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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갈등 겪는 이민교회에 ‘화해’ 해법 모색… 미주 피스메이커 세미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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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교협·한국피스메이커 공동 주관…9월 29일 LA 한길교회 이철·여삼열 목사 강사로 참여…27일에는 일반 성도 대상 공개세미나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쟁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해결하고 화해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2026 미주 피스메이커(Peacemaker) 목회자 세미나’가 오는 9월 29일 LA에서 열린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사단법인 한국피스메이커가 공동 주관하고 한길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길교회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성경적 갈등 해결 원리로 분쟁 없는 건강한 이민교회를 세운다’이다. 목회자와 선교사 등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조정할 것인지, 성경적 화해 원리를 실제 목회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등을 다룰 예정이다.
강사로는 한국피스메이커 이사장이자 기독교 화해 중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 목사와 한국피스메이커 대표 여삼열 목사가 나선다. 두 강사는 성경적 갈등 해결 원리와 분쟁 조정 과정,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대·소통·사회 이슈 둘러싼 교회 내 갈등
이번 세미나는 이민교회가 경험하는 세대 간 차이와 의사소통, 교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등을 목회적 차원에서 다룬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피스메이커 측이 세미나를 준비하며 제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회에서도 세대 간 의사소통 방식과 봉사에 대한 태도, 정치·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 예배 스타일 등이 세대 차이를 크게 느끼는 영역으로 조사됐다. 이민교회의 경우 여기에 언어와 문화, 이민 세대와 미국에서 성장한 다음세대 사이의 경험 차이가 더해진다.
갈등은 교회 공동체 자체뿐 아니라 목회자의 사역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지적돼 왔다. 교회 내 갈등이 장기화할 경우 목회 리더십과 교인 간 관계, 공동체의 의사결정 과정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정 분쟁 사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갈등을 바라보는 성경적 관점과 화해의 원칙, 분쟁 조정 방법을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익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목회자뿐 아니라 일반 성도까지 참여 확대
목회자 세미나에 앞서 일반 성도들을 위한 ‘피스메이커 공개 세미나’도 열린다. 공개 세미나는 9월 27일 오후 1시30분 한길교회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여삼열 목사가 강의를 맡는다.
29일 목회자 세미나는 목회자와 선교사 등 교회 리더십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등록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와 점심이 제공된다.
피스메이커 사역은 갈등 자체를 없애는 것보다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성경적 원칙에 따라 다루고 당사자 간 화해와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번 남가주 세미나에서도 이론적인 강의와 함께 실제 분쟁 조정 사례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개별 교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남가주교협과 한국피스메이커가 공동으로 주관해 남가주 지역 목회자와 선교사,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세대와 언어,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미주 한인교회에서 갈등 관리와 화해는 교회 운영을 넘어 공동체의 지속성과 다음세대 사역에도 연결되는 문제다. 27일 성도 대상 공개세미나와 29일 목회자 세미나가 잇따라 열리면서 교회 내 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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