 등 크리스천 가정과 부모됨에 관한 이야기를 폭넓게 다룬다.형식보다 ‘진솔한 경험’에 초점원고는 시와 수필, 간증문, 묵상문, 편지글 등 형식에 제한이 없으며 분량은 레터지 1~3매 내외다. 한국어와 영어 모두 가능하고, SNS나 일기·메모 등에 기록해 두었던 글을 다듬어 제출할 수도 있다. 분야 구분 없이 복수 응모도 가능하다.심사는 문학적 완성도보다는 실제 경험에서 나온 진솔한 고백에 무게를 두며 진정성, 신앙성, 공감성, 전달력,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총상금은 5,000달러 규모로 선정작에는 원고료가 지급된다.선정된 글은 저자명과 함께 수필집 『Faithful Kids』에 수록돼 2027년 발간될 예정이다. 우수작은 방송과 세미나, SNS 콘텐츠 등으로도 소개될 수 있다. 특히 대화 키트 사용 경험과 자녀와의 신앙 대화 사례는 CPCI의 ‘Observe and Discern(관찰과 분별)’ 프로젝트와 연계해 프로그램의 현장 효과를 살피는 사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접수는 9월 14일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미주복음방송 웹사이트의 ‘엄마의 글방’ 에세이 공모전 배너 또는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한다.
    Read More
  • 907
    [미주교계뉴스] 갈등 겪는 이민교회에 ‘화해’ 해법 모색… 미주 피스메이커 세미나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6.09.16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해결하고 화해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2026 미주 피스메이커(Peacemaker) 목회자 세미나’가 오는 9월 29일 LA에서 열린다.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사단법인 한국피스메이커가 공동 주관하고 한길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길교회에서 진행된다.주제는 ‘성경적 갈등 해결 원리로 분쟁 없는 건강한 이민교회를 세운다’이다. 목회자와 선교사 등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정할 것인지, 성경적 화해 원리를 실제 목회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등을 다룰 예정이다.강사로는 한국피스메이커 이사장이자 기독교 화해 중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 목사와 한국피스메이커 대표 여삼열 목사가 나선다. 두 강사는 성경적 갈등 해결 원리와 분쟁 조정 과정,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세대·소통·사회 이슈 둘러싼 교회 내 갈등이번 세미나는 이민교회가 경험하는 세대 간 차이와 의사소통, 교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등을 목회적 차원에서 다룬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국피스메이커 측이 세미나를 준비하며 제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회에서도 세대 간 의사소통 방식과 봉사에 대한 태도,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 예배 스타일 등이 세대 차이를 크게 느끼는 영역으로 조사됐다. 이민교회의 경우 여기에 언어와 문화, 이민 세대와 미국에서 성장한 다음세대 사이의 경험 차이가 더해진다.갈등은 교회 공동체 자체뿐 아니라 목회자의 사역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지적돼 왔다. 교회 내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목회 리더십과 교인 간 관계, 공동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세미나는 특정 분쟁 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갈등을 바라보는 성경적 관점과 화해의 원칙, 분쟁 조정 방법을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익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성도까지 참여 확대목회자 세미나에 앞서 일반 성도들을 위한 ‘피스메이커 공개 세미나’도 열린다. 공개 세미나는 9월 27일 오후 1시30분 한길교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여삼열 목사가 강의를 맡는다.29일 목회자 세미나는 목회자와 선교사 등 교회 리더십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등록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와 점심이 제공된다.피스메이커 사역은 갈등 자체를 없애는 것보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성경적 원칙에 따라 다루고 당사자 간 화해와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남가주 세미나에서도 이론적인 강의와 함께 실제 분쟁 조정 사례가 다뤄질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개별 교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남가주교협과 한국피스메이커가 공동으로 주관해 남가주 지역 목회자와 선교사,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세대와 언어,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미주 한인교회에서 갈등 관리와 화해는 교회 운영을 넘어 공동체의 지속성과 다음세대 사역에도 연결되는 문제다. 27일 성도 대상 공개세미나와 29일 목회자 세미나가 잇따라 열리면서 교회 내 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