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교계뉴스 4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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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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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긴급부고]미주교계 큰별 지다, 원로 박희민 목사 4월26일 소천 크리스천헤럴드2023.04.26
      지난날 나성영락교회 창립50주년 기념행사 당시 림형천목사, 박은성목사와 함께 한 고 박희민목사의 생전 남가주를 넘어 미전역에 이민목회와 신학발전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박희민 목사가 2023년 4월26일 새벽, 투병중이던 전립선암이 전이되면서 소천했다.새벽 3시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하나님의 품에 돌아간 박희민 목사 유가족은  "아버지 박목사는 임종 전 아름답고 축복받은 삶과 하나님이 자신에게 보내주신 멋진 사람들에 대해서 감사했다며 아버지는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서 풍요로운 삶을 사는 방법을 보여주셨다"고 전했다. 1936년 충남 예산에서 교육자 집안의 4남2녀 중 4남로 김천고등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을 마치고 숭실대학 사학과를 수석졸업했다. 1968년 에티오피아 선교사로 파송되어, 2년 후에티오피아가 공산화되자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토론토대학녹스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대학에서 메릴 펠로우 연구생활을 했다. 또한 2017년 12월 16일에는미국 남가주 아주사에 위치한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족은 박영자 사모와 아들 피터 박, 며느리 헬렌 박, 딸 조이와 사위 거스, 그리고 5명의 손자 손녀가 있다. 박희민 목사는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 이사장이며 새생명선교회 대표로 세계선교와 차세대목회자 양성에 전력을 해왔으며 나성영락교회에서는 1988년, 김계용목사 소천 후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여 은퇴하기까지 16년간 담임목회자로 섬겼다. 박희민목사는 4년 전 암 발견후에도 차세대목회자 양성에 전심을 기울이며 새생명선교회재단을 통해 수 년에 걸쳐 매년 수만 달러의 장학금 지원 등 신학생과 목회자 후배 양성에 헌신해 왔다. 박희민목사는 미주성시화운동 초대 미주대표 회장과 아주사대학교 명예박사, 풀러신학교 이사로 오랜기간 섬겼으며 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KIMNET 운영이사로도 활동하면서 우리민족 서로돕기 세계상임회장, 한흑기독연맹 동동회장등을 역임,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다.한편 박희민목사의 천국환송예배 일정 등은 교회와 교단이 유가족 및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 중이다. 박희민목사 약력: 장로회 신학대학 졸업 / 숭실대학교 졸업 /프린스톤 신학원 대학원, 신학석사 / 토론토대학교, D. Min. / 하바드대학교 Merrill Fellow 등경력 : 피어선성서신학교 교무처장 / 1968-71년 아프리카 에디오피아 선교사 / 토론토 한인장로 교회 담임목사(14년) / 나성영락교회 담임목사(16년) / 미주장로회 신학대학 학장(12년) / 미주복음방송 이사장 / 우리민족서로돕기 미주대표회장 / 우리민족서로돕기 세계상임회장 / 한흑기독연맹 공동회장 /한인세계선교협의회 공동의장 /미 NCC 중앙위원 및 실행위원 / 평화통일협의회 대표회장 등 역임수상 : 국방장관상 / 아세아인상 /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 / 추양상(목회자상) 등저서 : 예수의 침묵, 21세기 영적리더십 등 저서 35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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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美 텍사스주, 공립학교에 '십계명 게시' 법안 발의 크리스천헤럴드2023.04.12
    美 텍사스주, 공립학교에 '십계명 게시' 법안 발의필 킹 상원의원 "십계명은 법의 토대...학생들에게 중요성 가르쳐야"  ▲미국 공립학교의 한 교실 모습.(사진출처=Unsplash)미국 텍사스주에서 공립학교 각 교실에 의무적으로 '십계명' 포스터를 게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처치리더스닷컴에 따르면 최근 필 킹(Phil King) 주 상원의원은 공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각 교실마다 일정한 크기의 십계명 포스터를 부착할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 SB1515를 텍사스 주의회에 제출했다.해당 법안은 주 상원 교육위원회의 법안 심의를 통과될 경우 오는 9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법안은 "십계명은 최소 16 x 20인치(40.6 x 50.8 센티)의 내구성 있는 포스터 또는 액자에 사본으로 전시되어야 하고, 교실 어디서든 평균 시력을 가진 사람이 읽을 수 있는 크기와 글씨체여야 한다"고 명시했다.이어 "공립학교는 십계명 전시물에 대한 기부금을 반드시 수락해야 하고, 초과된 기부금은 다른 학교에 제공해야 한다"며 "십계명 포스터 제작을 위해 공공 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킹 의원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6월 경기장에서 공개적으로 기도했다가 해임된 미국 고등학교 풋볼 코치의 손을 들어준 미연방대법원의 판결 덕분에 이 법안이 법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됐다"며 "지난 1980년 대법원은 학교 벽면에 십계명을 부착하는 것이 국교분리 원칙에 위반한다고 판결했지만 이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는 "종교의 자유는 미국 건국의 기반이었다"며 "하지만 지난 수십 년간 그 자유의 표현은 제한되었다. 이 법안이 텍사스 전역의 학생들에게 국가와 주 법의 기본 토대인 십계명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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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4월20일 11차 기도회 마련 크리스천헤럴드2023.04.12
    "어머니가 흘린 기도의 눈물이 자녀를 세웁니다"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회장 이선자목사, 순복음제자교회)가 제11차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4월20일 목요일 오후 7시, 순복음제자교회(9092 Garden Grove Blvd, #C)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기도회는 “어머니가 흘린 기도의 눈물이 자녀를 세웁니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며 특별찬양으로 여디디야 찬양팀이 초대되었다.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는 지난해 이선자목사를 회장으로 창립된 어머니들이 주된 기도회로 세계총재를 피종진목사가 맡고 있다. 어머니기도회에 관한 문의는 이선자목사 (714)-220-7660으로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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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OC 제2차 차세대목회자 21인초청 특새 강사 추천 크리스천헤럴드2023.04.12
    OC교협에서는 제2차 3050차세대목회자를 준비하면서 7월31일(월)-8월23일(수)까지 열릴 특별새벽기도회 강사를 찾고 있다. 교협 부회장인 박재만목사는 OC지역 목회자 중에 청빙이 아닌 개척교회를 시작한 목사를 중심으로 31세에서 59세 사이 21인 목회자를 추천받는다고 알렸다.OC교계 리더십이 추천하거나 본인 스스로 신청 할 수도 있는 특별새벽기도회 강사가 섬기는 교회 조건은 501C 비영리단체 등록이 완료된 교회로 해당 목회자는 미국에서 대학원 이상의 교육을 완수한 자에 한한다고 밝혔다.   추천 시, 교회와 목회자 이름, 소속교단, 연락처 등이 필요하며 접수 완료 후 심의를 거쳐 발표하게 된다. OC교협은 교계기관들과 협력으로 지난해 8월, 21일간의 3050차세대목회자 21인을 초청하여 21일간 매일 100-150여명의 성도들이 새벽예배에 참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던 바 있다.또한 새벽기도회가 마치게 되는 8월24일 목요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참석자와 인근지역 목회자를 초청하여 차세대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다. 추천문의는 (714)722-4805, 심상은 교협회장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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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4
    [미주교계뉴스] 남가주교계연합회 부활절 연합예배, 남가주명성교회에서 크리스천헤럴드2023.03.28
      펜데믹으로 인해 멈춰졌다가 지난해 다시 시작된 남가주교계연합의 부활절 연합예배가 올해에도 계속 진행된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최영봉 목사)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새벽기도회가 4월 9일 주일 오전 6시에 남가주명성교회(정해진 목사 시무, 3054 W 8th st. #204)에서 열린다. 이날 부활절연합새벽기도회에는 정해진 목사(제33대 증경회장)가 강사로 나선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6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영생장로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영봉 수석 부회장을 차기회장으로 선출한바 있다. 제 53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영봉 목사는 “교협을 정상화 시키고 위상을 정립하며, 젊어지는 교협을 추구하겠다. 교계 연합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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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OC목사회, 이원석목사 45대 회장으로 크리스천헤럴드2023.03.28
     OC목사회가 창립45년을 맞아 지난 3월27일 오전 11시, 이원석목사(하사랑교회)를 신임회장으로 세우고 이취임예배를 드렸다. 뷰에나파크 소재 효사랑선교회(김영찬목사) 예배실에서 진행된 이번 취임예배는 전임회장인 박용일목사(남가주임마누엘교회)의 이임예배와 겸해서 OC교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총무 정창군목사(예심교회)의 찬양인도와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박정기목사(The Rock한인교회)의 기도에 이어 부회장 강문수목사(사랑성결교회)의 특별솔로찬양이 올려졌고 OC목사회증경회장 중, 추원호목사의 “섬김”이란 제목의 말씀이 마태복음20장28절을 본문으로 선포됐다.  추목사는 사랑의 섬김이야말로 모든 것의 근본목적이라며 사랑으로 섬긴다면 그 또한 자랑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독교는 한 영혼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종교이며 참 목사는 교인이 아닌 성도를 길러내는 일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겨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축사로 나선 OC기독교교회협의회 32대 회장 심상은목사(갈보리선교교회)는 날마다 소외된 주민들의 위한 구제사역에 열심인 신임회장 이원석목사를 격려하면서 교협이 교회의 이름으로 모인 단체라면 목사회는 목사 개인의 이름으로 모인 사역단체라며 지역내 모든 목사들이 회원으로써 소속 의무가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OC지역 목사의 이름으로 지역주민들과 지역사회를 섬기고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건강한 기관이 되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OC여성목사회 이경신목사(지구촌사랑의교회)의 헌금기도 후 이임하는 박용일목사에게 감사와공로의 패를 전달한 후 신임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회장 이원석목사는 45년 역사의 무게가 무겁지만 목사회의 재건과 안정화를 위해 사용될 초기단계의 임무를  맡겨준 것이라 여기고 목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노라 다짐했다.  이취임예배는 증경회장이며 주성선교교회 손태정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목사회의 2023년 주요일정은 매월 월례회 및 기도회(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와 OC교계기관들과의 친밀한 협력사역, 은퇴 및 원로목회자 섬김, 목회자 간의 친목 및 세미나 개최, 목회자 아버지학교 개설등이 포함됐다. 신임 회장단은 회장 이원석목사, 부회장 강문수목사, 총무 정찬군목사, 회계 신인철목사(쉐마장로교회), 서기 박정기목사로 꾸려졌다. OC목사회는 초창기 한인교회들이 수십개에 불과 하던 1970년대 말, 목회자들의 단결과 친목, 협조를 위해 창립된 후 지금까지 사역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교협은 오랜 펜데믹 기간에 지친 목사회를 위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신임회장 이원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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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역사문화 캠프’ 100여명 참석해 성료 크리스천헤럴드2023.03.23
     미주도산기념사업회(회장 David 곽)가 주관하고 남가주 한국학원(교감 전송옥)이 주최한 "역사문화 캠프"가 지난 3월 18일 토요일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아침 일찍 리버사이드시에 모여 여러 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시작된 문화 캠프는UC Riverside에서 장태한 교수의 미주 최초 한인타운 '파차파 캠프'에 관한 강의로 문을 열었다. 한인 2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처음 접하는 역사 이야기에 어리둥절 하기도 하였지만 "참석을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조상들의 고난과 희생에 대해 생각하면 슬프지만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미주한인으로서 2등 시민이 아닌 미주류 사회와 동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신 조상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 잔디밭에서 그룹별로 점심을 먹으며 학생들 소개 및 소감을 나눈 뒤 다시 버스에 올라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동상이 있는 리버사이드 시청으로 향했다. 청소년 지도자 조셉 신 이사는 마하트마 간디 동상과 마틴 루터 킹 동상과 일렬 선상의 한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도산의 동상을 가리키며 그가 이 곳에 있는 의미를 묻고 우리의 뿌리를 알고 정체성을 찾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했다. 다음으로 최초의 한인타운 파차파캠프가 있었던 곳으로 이동을 했다. 지금은 흔적도 남아있지 않지만 철도가 지나가는 위치에 그 팻말이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렌지 농장으로 이동하여 미주도산 기념관이 세월질 부지에서 이영섭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건축학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도산 기념관 설계 프로젝트로서 그 일부인 모형을 직접 가져와 선보이며 앞으로 지어질 기념관의 계획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소병선 사무총장은 "UCR 강의실에서부터 동상, 파차파 캠프, 기념관 건립부지가 있는 오렌지 농장까지 100여 명의 학생과 30여 명의 스텝이 하루 종일 도산을 가르치고, 도산의 정신을 역설하며, 도산을 토론한 그야말로 도산의 날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강의실에 자리가 없어 서서 들을 만큼 많은 학생들, 그리고 도산 동상 서클을 가득 메운 차세대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뛰었으며 이 사업회의 일이 얼마나 많고 가능성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역사문화 캠프를 마친 미주도산 기념사업회는 차세대 교육의 일환으로 5월에 있을 도산 및 초기한인 그림대회와 6월 차세대 기금마련 골프대회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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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1
    [미주교계뉴스] ‘국제크리스찬 채플린협회’ 포럼, 닉슨 라이브러리에서 크리스천헤럴드2023.03.22
     국제 크리스찬 채플린 협회(Christian Chaplain Ministries International, 대표 Chief 전모세 목사, 이하 CCMI) 포럼이 지난 3월 20일 월요일 요바린다에 있는 닉슨 라이브러리에서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 5:24)’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연방정부에 등록된 CCMI의 단결과 회원들의 연장교육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재연 목사(전 칼빈대 총장)가 ‘채플린지도자의 자세’란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어 ‘선교적 교회와 삼위일체 하나님의 선교’란 주제로 써니김 목사(장신대 교수, 선교학 박사)가 강의에 나섰고 ‘채플린의 영성’이란 주제로 그레이스전 목사(여성 선교회장)가 강의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강사 민승기 목사(전 미주 한인기독교 총연합회 회장, 전 갈보리새생명교회 담임)가 ‘채플린의 윤리’ 그리고 대표 전모세 목사가 ‘채플린의 역사적, 신학적 배경’에 관해 강의했다. CCMI 대표를 맡고 있는 전모세 목사는 한인교계를 대상으로 꾸준하게 경찰 채플린 사역을 소개하고 한인 목회자들의 참여를 격려해 오고 있다. 전 목사는 현재 오렌지힐스 한인교회 담임, 미주복음주의 장로회 총회 총회장, 라하브라 경찰국 경목, 국제 크리스찬 채플린 협회 Chief, 맡고 있으며 전 오렌지카운티 세리프국 교정담당 경목을 역임하기도 했다.현재 CCMI는 대표에 전모세 목사, 회장에 김재연 목사, 고문에 에드 루터포드 목사, 민승기목사가, 그리고 사무총장은 유의상 목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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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국내 복음주의자에 대한 부정정인식 늘어나 크리스천헤럴드2023.03.22
     “교회 밖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 받아야” 이 시대 크리스천의 당면 과제는 성경적 가치관 유지가 그 어느때 보다더 쉽지 않다는 사실에 우리 모두는 고개를 끄덕인다. 총칼을 들이밀며 배교를 강요하던 과거 시대 상황과는 또 다른 시대적 압박이다.  성경적 가치관 결정에 잣대라 할 수 있는 낙태와 LGBTQ+에 대해 오늘날 세상 판단의 대세는 “옹호”쪽으로 기울어진지 오래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친동성애를 넘어서 동성애 합법화화는 물론 동성애 교육의 절대적 필요성을 강조하고 십대 청소년들까지 낙태권리를 주장하며 길거리로 쏟아져나오고 로컬 정부와 주 정부, 연방 정부의 정책 결정 역시 그 기세를 몰아 각종 법안들이 제정되어가고 있으니 그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는 일은 사뭇 큰 용기나 희생이 요구되면서 지치기도 하고 맥이 빠져버리기 일쑤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복음주의자들이 이런 이슈들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최근 이렇게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벼랑끝에서 버티며 싸우고 있다고 알려진 복음주의자들에 대한 새로운 분석이 최근 크리스차니티투데이의 보도로 전해져서 주목된다.  이번 보도는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보고서를 기반하는데 교회 밖의 시각에서 볼 떄,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개인적으로 아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그들에 대해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27%가 복음주의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으며 개신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은 10%, 가톨릭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은 18%였다. 많은 이들이 복음주의자들에게 호의적인 접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28%) 그렇게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복음주의자들 스스로의 긍정적인 감정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다른 조사들은 미국인들이 특정 복음주의 교파와 전통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2022년 YouGov 여론조사에서 35개 특정 종교단체, 단체, 신앙체계를 묻는 질문에 미국인들은 미국 최대 종교 계열인 기독교와 개신교에 대해 가장 좋은 평가를 내렸다. YouGov 응답자들은 복음주의에 대한 별도 질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주요 교파인 장로교, 감리교, 루터교와 같은 전통교단은 호의적인 반면, 다른 복음주의 계통인 오순절주의(Pentecostalism)와 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는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물론 이단단체를 포함했을 경우 최악의 평가는 '여호와의 증인', '사이언톨로지', '사탄주의'가 차지했다.  지난해 라이프웨이 리서치 조사를 살펴본다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은 이미 다른 어떤 교파보다 많은 오순절 교회들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거의 3분의 2는 개인적으로 복음주의 기독교인 누군가를 안다고 말하는데, 이 수치는 2019년 이후 꽤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보고서는 복음주의 기독교인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밝힌 사람들 보다 (35% 대 29%)보다 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복음주의자들이 이렇게 부정적인 평판을 받는 이유 중에는 미국의 복음주의 정체성이 최근 몇 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더 많은 정치적 리스크를 갖고 있다는 인식과 연관되었다. 이미 지난 2020년, 전미복음주의협회 회장 월터 김은 "우리는 복음주의 신앙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좁게 정의되고 오해받고 있으며, 그것은 복음의 증인인 우리들에 대한 평가와 부관하지 않은 시기라."면서 신앙이 정치화된 인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던 바 있다. 월터 김 회장은 "너무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과 유색인종들이 최근 몇 년 동안 공공장소에 나타난 복음주의 기독교에 의해 소외되어 왔다."고 말했다. 복음주의 기관들은 과거와 현재에 걸쳐 인종차별, 성차별, 학대를 계속 해 왔으며 일부 지도자들이 강조하고 있는 결혼, 성별,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기독교적 입장이 주류 사회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변두리로부터의 사역"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거나 처음부터 부모님의 신앙을 따르지 않음에 따라 기독교가 고령화되고 쇠퇴하고 있다. 미국의 비복음주의자들은 18%만이 복음주의자들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32%가 복음주의자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퓨 리서치는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침례 대학 세계관 분석 및 문화 참여 센터의 댄 드윗 사무국장은 ”굳이 변명을 한다면  이런 평가는 세속적인 맥락의 시각이 내린 단순한 대가라며 무시하기 쉽다. 그러나 우리가 사도 바울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교회 밖의 사람들이 내리는 우리들에 대한 평판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이러한 부정적 통계들은 우리를 슬프게한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의 신앙적 신념을 저버릴 수는 없지만, 우리는 세상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드시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첨언했다. 드윗은 신앙 밖 사람들에게 친절하라는 성경의 요청을 언급했다. 골로새서 4장 5절~6절에서는 기독교인들에게 "외부인에 대한 행동을 현명하게 하라;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가르친다. 여러분의 대화는 언제나 우아하고 소금으로 맛을 내도록 하라. 그러면 여러분은 모두에게 대답할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디모데 1장 3절 7절에서 “장로들은 교회 밖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다. 미국에서 복음주의자들의 명성에 대한 의문과 우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것이다. 십여년전 크리스천투데이에서도 사회적 미움과 소외감(왕따)이 복음주의 의식 깊숙이 작용한다는 보도를 낸적이 있다.   실제로 미국 복음주의자들은 기독교적 신념에 따라 받은 차별 경험을 계속 보도하며 포스트 기독교 문화의 압박이 자국 내에서 어느 정도 박해나 소외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논쟁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퓨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복음주의자를 가장 나쁘게 보는 무리들은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이며, 이어 유대인과 특별히 아무런 종교적 신념이 없다고  밝힌 사람들이었다.  드윗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러한 분석에 대해 귀를 귀울이고 마음에 새겨서, 더 지혜롭게 대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 바깥의 외부인들로 부터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은 분명 교회 리더십의 중요 요건이다. 이번 퓨 리서치의 이러한 조사는 우리게 또 다른 경종이 된다. 불신의 이웃에 대한 우리의 헌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문제를 더 이상 경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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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목회자 “목회 만족도 52% “불과, 8년전 72%에서 급감 크리스천헤럴드2023.03.22
     복음주의 조사기관 바나그룹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약 52%의 목사만이 자신의 직업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2015년(72%) 이후 목회 만족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이 연구는 또한 그들의 행복감을 포함하여 그들의 소명에 대한 목가적 신뢰에도 큰 수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도 실시된 조사대상 목사 중 35%가 목회를 시작한 이래 소명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에 조사된 66%보다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목사의 38%만이 현재의 교회에서 맡고 있는 사역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서 2015년의 53%보다 크게 못 미쳤다.  또한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이 큰 영향을 미쳐, 대부분의 목사들, 특히 새내기 목회자들은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45세 미만 목사 중 35%만이 자신의 직업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66%는 소명에 대해 회의적인 시기가 있었다고 답했다.  목회자들의 목회만족도는 2020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목사의 52%가 "자신의 직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0년의 67%보다 줄어든 것이다. 또한, 2022년 목사 중 38%가 교회에서 맡은 사역에 만족하고 있어 2020년의 47%보다 감소했다. 바나그룹의 CEO인 데이빗 킨나만은 성명에서 "목사들은 지난 3년 동안 일종의 최전방 노동자였고 스트레스, 고립, 분노, 분열의 희생은 계속해서 목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자신의 일에 만족감을 느끼는 목사들의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놀랍고 우려스러운 일이다." 라고 말했다.  킨나만은 "이러한 직업 만족도의 하락은 미래에 교회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 연구는 목사들이 일하는 것을 지원하고 유지하기 위한 도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최근 펜데믹을 전후해서 사회전반에 처해진 어려움 가운데서도 특별히 사역과 삶 가운데 정신적,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에게도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 교회와 교회 리더십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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