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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교계뉴스] 美 젊은 성인 34% “1년 전보다 교회 더 자주 간다”

작성일 : 202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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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a, 18~35세 3,049명 조사…45%는 출석 변화 없어
기도 45%·신앙과 다시 연결 43%…젊은 남성 출석 증가 두드러져

미국의 18~35세 젊은 성인 가운데 34%가 1년 전보다 교회에 더 자주 출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회를 찾는 이유도 기도와 공동예배부터 신앙과 다시 연결되고 싶은 개인적 필요, 다른 기독교인과의 관계 형성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미국 기독교 조사기관 Barna Group은 Gloo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State of the Church’ 연구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17~30일 미국의 18~35세 성인 3,049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포인트다.


조사 결과 34%는 1년 전보다 교회에 ‘더 자주’ 출석한다고 답했다. 45%는 변화가 없었으며 21%는 이전보다 덜 출석한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출석 빈도에 변화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를 젊은 세대 전체의 급격한 교회 복귀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다만 젊은 성인 3명 중 1명가량이 자신의 교회 출석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고 답했다는 점은 최근 미국 교회의 세대별 출석 변화와 함께 살펴볼 만하다.



젊은 남성 41% “출석 늘었다”


출석 증가에는 성별과 인종별 차이가 나타났다. 젊은 남성의 41%가 1년 전보다 교회 출석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흑인 젊은 성인도 41%, 히스패닉은 36%였다.


Barna가 별도로 집계해 온 장기 출석자료에서도 성별 변화가 확인된다. 2025년 미국 성인의 정기적인 교회 출석률은 남성 43%, 여성 36%로 조사됐다. Barna는 지난 25년간의 추적조사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교회에 더 많이 출석하는 최근의 현상이 과거와 다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여성의 교회 출석률이 남성보다 높았지만 최근에는 그 관계가 역전됐다. 2020년 이후 최근 6년 가운데 5년 동안 남성의 출석률이 여성을 앞섰다.


이 장기 추적자료는 25년 동안 미국 성인 13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및 전화조사를 토대로 한다. 2025년 자료에는 1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5,580명의 온라인 조사도 포함됐다.


그러나 Barna 역시 젊은 남성의 출석 증가 원인을 하나의 요인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조사는 출석 변화는 보여주지만 왜 이런 변화가 발생했는지 인과관계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교회 찾는 첫 번째 영적 이유 ‘기도’


젊은 성인들이 교회를 찾는 영적 이유 가운데 가장 높은 응답은 ‘기도’로 45%였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예배하기 위해’가 38%로 뒤를 이었다.


기도를 출석 이유로 선택한 비율은 흑인과 히스패닉 젊은 성인이 각각 48%, 백인 45%, 아시안 40%였다. 인종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모든 집단에서 기도가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관계에 대한 필요도 확인됐다. 24%는 다른 기독교인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교회에 간다고 답했고, 24%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에게 배우기 위해 출석한다고 응답했다.


신앙생활 기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었다. 예수를 믿은 지 5년 이상 된 장기 신앙인의 37%가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깊은 관계를 출석 이유로 선택한 반면 최근 신앙을 갖게 된 사람은 29%였다.


반대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간다는 응답은 최근 신앙을 갖게 된 사람이 21%, 장기 신앙인은 16%였다.



43% “신앙과 다시 연결되기 위해”


Barna가 9월 30일 공개한 같은 조사의 세 번째 분석에서는 젊은 성인의 43%가 교회에 출석하는 개인적인 이유로 ‘자신의 신앙과 다시 연결되기 위해’를 선택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 도움을 얻으려는 필요도 나타났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1년 이내인 사람의 38%가 ‘삶의 어려움에 대한 도움과 지원’을 교회 출석 이유로 선택했다. 예수를 따르지 않는다고 답한 교회 출석자에서는 같은 응답이 11%였다.


흑인 젊은 성인의 경우 36%가 자신에 대해 더 배우기 위해, 32%는 자신의 영적 은사를 발견하기 위해, 30%는 그 은사를 사용하기 위해 교회에 간다고 답했다.


Barna가 9월 15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공개한 결과를 종합하면 젊은 성인의 교회 출석 동기는 한 가지로 모이지 않는다. 기도와 공동예배라는 영적 동기, 다른 신자와의 관계, 개인의 신앙 회복과 삶의 도움 등이 함께 나타났다.



젊은 세대 출석 증가, 장기자료에서도 관찰


이번 결과는 Barna가 앞서 발표한 세대별 출석자료와도 연결된다. Barna의 장기 추적자료에서는 한때 교회 출석 빈도가 가장 낮았던 Gen Z와 밀레니얼 세대가 최근에는 이전보다 자주 교회에 출석하는 변화가 관찰됐다.


Barna는 2026년 ‘State of the Church’ 분석에서도 미국인의 영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 특히 젊은 남성의 교회 참여 증가를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그러나 Barna는 영적 관심이나 교회 출석 자체를 신앙의 성숙과 동일하게 보지는 않는다. 25년 전과 비교하면 신앙을 일상생활의 중심에 두거나 지속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자신의 신앙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등의 지표에서는 장기적인 감소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최근 젊은 세대의 출석 증가와 미국 기독교의 장기적인 신앙실천 약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청소년 57% 최근 3개월 내 Youth Group 참석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도 교회 공동체 참여에 관한 수치가 나왔다.


Barna와 Christ In Youth가 올해 2월 14~17일 미국 청소년 1,500명을 조사한 결과,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청소년의 57%가 최근 3개월 안에 Youth Group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학생은 63%, 여학생은 52%였고, 13~15세는 60%, 16~18세는 55%였다.


Barna는 출석 여부와 함께 실제 신앙생활도 측정했다. 영적 실천, 전도, 봉사, 신앙과 삶의 통합, 소속감, 사역 또는 선교에 대한 소명 등 6개 영역 가운데 5개 이상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한 청소년을 ‘Faith-Activated’로 분류했다.


전체 조사대상 청소년 가운데 이 기준에 해당한 비율은 18%였지만 Youth Group 참석자에서는 29%였다. 신앙과 일상생활의 통합 기준을 충족한 비율은 전체 청소년 58%, Youth Group 참석자는 71%였으며, 영적 실천은 각각 56%와 74%였다. 반면 봉사 영역은 전체 27%, Youth Group 참석자도 39%로 다른 영역보다 낮았다.


이 청소년 조사는 18~35세 젊은 성인 조사와 표본과 조사 시기, 질문이 다른 별개의 조사다. 따라서 두 결과를 하나의 연속적인 출석 증가 현상으로 연결할 수는 없다.


최근 Barna 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미국의 젊은 성인 일부에서 교회 출석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 이유가 기도와 예배, 관계, 신앙의 재연결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청소년 조사에서는 교회 프로그램 참석 여부와 실제 신앙실천의 정도 사이에도 차이가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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