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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美 Z세대, 기성세대보다 교회 출석률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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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그룹 '교회의 현황' 보고서 발표

미국의 젊은 세대인 Z세대가 기성세대보다 교회 출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미국 청년들의 기도하는 모습.(사진출처=Unsplash)
미국의 젊은 세대인 Z세대가 기성세대보다 교회 출석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기독교 언론들은 최근 "오랜 기간 이어져온 세대별 교회 출석 패턴이 뒤집힌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바나 그룹(Barna Group)은 최근 '교회의 현황(State of the Church)' 연구 보고서를 통해 "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더 높은 빈도로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실시된 5,580건의 온라인 인터뷰를 기반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성인 교인의 월평균 교회 출석률은 1.6회였다. 그러나 Z세대의 출석률은 1.9회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밀레니얼 세대 역시 1.8회로 뒤를 이었으며, X세대는 전체 평균과 같은 1.6회를 기록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월평균 출석률은 2020년 이후 5년만에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두 세대 모두 사상 최고치다.
반면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와 노년층(1946년 이전 출생)의 월평균 교회 출석률은 각각 1.4회로 전체 세대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00년 노년층의 월평균 교회 출석률은 2.3회였지만, 올해 역대 최저치로 낮아졌다.
바나 그룹의 다니엘 코플랜드 연구 부대표는 "통상적으로는 연령이 높은 층이 교회 출석에 더 충성도를 보였는데, 젊은 세대가 기성 세대보다 더 자주 교회에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이번 데이터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영적 부흥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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