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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교협, 산불재해모금 동참 리더들에게 “후원 감사의 날” 마련해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남가주교협(회장 샘신 목사)이 '후원 감사의 날'을 11일 오전 11시에 평화교회(김은목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남가주교협이 신년하례회를 여는 것을 최소하고 진행한, 지난 1월 발생했던 알타데나 지역 산불 재해를 돕고 지원하는 데에 후원의 손길을 펼친 단체 및 개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장 샘신 목사는 "지금까지 교협 사역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함께해준 따뜻한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식사의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하반기 사역에도 변함없는 기도와 격려로 동행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의 손길을 건네준 단체와 개인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되었으며 하반기 교협 사역 소개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감사의 날 예배에서는 정해진 목사(증경회장)가 '삼겹줄의 교훈'(전도서 4:9-12)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남가주교협임원단(LA목사중창단, 지휘 서문욱목사)이 특별찬양을 했다.남가주교협은 지난 7월 1일부터 13일까지 한국 대학생 미국 방문단 지원 사역을 지원했고, 7월 12일 OC지역에서 열린 교회, 단체 친선 탁구대회와 협력했고, 8월 초에 AI 세계선교대회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또한 8월9일부터 서막을 알리면서 시작되어 17일까지 계속되는 남가주 일대 연합 80주년 광복절 기념 8.15 연합예배를 주도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더불어 9월에는 남가주 지역 목회자 사모들을 위한 '블레싱' 프로젝트도 예정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남가주 친선 족구대회, 10월에 사랑의 쌀 나눔 사역, 대학 대학원생(유학생 등)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역도 계획하고 있다.이날 감사의 날 예배에서는 정해진 목사(증경회장)가 '삼겹줄의 교훈'(전도서 4:9-12)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으며, 남가주교협임원단이 특별찬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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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제16차 친선탁구대회, 전국가대표 양영자선교사 초청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지난 7월12일 토요일 개최된 16회 선교기금모금 교회,단체 친선탁구대회가 특별초청으로 전 국가대표 선수 양영자 선교사(가운데)가 참석한 가운데 약 150여 선수들의 참가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탁구대회를 주관한 OC교협 총무이사 심상은목사(갈보리선교교회 담임)는 지난 2020년 부터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오랜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심목사는 “특별히 양영자 선수가 참여해서 탁구를 사랑하는 동우회 팀들에게 많은 변함없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탄자니아 오지에 있는 와타툴루 부족 어린이를 위한 유치원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였지만, 지역 교회들이 함께 연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었다”면서 너무 분위기가 좋았고 내년에도 또 만나자고 약속하고 대회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탁구대회는 양영자 전 국가대표 탁구선수의 특별참석으로 탁구 동호회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는데 양선수가 나타나자 참석자들은 환오하며 싸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영자 선수는 현재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탁구대회를 공동주최한 OC교회협의회(회장 이창남목사)와 LA소재 남가주교회협의회(회장 샘신목사), 그리고 재미대한OC탁구협회 등도 각 기관별로 참석한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힘을 보탰다. 탄자니아 선교기금모금을 위한 교회, 단체친선으로 열린 이번 토너먼트로 진행되어 개인별, 복식, 남녀복식, 혹은 교회나 기관별 단체 게임으로 진행됐고 각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단체전 SAB 1등 선한목자교회, 2등 세리토스교회A, 3등 세리토스교회B, C조 1등 Fullerton 탁구아카데키, 2등 송제호 탁구교실, 3등 애나하임장로교회, D조 1등 Fullerton 탁구아카데미B, 2등 감사한인교회, 3등 남가주동신교회이고 개인전은 1등 노현준, 2등 홍승철, 3등 Ashley 정.  탁구대회는 한국일보, 송제호 탁구교실, 플러톤 탁구아카데미, 정성수 탁구클럽, Max Table Tennis 등이 협찬하며 OC목사회, OC전도회연합회, OC한인회, 재미OC탁교협회, 재미LA탁구협회, 크리스천헤럴드, 미주복음방송, CTS신학교, 그리고 [주간]사람과사회 가 특별후원했다. 탁구대회 관련 문의는 714-722-48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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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169년 역사' 英 스펄전 신학교, 재정난으로 문닫아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신학교 중 하나인 스펄전대학(Spurgeon's College)이 재정난으로 인해 169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스펄전대학 이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오랫동안 목회, 학문, 선교 리더십을 준비해 온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복음주의 기관이 문을 닫게 됐다. 깊은 슬픔과 후회를 가진 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성명서는 "학생 수 감소와 어려운 자금 환경으로 인해 최근 몇 년간 대학은 불안정한 상황에 직면해왔다"며 "주요 자금조달 파트너십의 갑작스러운 종료로 인해 대학이 파산 절차에 들어가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 자선재단이 대학과 협력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약속했지만, 지난달 21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이를 종료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이사회 측은 "우리는 폐교 소식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스펄전대학의 이사회, 경영진, 교직원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이러한 결과를 피하기 위해 끊임없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현재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이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오랜 역사를 통해 놀라운 방식으로 대학을 축복해 주셨다. 그동안 대학을 후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이 시기에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신학생들이 계속해서 기독교 사역을 위해 준비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1856년 저명한 침례교 설교자 찰스 해든 스펄전이 설립한 이 대학은 수천 명의 학생을 기독교 사역과 선교 사업에 양성했다. 대학이 설립된 지 20년 만에 졸업생들은 런던에 53개의 침례교회를 세웠고, 복음을 위한 세계 선교 활동을 주도했다.폐교 결정 소식을 들은 동문들은 아쉬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졸업생 게리 헤이스 목사는 페이스북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스펄전에서 보낸 시간은 제 인생을 크게 바꿔 놓은 경험이었다. 교회와 종교의 틀을 넘어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곳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기회와 훌륭한 교수님들께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차드 사전트 목사는 "1972년부터 1975년까지 스펄전에서의 놀라운 경험은 평생의 목회 사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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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The letter 11 김광근 - 도움은 여호와에게서 내려옵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내가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장 1-2절발밑의 거친 자갈만 바라보면 앞이 막막하지만, 눈높이를 높이면 지형의 윤곽이 보이기에 광야 가운데서 시선을 '산'으로 옮깁니다. 어려움이 길을 가려도, 마음의 카메라 앵글을 위로 돌리는 순간 풍경이 달라집니다. 시선의 전환이 곤 소망의 출발선입니다."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는 질문은 공허한 수사가 아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뿌리를 두는 확신의 고백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이 '내 안'에 있지 않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진짜 도움의 근원을 만납니다. 창조주께서 시작하셨다면, 유지와 완성 역시 그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현실은 변하지 않아도, 방향을 재설정하면 우리의 걸음은 가벼워집니다. 오늘 해야 할 일, 치러야 할 관계의 과제들이 여전해도 '도움이 위에서 온다"는 사실이 마음 깊은 곳을 지지해 줍니다. 고개를 들 때마다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 있지만.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 안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오늘 하루가 버겁게 느껴지시나요?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들어 보세요. 도움은 이미 머리 위에서, 천지를 만든 분에게서 오고 있습니다. 그 시선이 여러분의 걸음을 밝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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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1
    [오피니언] 김병학 목사의 소통하는 교회 - 소통은 설계도이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최근 한국 사회에 의미심장한 두 가지 현상에 대한 신문 기사를 읽었다. 하나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유수 대학에서 교수가 해외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4년간 서울대에서만 56명의 교수가 떠났다고 한다. 또 하나는 신학대학원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교회 사역을 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는 보도다. 여기에 더해, 이제는 신학대학원 입시 경쟁률마저 1:1 아래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더 이상 낯선 것도 아니다. 이 세 현상은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모두 공통된 구조를 보여준다. 바로 ‘떠남’이다.‘떠남’은 단순히 연봉이나 조건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더 이상 그곳에서 자신의 고민이 들리지 않고, 소망이 존중받지 않으며, 구조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교수는 연구에 몰입할 수 없는 환경을, 신학생은 삶을 감당할 수 없는 교회 현실을 경험한다. 신학대학원에 아예 들어오려는 사람조차 줄어드는 지금, 한국 교회의 미래는 이미 영적 지도자 부족의 실체적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이 모든 현상은 ‘소통의 실패’라는 공통된 원인을 지닌다.교회 안의 소통도 마찬가지다. 최근 보도된 설문에 따르면, 신학대학원생 중 절반이 사역 의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68%는 소명을 후회하고 있다. 주요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 과중한 업무, 낮은 보수, 권위적인 조직 문화다. 이는 교회가 사역자의 삶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지 않고, 현실적 어려움에 구조적으로 응답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 ‘떠난다’는 현상 자체가 교회 내부의 목소리를 듣고 교감하는 데 실패했다는 진단으로 볼 수 있다.그렇다면 소통하는 교회는 무엇이 다른가? 단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서로의 고민을 인식하고 구조적 대안을 함께 설계하는 것이다.먼저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20‒30대 신학생은 부교역자나 선교사를 선호하지만, 40대 이상은 담임 목회나 개척을 우선순위로 둔다. 이 차이는 단순한 의견의 다름이 아니라 경험의 간극이다. 이를 메우기 위해 세대 간 코칭과 멘토링, 비전과 진로 상담, 인생 경력 나눔 같은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경험의 공유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공동체적 시선의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둘째, 권위주의적인 구조를 넘어 평등한 대화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서로의 사역 상황과 한계를 공유하고, 정기적인 대화 테이블을 통해 신뢰를 쌓는 노력이 필요하다. 상명하복의 수직적 구조는 교회의 미래를 닫아걸지만, 수평적 소통은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셋째, 교회는 피드백의 문화를 세워야 한다. 사역자 간 정기적인 피드백 모임, 사역 일지 공유, 목회자의 아내 및 가족까지 포함하는 지지 네트워크는 소명의 흔들림을 공동체적 지지로 보완하는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함께 사역한다’는 공동 감각은 구조로 표현될 때 힘을 가진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사역자를 ‘업적의 도구’가 아닌 ‘영적 동반자’로 대하는 존중의 문화를 회복하는 일이다. 사역자를 단지 일의 성과나 숫자로 평가하는 문화 속에서는 동역자가 아니라 기능적 인력으로 전락하게 된다. 교회는 사역자를 업적자로서 대하기보다, 영적 동반자로서, 가능성의 주체로서 존중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키워야 한다. 이는 단지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기본 태도이기도 하다.마지막으로 교회는 사람이 떠나지 않는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비전 공유, 정책 공청회, 열린 재정 보고 등 투명한 공동체 운영이 필요하다. ‘사역자는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알고 있다’는 감각, 그리고 그 방향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는 확신은 구성원이 오래 머물게 하는 힘이다.소통은 대화를 넘어 교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다. 단지 사적인 공감이 아니라 제도와 구조를 세우는 설계도이자,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장치이다. 이제 교회는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 누구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함께 설계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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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0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가장 아름다운 비현실적인 이야기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얼마전 흥행했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로 인해 많은 남편들이 곤경에 처했었다. 한 소녀만 바라보고 살았던 소년, 커서 그 여인과 결혼해서 평생을 헌신하며 살았던 드라마 속 남편은 남자인 내가 보아도 감동적이다.  근처도 못 가는 자신의 남편을 보며 비교하는 아내들이 많았을 것이다.그러나 남편들도 할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속 남자는 당시 현실과는 거리가 먼 설정 인물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면 모를까 적어도 70-80년대의 보편적인 가장의 모습과는 대조된다. 당시 시대로 볼 때는 비현실적인 남편상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가난을 물려받은 가난한 아버지들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치열하고 전쟁 같은 삶을 살았다. 그런 하루를 보내고 집에 와서 아내에게 다정다감하고 아이들에게 친근한 아버지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힘들다. 더욱이 가부장적 문화에서 자란 아버지들은 자신들도 그런 경험을 한적이 없다. 이것이 당시 가정의 모습이다. 그 시대에 살았다면 그럴 수밖에 없었을 거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편으로는 이 비현실적인 동화 같은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아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던 주인공의 남편처럼 그 시대 남편들이 저렇게 아내를 위했더라면 얼마나 많은 가정들이 화목했을까, 지금 이혼율은 얼마나 낮았을까, 얼마나 많은 자녀들이 아버지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살았을까 싶어서이다. 내 딸도 저런 남자를 만나서 행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드라마속 캐릭터를 바램에 불과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여 평생동안 아내에게 잘하며 좋은 아빠로 살았던 남편들이 있었을 거라고 믿는다. 이런 사람들이 그때나 지금이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 시대가 그러니 어쩔 수 없었다 라고 변명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다.오늘날 교회를 보면서도 같은 마음이 듣다. 교회에 헌신하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때이다. 교회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손해로 보이는 시대이다. 교회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들 모두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때이다. 사회와 언론에서 창피를 당하는 시대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를 감싸면 개념 없는 사람이 될 것 같은 때이지만 그래도 교회를 등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비현실적인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주님만 바라보며 수고하는 목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쓰러진 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해 희생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표준어 "완전히 속았다"와 달리 "무척 수고하셨습니다" 또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전혀 다른 이 표현과 뜻이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속을 만큼 믿고, 다칠만큼 내 마음을 다 내어 주지 않으면 그렇게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 힘들다.실망하고 교회를 떠난 이들이 속는 셈치고 다시 교회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젊은이들이 교회에 헌신하는 비현실적인 일이 이 시대에도 일어났으면 좋겠다. 교회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바보처럼 보이는 때이지만 끝까지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려왔으면 좋겠다. 우린 이보다 더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대해 알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을 살리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이야기다. 죄인을 구하시려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이야기다. 그가 인간을 사랑하셔서 비현실적인 선택을 하신 것처럼 우리도 교회를 위해서 다시한번 힘을 냈으면 좋겠다. 이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다.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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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21-탈진 관점으로 본 선교사 이야기 8 <윌리엄 제임스 홀 일가>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핍박 가운에 밀알로 썩어져 조선을 사랑한 일가를 본다. 윌리엄 제임스 홀(William James Hall)과 로제타 셔우드(Rosetta Sherwood Hall)는 평양 최초의 감리교 의료 선교사이다. 1890년 뉴욕시 메디슨가 빈민의료선교에서 만나 1891년 12월 조선 땅에 도착했다. 이들은 그 이듬해에 한국최초의 기독교식 결혼식을 올렸다. 닥터 홀은 평양선교를 위해 책임자로 임명되어 광성학당과 병원사역을 하며 복음을 전했다. 조선에 온지 2년째인 1894년 7월 청일전쟁 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치료하다가 자신이 병에 감염되어 숨을 거두었다. 로제타는 남편 없이도 여성선교를 감당했다. 그녀가 1890년에 도착하여 진료를 시작한 첫날 4명으로 시작하여 3년간 1만 4천명을 치료했다. 남편이 순직한 후 1894년 평양에 병원을 세웠고, 1894년 평양 여맹학교, 1898년 광혜여원, 1900년 평양외국인학교, 1909년 농아학교, 1928년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와 인천 간호전문보건대학 등을 설립했다. 그녀는 조선인 에스더와 박유산을 의사로 키웠고, 오봉래에게 점자를 가르쳐 특수교육 교사로 키웠다. 로제타는 43년간 조선을 위해 사역했다.로제타의 외아들 셔우드 홀은 의료선교사가 되어 조선 최초의 해주 결핵요양원을 설립했다. 그는 결핵 퇴치 자금 마련을 위해 조선 최초의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했다. 셔우드 홀과 아내 메리안 홀은 15년간 헌신하다가 1940년 일제에 의한 강제추방을 당했다. 닥터 홀의 일가족이 조선을 위해 헌신한 기간은 73년이었다.필자는 닥터 홀 일가의 탈진을 발견하고자 한다. 첫째, 신체적 탈진이다. 로제타는 장질환을 앓았고, 닥터 홀은 기침으로 시달렸으며, 온 가족이 이질을 앓기도 했다. 홀은 의사, 간호사, 약제사, 안내역까지 혼자 맡아 일했기 때문에 고된 사역이었다. 평양에서 밤낮 환자를 치료해주다가 병에 걸렸다. 발진티푸스와 고열과 온 몸이 마비되어 결국 순직했다. 로제타는 여성선교사로서 수많은 환자를 쉴 틈도 없이 치료함으로써 힘겨운 사역이었다. 둘째, 심리적 탈진이다. 로제타는 남편을 잃고, 4살 된 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슬픔과 싸웠다. 그리고 영적 탈진도 경험했다. 가족의 절반을 잃음으로써 인생의 아픔과 두려운 시련을 겪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을 빼앗겨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교훈도 희미 해졌다. 셔우드 홀은 결핵요양소를 운영하다가 스파이로 몰려 형을 언도 받는 사건으로 조선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닥터 홀의 일가는 환자를 치료하면서 초조와 공포감, 그리고 심리적 압박도 많이 경험했다.셋째, 문화적 탈진이다. 당시 천주교들이 처형을 당하던 시기였다.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조상을 숭배하는 관습과 힘든 투쟁의 시간이었고, 기독교 포교자는 사형한다는 법 때문에 공포와 위협을 당했다. 외국인들은 조선 아이들을 잡아먹고 약으로 쓴다는 소문이 퍼져 주의를 기울여야만 했다. 평양은 가장 문란하고 더러우며 폭력배들로 유명한 곳이었다. 10만 인구 중에 외국인은 닥터 홀 가정 뿐이었으므로 언제 폭도가 들이닥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었다. 청일전쟁은 시체들이 널리게 했고, 악취와 몸서리 쳐지는 잔해를 낳았다. 선교사는 시험 이상의 고통과 시련을 경험했다.닥터 홀 일가의 탈진회복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닥터 홀의 지혜로운 대처방법이다. 문화충격과 열악한 환경을 탓하기 보다 어려움을 즐겁게 대처했다. 둘째, 닥터 홀의 굳은 신념과 헌신이다. 닥터홀은 조선인들의 적개심 앞에서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희생시켜 이 도시의 문을 여실 생각이라면, 나는 그 희생자가 되는 것을 피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의료사역에 헌신했다. 셋째, 로제타의 약속과 헌신이다. 가족을 잃은 상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사역을 감당할 것을 약속했다. 그녀는 네 번의 전쟁을 체험하면서도 여성사역과 병원 및 학교사역을 훌륭하게 감당했다. 넷째, 셔우드 홀의 사랑과 친절한 헌신이다. 그는 원수가 아버지 홀을 죽이려 했고, 자신의 사역을 방해하던 원수 같은 집안의 아들과 손자를 폐병과 결핵에서 치료해줌으로써 그의 가족들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기쁨을 누렸다.윌리엄 제임스 홀은 일생의 사역이 짧은 듯 했지만, 가족들의 선교사업에 길을 다져주었다. 그의 일가족은 조선을 향한 열망과 사랑의 헌신으로 가득 차 있었고, 마지막까지 태극기를 향하여 만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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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우리는 하나님의 깃발아래 있습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교계의 연합행사에는 대부분 여러 모임 단체에서 주관하고 참가하기에 행사시간이 길고 많은 분들이 참석하기에 당연히 순서가 길어지고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는 국민의례 순서가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순서입니다. 그래서 행사에는 언제나 기수단이 깃발을 들고 앞서서 입장을 합니다. 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기수단원들이 입장할 때에 가슴이 뛰고 설렙니다. 행사의 개회선포와 같기 때문입니다. 기수단이 입장함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는 사인도 되고 순서자들은 ‘마음준비를 단디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자기 일처럼 일하는 봉사자들과 은밀한 섬김으로 힘을 더해주시는 조력자들과 봉사자들이 협력할 때, 그리고 참석자들의 호응이 뜨거울 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됩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까이에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여러번의 행사 중에 눈여겨 보았던 몇몇 단체들이 있었습니다. 행사의 서막을 열어주시는 찬양팀들입니다. 그리고 합창단으로 각처에서 오셔서 헌신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어른들의 모임과 거리가 먼 친구들, 바로 기수단으로 섬겨주는 우리 2세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합행사 모임의 시간은 주말 오후 시간에 이루어집니다. 그 이유는 각자가 섬기는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일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서 가능한한 예배 시간을 피해서 모이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모임시간이 얼마나 힘들고 긴 시간이었을지 죄송한 맘이 들었습니다. 또한 행사 전에는 최종 리허설을 합니다. 한 시간 전에 오셔서 각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의상을 입고 악보와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마이크부터 방송실과 순서에 대해서 의논을 해야 하고, 파킹 랏과 실내온도와 조명도 점검해야 합니다. 행사 전의 긴장감으로 이 시간은 모두가 예민한 시간입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행사를 마치면 어두운 저녁시간이 되어서, 행사에 참석했다는 말은 온 주말의 시간을 다 허비한 것과 같습니다. 가정에서 쉬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을 시간에 몇 시간동안을 바른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한 친구들입니다. 성경에서도 중요한 깃발이 나옵니다. 바로 여호와 닛시(Jehovah-Nissi, 뜻: 여호와는 나의 깃발)입니다. NIV영어 성경에는 원어인 히브리어가 없습니다. 그대신 영어로 ‘The Lord is my Banner’ 입니다. 출애굽 직후, 이스라엘은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전투를 치릅니다. 모세는 이 전투에서 여호수아를 내세우고, 모세는 산 위에서 두 팔을 들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모세의 팔이 힘들어서 쳐질 때면 아론과 훌이 모세의 양편에서 팔을 붙들어 줍니다. 여호수아가 아말렉을 쳐서 무찌릅니다. 승리 후에, 모세가 제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명명합니다(출 17:5).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승리를 기념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대부분의 행사는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인 선한 싸움에 자원함으로 참가해서 전쟁을 치르는 중입니다. 우리의 대장되시는 예수님을 따라서 최후의 승리를 위해 영적전투 중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영적전선의 최전방에서 함께 싸우는 동지들입니다. 여호와의 군대, 용사들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찬양팀, 합창단, 기수단은 우리 모두를 대표해서 영광을 돌려드리는 분들입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거룩한 깃발을 높이들고 주께 찬양하는 그리스도의 군사들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우리는 하나님의 깃발아래 있습니다. 우리 교회들은 여전히 펜데믹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높은 출석율과 자녀들의 웃음소리가 교회에 더 울려퍼지도록 회복되어야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를 방문하는 친구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든든하게 수호하는 주 예수의 군대로 성장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예배를 함께 준비하며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우리의 친구들이 어른들의 예배에 힘을 더해주니 만날 때마다 힘이 생기고 든든함을 느낍니다. 우리 주 예수님께 간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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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건강한 식생활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소설 삼국지를 보면 제갈공명과 사마의 간에 싸움이 있었는데, 제갈공명 쪽에서 보내온 사신에게 사마의가 묻기를 "너희 선생은 하루에 식사를 얼마나 하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식사량이 많지 않다는 것을 들은 사마의는 제갈공명이 얼마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지요. 제갈공명은 결국 폐병으로 죽게되어 사마의가 승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식생활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는데, 규칙적으로 제 때에,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골고루, 하루 필요 열량을 알맞게, 그리고 약간은 싱겁게 먹으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된다면 장수할 수 있는 식사 조건이 되는 것입니다. 세포가 원하는 식사는 많이 있겠지만, 과일과 야채, 현미, 기름이 없는 살코기, 생선 등과 건강보조식품을 함께 드신다면 이 또한 장수할 수 있는 식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장수할 수 있는 식사는 칼슘이 들어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혈액에 충분한 칼슘을 제공해 줌으로써 자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도 좋은 식사 방법일 것입니다.그런데 이러한 방법 중에서 가장 좋은 식사 방법은 먹는 것만으로도 심장병, 당뇨, 암 등, 만병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식사 방법이 제일일 것입니다. 그런 식사방법은 없다고요? 아니요, 틀림없이 있습니다. 혈액투석하는 사람,직장암 말기 환자, 류마치스 관절염 환자, 심장병 환자, 간질병 환자, 힘이 없어서 걷지 못하는 사람 등, 병원에서 포기한 사람들이 이 식사 방법으로 한달 또는 두달만에 정상인이 되어서 방송을 통해 간증하기도 하고 지금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음이 이를 증명해 줍니다. 그럼 그 식사 방법은 어떠한 것인지, 성경에서 채식주의자였던 다니엘서를 잠시 살펴본 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다니엘서 3장은 이스라엘이 망해 포로로 끌려간 바벨론에서 느부갓네살왕이 우상을 만들어 놓고, 절하지 않으면 불가마속으로 던져서 죽이겠다고 하였는데, 다니엘의 친구들은 죽을지언정 우상에게 절하지는 못하겠다고 하면서 불가마속으로 던져졌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난 내용입니다. 1.느부갓네살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6.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으리라 하매 16.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20.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21.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 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에 던질 때에 22.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 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25.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느부갓네살이 극렬히 타는 풀무 아구 가까이 가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온지라 28.느부갓네살이 말하여 가로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21절에서 세사람을 불속에 넣으려고 군인들이 입었던 옷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으며, 27절의 세 친구가 입었던 하나님의 고의 즉 구원의 옷을 입어야만 살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그럼 어떠한 식사 방법이 병을 예방하고 불치의 병을 고쳐주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사람은 평균적으로, 필요한 양의 영양분을 10%정도는 식사를 통해 먹고 나머지 90%는 몸이 몸을 먹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혈액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뼈에서 빨아들이므로 골다공증이 생기는 것이고, 췌장에서 크롬과 바나듐이 부족하면 당뇨병에 걸리고, 심장에서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각종 심장질환 등의 질병에 걸리게 됩니다. 절대적으로 부족한 90%의 영양분을 밖으로부터 공급받아야만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좋은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좋은 흙에서 자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로 혈액순환을 좋게 할 뿐만 아니라 몸 밖으로부터 공급받아야 하는 필요 영양요소가 풍부한 천연 영양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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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교회에 등 돌리는 청년들…이탈 막을 '골든타임' 2년 크리스천헤럴드2025.08.07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 대부분이 장년예배만 출석하며, 가족의 권유로 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세대의 이탈을 막기 위한 교회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지용근 대표)는 22일 '교회 이탈 청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목데연과 예장합동 총회정책연구소는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최근 5년 이내 교회를 떠났거나, 현재 이탈 의향이 있는 미혼 개신교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교회 출석 현황과 이탈 배경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를 떠날 의향이 있는 청년 가운데 63%는 청년부가 아닌 장년예배만 출석 중이었고, 청년 소그룹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이들이 교회에 남아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 등 가족과의 관계'(41%)였다. 이탈 의향자 중 63%는 모태신앙이며, 부모가 교회 직분자라고 답한 비율도 66%에 달했다. 교회 출석을 개인의 신앙보다는 가족 관계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교회를 떠나는 이유로는 '휴식이 필요해서'(7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이어 ▲종교적 회의감(65%) ▲지나친 헌신 요구(61%) ▲실망스러운 직분자의 모습(54%) ▲목회자의 언행 불일치(53%) ▲끼리끼리 문화(51%)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었다.응답자들은 교회를 떠나기로 결심한 뒤 실제로 이탈하기까지 평균 2.1년이 걸렸으며, '1년 이내 떠났다'는 응답이 57%로 과반을 넘었다.이탈 이후의 종교 정체성은 '가나안 성도'가 61%로 가장 많았고, '무종교인으로 전환'(24%), '다른 교회로 이동'(13%) 등이 뒤를 이었다.목데연 측은 "청년층 이탈은 교회 미래와 직결된 심각한 문제"라며 "지금 한국교회는 젊은 세대가 교회에 유입되지 않고, 기존 청년들까지 빠져나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교회를 떠나려는 청년들이 청년 공동체 안에 머물 수 있도록 유입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며 "여전히 기성세대 중심인 교회 구조를 청년 세대 감수성에 맞게 재설계하고, 이들의 의견이 교회 의사결정 구조에 반영되도록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청년 자녀를 둔 4050세대를 위한 신앙교육 역시 시급하다"며 "부모의 신앙은 청년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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