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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 CCC…“EXPLO’74 50주년 기념대회”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4.06.16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We The Sent’(요 17:18)라는 주제로 EXPLO’74 5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고 뉴스파워(대표 김철영 목사)가 보도했다.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32만34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수 혁명, 성령의 제3폭발’이라는 주제로 한국 교회 성령 폭발의 현장이 됐던 EXPLO’74대회는 한국 교회 부흥과 민족복음화운동의 활화산 역할을 했다.대회 50주년을 맞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EXPLO’74 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며 ‘연합, 전도, 기도, 선교’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EXPLO7424’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대회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저녁집회와 선택특강, 오전특강, 전도 훈련, 새친구반, 선교·비전·통일박람회, 교수/CBMC 콘퍼런스, 순례전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대회를 개최하며 대회장인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는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젊은 학생들이 있었다. 한국의 상황은 점점 어려워져 가지만, 인간의 가장 어둡고 절망스러운 최저점은 하나님 역사의 시작점이 되기도 한다. 그것을 믿음으로 다시 부흥의 꿈을 꾸고 민족을 넘어 세계복음화에 대한 마음을 품고 나아가길 소원한다. 50년 전 EXPLO’74의 영적 유산을 이어받아 여러분이 영적 폭발 운동을 일으키는 EXPLO7424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한편, 지난 1974년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EXPLO’74는 민족을 복음화하겠다는 비전으로 32만여 명이 모여 민족복음화운동요원 훈련을 받은 성령의 폭발적 역사의 현장이었다. EXPLO’74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평신도 전도 운동이라는 한국 교회의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왔고, 대회 기간에만 27만여 명이 결신하고 대회 이후에도 훈련받은 평신도 민족복음화운동요원이 각 지역과 직장, 사회 각 영역에서 민족복음화의 불씨가 된 영적 운동의 대폭발 사건이었다.EXPLO’74 50주년을 맞아 한국CCC는 이번 기념대회를 개최하며 ‘연합, 전도, 기도, 선교’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해 해외 단기선교와 함께 지역 교회 및 전국 CCC 각 지구가 연합하는 도시전도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회 개최 전부터 지역 교회와의 지속적인 소통할 뿐만 아니라, Gateway, THE FOUR, 어린이 EDI, PCS 관계 전도, 코저너 등 CCC의 다양한 전도 도구를 지역 교회의 필요에 맞게 전수하고, 지역 마마클럽과 함께 EXPLO’74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등 연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We The Sent’라는 주제처럼 EXPLO7424의 성령의 부흥이 해외 선교로 번질 것을 기대하며, 한국CCC 해외선교 팀장인 김장생 간사(GCM 책임)는 “2024년 발표에 따르면 한국 교회는 전 세계 174개국에 선교사 21,917명을 파송했다. 그러나 신규 파송 선교사가 573명으로 은퇴와 사역 중단 선교사의 수(528명)와 비슷하다. 특별히 2~30대 선교사는 전체의 6.92%로 1,517명이며 매년 젊은 선교사의 비율이 줄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CCC는 단기선교, 스틴트, 선교사 파송 등 모든 영역에서 코로나 이후 양적, 질적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35개국에서 어느 때보다 많은 620명 이상의 해외 참가자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누군가는 선교의 깃발을 힘차게 들어야 한다. 젊은이들을 선교지로 파송하는 일에 기폭점이 필요하다. EXPLO7424를 통해 선교 헌신의 불씨가 붙어 CCC가 한국 교회와 세계 각처에 선교 운동의 불을 재점화하는 제2의 SVM운동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소망을 전했다.이번 EXPLO’74 50주년 기념대회 전체 진행을 맡은 이종태 간사(SLM 책임)는 “이번 EXPLO’74 50주년 기념대회는 젊은 청년 대학생들이 한국 교회에 새로운 영적 운동을 일으키는 모멘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50년 전 EXPLO’74가 이후 80~90년대 한국 교회의 부흥과 세계 선교로까지 확장되는 촉매가 됐던 것처럼, 다시 한번 ‘We The Sent’, 보냄을 받은 자로서 우리 각자의 환경과 처소에서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는 새로운 세대를 세우는 데 이번 대회의 가치를 두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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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목사님, 설교도 짧게!”…교회도 '숏폼 열풍' 이대로 괜찮은가? 크리스천헤럴드2024.06.16
    최근 '숏폼'(Short-form·짧은 동영상)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한국 사회가 숏폼에 빠져들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국민 75%가 숏폼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시간에서도 숏폼의 인기는 극명하게 나타난다. 9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 1~5위 가운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이 각각 1, 3, 5위를 차지했다. 모두 숏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숏폼 인기 요인에는 '편의성'이 꼽힌다. 숏폼은 평균 15초에서 60초 분량으로, 빠르고 효율적이게 정보의 핵심만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중시 하는 현대사회에 제격이다. 누구나 쉽게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플랫폼들이 편집 툴을 제공해 부담 없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숏폼 확산에 영향을 미쳤다.교회도 '숏폼' 대세…"설교도 핵심만 쏙"교계에서도 숏폼은 인기다. 각종 밈, 챌린지 등을 기독교적으로 패러디한 콘텐츠뿐만 아니라 예배와 설교까지 숏폼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때 활성화됐던 개교회 유튜브 채널에는 온라인 예배뿐만 아니라 짧은 길이로 편집된 숏폼 설교 영상들이 속속 게시되고 있다. 예배 설교를 압축시켜 요약 정리한 영상이 대부분이다. 인천의 한 중형교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50초짜리 숏폼 콘텐츠의 조회수를 보면, 40분 분량의 설교 풀(Full) 영상 조회수의 평균 3배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숏폼 영상을 게시한 뒤 외부 유입과 구독자 수도 소폭 증가했다고 교회 측은 밝혔다.해당교회 미디어팀 관계자는 "주일 예배 설교를 핵심만 정리해 숏폼으로 제작하고 있다"며 "영상 길이가 짧아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요약된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성도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출석교인 이 모 집사(53)는 "(설교 숏폼에는) 핵심만 나오니까 긴 설교보다 비교적 쉽게 보게 되는 것 같다"며 "주일에 들은 말씀을 다시 상기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숏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많지만, 지나친 숏폼 열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설교 집중력 저하나 내용 왜곡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백광훈 문화선교연구원 원장은 “다음세대가 소비하는 콘텐츠의 시간과 방식이 단축되다보니 길이가 긴 콘텐츠들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숏폼만 찾게 된다면 긴 호흡의 설교와 같은 기존 양식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 짧고 간결하게 내용을 다루다보니 왜곡돼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 자신의 설교 영상을 직접 숏폼으로 편집해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는 김민철 소원교회 목사는 알고리즘에 의해 비신자들이 영상을 접했을 때 기독교에 대한 오해가 생길까 걱정이다. 김 목사는 "설교 내용 중에는 신앙이 깊은 사람들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며 "교회에 대한 오해나 문제의식이 발생하지 않도록 숏폼 설교를 만들기 전 미리 고민해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숏폼 설교를 즐겨본다는 대학생 송태웅 군(22)도 "짧고 굵게 메세지를 전달받을 수 있어 좋지만, 설교의 맥락을 모르면 자칫 상황에 맞춰 해석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교회가 숏폼을 '터칭 포인트'로 활용하는 한편 설교 콘텐츠 강화 등 현장예배의 밀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백 원장은 "숏폼은 ‘터칭 포인트’, 즉 마음을 열게 하는 문고리 역할로 활용할 수 있다"며 "지금 세대의 미디어 문법으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도구이자 통로로 쓸 수 있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날 많은 이들이 짧고 명확한 메시지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찾고 있는 만큼, 설교의 내용을 깊고 간결하게 구성해 예배드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야 한다”고 조언했다.조성실 교회와디지털미디어센터장은 “현장예배의 밀도를 더욱 높이는 것도 방법”이라며 “특히 다음세대들이 현장예배를 지루해하지 않도록 설교의 변화와 보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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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변화하는 선교계, 교회의 역할은?…"이주민 선교 동참하자" 크리스천헤럴드2024.06.16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엔코위·NCOWE)가 개최된지 1년이 흐른 지금,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가 한국교회 맞춤형 선교 전략을 공유했다.  KWMA는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엔코위 후속모임을 갖고 '선교적 교회로 가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선교계는 지난해 6월 열린 제8차 엔코위를 통해 세계 선교의 지형이 '비서구권 중심·전방향적 선교'로 바뀌고 있음을 확인하고, 다양한 액션 플랜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모임은 엔코위 이후 교회가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임에는 목회자 40여 명이 참석해 로드맵 수립을 위한 논의에 임했다.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명예선교사인 김영휘 목사는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지만, 선교의 모체는 교회"라며 "교회들이 건강해야 선교도 잘 된다. 한국교회는 선교적 정체성을 반드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유된 로드맵의 핵심은 '이주민 선교'였다. '가는 선교'가 아닌 '오는 선교'로써 지역교회가 앞장서 국내 이주민을 대상으로 선교하자는 것이다.문창선 위디선교회 대표는 "국내 이주민이 260만 명에 육박했고 과거에는 이주민 선교가 특수분야로 분류됐으나 이제 모든 교회가 앞마당 선교를 펼쳐야 한다"며 "교회 내 이주민을 위한 부서를 개설하는 것을 넘어 특정 지역에 목적형 이주민교회를 설립하거나, 이주민교회와 협력하는 등 이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예배를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선 실제 교회들의 사례도 제시됐다.오현택 은평성결교회 목사는 인도 출신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역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오 목사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예배를 시작으로 이주민 자립을 돕고 외국인들이 직접 예배를 이끌도록 한 사역 등을 함께 나눴다. 평신도 중심의 이주민 선교단체 비쏠라이트 이범재 사무총장은 "이주민 선교는 시대적 사명"이라면서 "우리나라도 경제 성장을 이루고 난 뒤 해외 이민자가 급감했듯이 현재 국내 이주민들도 곧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 이주민 선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익숙함을 타파하고 목회자뿐만 아니라 당회, 선교위원회가 나서서 이주민 선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직접 동역하기 어려울 경우, 이주민교회와 사역단체를 후원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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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구원파, 기독교대학 인수 논란…"이단 신학대학 웬말" 반대↑ 크리스천헤럴드2024.06.16
    기독교대학인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의 경영권이 '기쁜소식선교회'로 넘어가 논란이 예상된다. '기쁜소식선교회'는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로, 기독대학이 이단·사이비 단체에 넘어간 것은 안양대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김천대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이사 전원을 교체하고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에 따르면 기존 강성애 이사장과 윤옥현 총장은 사임하고, 박옥수·이한규 등 기쁜소식선교회 관련 인사 8명이 새 이사로 선임됐다. 오는 17일에는 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천대는 지난 2016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E등급을 받은 후 신입생 급감과 재정 지원이 제한돼 위기를 겪었고 폐교 수순을 밟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기쁜소식선교회 측에서 재정 지원 등을 제안했고 경영권을 이양하기에 이르렀다. 김천대 관계자는 "기쁜소식선교회 측이 폐교를 막고 상생의 길을 걷자고 제안해와 이를 받아들이게 됐다"며 "교계에서 이단으로 분류돼 논란이 예상되지만 경영권 이양에 있어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기독대학이 이단·사이비 단체에 넘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심지어 이단들은 교육부의 인가를 받지 않은 자체 신학교와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후계자 양성과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단들이 기독대학이나 신학교 등을 인수·운영하려고 계속 시도하는 이유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제2의 이만희, 이재록이 이단 신학교와 교육기관들을 통해 탄생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을 제재하기 위한 반사회적 종교 규제법 제정이 절실하다. 더 이상 이단·사이비 단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한국교회와 사회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계와 지역교회들은 이번 김천대 사태와 관련 반대 목소리와 함께 강경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천시장로연합회와 김천교역자연합회, 김천기독교총연합회 등은 각각 긴급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을 논의하고, 김천대 신학과 개설 반대 청원을 교육부에 제출하는 등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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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남북갈등 확산일로… 교계 "평화해법 찾아야" 한 목소리로 강조 크리스천헤럴드2024.06.16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점차 고조되는 형국이다. 한반도 정세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남북관계의 평화적 해법 마련 모색을 촉구하고 나섰다.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 소속 6곳 교단장들은 12일 한반도 군사적 긴장에 반대하고 남북 대화와 민간교류를 지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구세군한국군국 등 6개 교단이 포함된 웨슬리언교단장협의회는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행위에도 남북대화와 인도적 민간교류를 위해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교단장들은 "하나님께서 이 민족에게 닥친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어떠한 위기와 고난에도 함께 하심을 믿는다"며 "한반도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한국교회가 먼저 나라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고 요청했다.남한 대북단체의 전단 살포에 북한이 오물풍선을 내려 보내자 정부는 확성기 가동을 재개하면서 남북 갈등이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긴박한 국면에 접어들었다.북한은 대북단체의 전단 살포와 확성기 가동이 계속되면 새로운 방식의 대응을 할 것이라 위협해 당분간 남북 간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북이 '강대강' 전략을 채택한 상황에서 긴장을 완화할만한 계기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긴급 논평을 통해 9.19 군사합의가 파기되고 남북 간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했다. NCCK는 "(정부가) 9.19 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한 건 결국 한반도 내 군사충돌의 마지막 안전장치마저 제거한 셈"이라며 "남북관계가 악화되면 악화될수록, 전쟁의 위기는 심화된다. 평화적 해법인 대화를 통해 악화된 남북관계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과 북은 상호 적대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더 이상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위협이 고조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남북이 강경 대응의 악순환을 중단하고, 우선 상호대화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기독교 가치의 공공 정책 반영을 추진해온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는 12일 "남과 북의 상호 강대강 대응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며 "지속적인 대화만이 남북 양측이 상대를 좋은 이웃으로 인정하고 정상적인 교류협력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북한의 도발과는 별개로 지금 중단된 대화와 교류 채널부터 복원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우리 내부에는 힘에 의한 안보가 우선이니 평화를 통한 안보가 우선이니 하면서 서로 분열된 메시지들이 혼재해 있다"며 "여야 모두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른 정치 의제들과 분리해 하나의 목소리로 지금의 난국을 돌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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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아이들 향한 진심은 통하는 법"… 다음세대 사역, 핵심은 '진정성' 크리스천헤럴드2024.06.16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은 11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4 한국컴패션 목회자 모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다음세대 사역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교육담당 교역자 250여 명이 자리했다.   '복음에 이끌린 어린이와 함께하는 교회'라는 주제로 강연한 조정민 베이직교회 목사가 가장 강조한 건 '진정성'이었다. 조 목사는 "오늘날 다음세대가 교회를 떠나는 건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며 "교회의 본질은 사랑이다. 다음세대를 향한 우리의 사랑이 진심이라면 아이들이 감동해 자석처럼 자연스럽게 교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질주의에 물든 한국교회에 대한 뼈 아픈 지적도 했다. 조 목사는 교회가 양적 성장만 추구한 나머지 다음세대가 뒷전이 됐다고 꼬집었다. 다음세대의 탈기독교 현상의 심각성은 말하면서도 정작 교회 내 대책 마련이나 관심은 부족하다는 진단이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사역 현장서 직접 만난 아이들의 사례를 토대로 긍정적 메시지 선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대표는 "아이들 한명 한명에게 하나님의 자녀이자 존귀한 존재라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심어지면 이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경적 가치관으로 내면이 단단해진다"며 "변화한 아이들은 성인이 된 후 본인이 자란 곳에 다시 돌아와 자신처럼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경우가 많다"고 간증했다. 이날 행사에선 한국컴패션이 다음세대를 위해 마련한 주중 교회학교 프로그램인 'Growing252'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Growing252는 영적 영역과 사회·정서적 영역, 신체적 영역 등 전인적인 어린이 제자훈련 양육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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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2024청년 다니엘기도회 막 올라…"인생의 진짜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크리스천헤럴드2024.05.03
    "내 삶은 주의 것입니다"'욜로', '딩크'와 같은 시쳇말이 유행하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라고 말하는 시대, 2,000여 명의 기독 청년들은 자신의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고백했다. '2024 청년 다니엘기도회'가 22일 서울 오륜교회에서 막을 올렸다. 다니엘기도회의 '청년 버전'인 청년 다니엘기도회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전세계 3,590개 교회와 함께 이날부터 닷새 간 이어진다.기도회는 청년층을 겨냥한 강사와 찬양팀, 문화공연팀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전은주 전도사·아이자야씩스티원 등 청년사역자부터 가수 송지은, 유튜버 하준파파 등 크리스천 유명인까지 총출동한다.운영위원장 김은호 목사는 "말씀과 찬양으로 은혜를 누리며,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만 높이는 시간을 만들자"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청년들이 인생의 진짜 목적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기도회 시작 시간이 되자 예배당은 시험공부를 뒤로 하고 온 대학생과 퇴근 후 참석한 직장인 등 청년들로 가득 메워졌다. 특히 교회 로비에는 크리스천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와 버스킹 예배 등 문화 행사도 처음으로 마련됐다. 민영예 갓츄 대표는 "기도회 참석자들이 더욱 풍성한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준비한 저희도 덩달아 즐겁게 청년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렘넌트워십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의 열기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청년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 들고 하나님을 찬양했다. 무릎 꿇거나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통성 기도 시간에는 각 지역을 비롯 한국교회와 열방을 위해 합심 기도했다.이날 '나는 누구인가'(고전 4:3-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정규 시광교회 목사는 청년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전의 메시지를 전했다.이 목사는 "내가 누구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고 있다면 이 질문을 '나는 누구의 것인가'로 바꿔보자"면서 "세상은 '내가 속한 집단이나 사회의 것', '나는 나의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는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할 때 진짜 자아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불완전한 내가 아닌 더 아름답고 완전한 주인 곧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주인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참석자들은 이날 기도회를 통해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고 입을 모았다.현장에서 만난 직장인 김예은 씨(24)는 "갈지 말지 고민을 하다가 예배에 나오게 됐는데 설교의 내용이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다"며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부르셨구나 깨닫게 된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대학생 박모 양(21)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인생의 본질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나흘 간의 기도회도 기대가 된다. 남은 시간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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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1인 가구 증가 속 청년 고독사 '빨간불'…"교회가 사회안전망 돼야" 크리스천헤럴드2024.05.03
    1인 가구 증가 속 청년 고독사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가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사회봉사부 사회선교위원회가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제108회기 교회와 사회 포럼'에서다.'고독사와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박민선 오픈도어 이사장과 특수청소업체 에버그린 김현섭 대표, 한국공공정책개발원연구원장으로 활동하는 장헌일 목사(신생명나무교회)가 발제자로 나섰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고독사 중 20·30대를 합한 비율은 2017년 8.4%에서 2021년 6.5%로 줄긴 했지만, 고독사 수는 204명에서 219명으로 늘었다. 특히 청년 고독사는 자살 비율이 절반가량에 달해 다른 연령대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청년 고독사가 늘어나는 원인을 1인 가구 증가에서 찾았다. 청년들이 가족 등 주변 사람들과 떨어져 살게 되면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박민선 오픈도어 이사장은 "청년들 중 이혼과 실직, 투자실패 등 비자발적인 이유로 1인 가구가 된 경우가 많다"며 "위기 상황에 외부적 도움을 받지 못하면 자연스레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고독사 위험이 커진다"고 밝혔다.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교회가 지자체와 협업해 위기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데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고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 밀착형 연결 고리를 촘촘하게 하는 데 교회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고독사 원인은 경제적인 문제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제적 자립과 취업 지원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수청소업체 에버그린 김현섭 대표는 "대부분 고독사 현장에선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며 "고독사 위험군으로 선별된 위기 가구의 심리 지원과 함께 생계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더 나아가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접근하기 쉬운 일자리부터 제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장헌일 신생명나무교회 목사의 사역이 고독사 예방을 위한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장 목사는 20년 넘게 무료급식과 엘드림노인대학, 의료 및 미용 봉사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어르신의 고독사를 막아왔다. 재작년부터는 대흥동종교협의회를 통해 지자체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 목사는 "사회와 단절된 이들을 다시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건 종교기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결국 진심은 통하게 돼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고립된 이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보면 각 교회와 지역에 적합한 방안들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한상영 사회선교위원회 위원장은 "고독사는 이제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전국 교회들이 고독사에 관심 갖고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함께 고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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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범죄로 상처받은 아동 돕는다…월드비전, 전문자문위원 위촉 크리스천헤럴드2024.05.03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범죄로 상처받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월드비전은 올해부터 3년간 총 20억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피해청소년과 수용자 자녀의 회복을 지원하는 '하트 힐링'(Heart Healing) 사업을 진행 중이다.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총 10명이 전문자문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김영식 재단법인 아가페 소망교도소 소장, 민소영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정책본부장, 송인보 사단법인 온율 이사, 신연희 성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윤성우 서울동부스마일센터 부센터장, 윤정숙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범죄분석조사연구실장, 이일형 사단법인 세진회 사무국장, 이재영 사단법인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이사장, 임예윤 서울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등이다.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은 "범죄로 상처받은 범죄피해청소년과 수용자 자녀 모두 우리가 지켜야 할 아이들"이라며 "이번 위촉식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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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조선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영화 '야소' 크리스천헤럴드2024.05.03
     "한국 기독교의 밀알이 됐던 초기 선교사들의 헌신과 그 당시 하나님께서 일하신 방법들이 너무 놀라워서 이 감동을 전달하려 했습니다."러닝타임 22분에 한국 기독교사의 주요 사건들이 담겼다. 단편영화 '야소'의 얘기다. 초기 선교 역사에 관심이 많은 윤진 감독은 1866년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 사건을 비롯 존 로스 선교사의 한글 성경번역,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중심이 된 장대현교회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를 만들었다. 윤 감독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초기 선교역사를 보면 기독교는 우리나라 근대화에 영향을 끼쳤고 본받아야 할 믿음의 유산이 많다"며 "특히 불모지와 같은 조선땅에 복음을 전파하고자 온 선교사들의 믿음과 희생을 널리 알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야소'는 조선땅에 전해진 그리스도의 복음 이야기다. 낙마사고로 사경을 헤매던 한 사대부가 장손이 집안의 종 아이가 받아온 성경책을 접하게 되면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성경을 통해 '야소(예수)'를 알게 된 주인공은 사복음서에 나타난 기적과 믿음을 보며 삶의 소망을 갖게 된다. 영화는 복음적인 이야기와 함께 한국 고유의 멋과 정서를 쉴 새 없이 보여준다. 특히 예수의 이야기를 동양화로 표현해 고전미를 더했다. 일종의 '한국미'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캐나다 국제신앙가족영화제와 북미 6개 기독교 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받는 등 호평받고 있다. 그러나 영화가 탄생하기까지 윤 감독에게 '야소'는 큰 도전이자 과제였다. 그는 "영화를 찍으면서 광야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제작비 마련도 어려워 기획서를 들고 여러 교회를 찾아갔지만 생각보다 미디어 선교에 (교회들이) 관심이 많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방법으로 일해주셨고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웃었다. 영화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계속 증거하는 게 윤 감독의 바람이다. 그는 "미디어는 선교의 유용한 도구"라며 "(미디어를 통해) 하나님의 성품과 세계관을 보여줌으로써 하나님을 만나게 한다면 비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기회가 허락된다면 영화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야소'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커넥트픽쳐스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된다. 이후 국내외 교회를 순회하며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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