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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지상설교 - 박희민 목사편 - 치유하시는 하나님(2) 크리스천헤럴드2022.09.21
       설교를 제대로 준비하는 목사들이라면 설교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삶의 철학, 세계를 보는 시각과 가치관 등이 담기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들은 자신만의 명설교들을 가지고 있다.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서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목사 중 한 명이 새생명선교회 회장 박희민 목사다. 박희민 목사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1974년부터 남가주에서 목회했다. 1988년부터 나성영락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2004년 은퇴했다. 현재 새생명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박희민 목사님의 지상설교 6번째 주제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두번째 설교이다. (편집자주)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은 회개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사실은 그보다 몇 년 전 1903년에 원산지역에서 화이트라는 선교사와 몇 선교사들이 모여 성경공부를 했는데 하루는 캐나다에서 온 감리교 선교사였던 하디란 의료선교사에게 성경공부를 인도해 줄 것을 부탁했는데 그가 성경공부를 인도하면서 자기 죄를 고백하고 회개했다. 자기가 한국에 와서 선교사역에 큰 열매가 없는 것은 한국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멸시해 온 교만의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하면서 성령의 불이 붙기 시작하였다. 1907년 초 장대현교회에서 10일간 사경회를 갖는데 일주일간 별로 큰 감동의 역사가 없었다. 좀 냉냉했다. 그런데 당시 사회를 하던 길선주 장로님이 자기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서 성령의 뜨거운 불이 임했다. 자기 친구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기 부인이 재물을 관리할 능력이 부족하니 재산을 맡아 관리해 달라 했는데 그 중에 얼마를 자기가 취했다고 회개하자, 회중사방에서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면서 한국교회의 놀라운 부흥운동으로 이어졌다. 한경직 목사님은 템플톤 상을 받으신 후 축하만찬에서 나는 신사참배를 했던 죄인이라고 말씀하셔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스라엘백성이 여리고성을 물리치고도 작은 아이성에서 패배한 것은 아간의 죄 때문이었다. 2008년부터 미국을 위시해서 세계경제가 무너진 것은 욕심 때문이었다. 진실되게 기업을 운영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해야 하는데 욕심을 부리다가 거품경제가 되면서 세계가 혼역을 치루게 되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은 그에게 회개하는 삶이 있었기 때문이다(시51:17절).간디는 7가지 죄악을 말하면서 원칙이 없는 정치, 노동이 없는 부, 양심이 없는 쾌락, 인격이 없는 교육, 도덕이 없는 상업, 인간성이 결여된 과학, 희생이 없는 종교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 죄를 말하는 것은 사람들을 죄책감에 빠지게 하기위해서가 아니라 죄에서 해방되어 새 삶을 누리고 자유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둘째로 ‘너희가 스스로 낮추면’ 고쳐 주시겠다고 하셨다.  개역성경에는 겸비 하면이라고 번역했다. ’성경은 교만한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자를 축복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다.하바드대학 정문에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는 성경구절이 새겨져 있다. 이 성경구절을 새기게 된 이유가 있다. 서부에서 명문대 하바드 대학에 엄청난 큰 돈을 기부하기위해 총장을 만나러 학교를 찾아갔다. 허름한 옷을 입고 약속없이 찾아간 노부부를 학교 정문 입구에서 안내원이 귀찮은 도움을 구하러 온 나그네인 줄 알고 들여 보내지 않았다. 실망한 이 노부부는 되돌아섰고 그 돈으로 서부의 명문대 스탠포드대학을 세우게 되었다. 이것을 알게 된 하바드대학에서는 크게 후회하고 학교 정문에 다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는 성경구절을 새겨 교훈을 삼았다는 이야기이다. 교만한사람들은 사람을 외모로 보고 판단한다. 그러나 겸손한자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다. 중세기에 그레그리 7세는 생의 모든 죄를 7가지로 분류했다. 그 첫째가 교만이다. 그리고 가장 귀한 미덕은 겸손이다. 예수님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게 와서 온유와 겸손을 배우라 그리하면 쉼을 얻으리라 했다(마11:29). 온유와 겸손은 사촌간이다. 교만한자는 쉼이 없다 진정한 안식이 없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에게는 치유와 회복을 주시고 천국의 안식을 미리 맛보며 살게 하신다는 뜻이다. 병든 자는 진정한 쉼이나 안식이 없다.  민20장에 보면 모세의 온유함이 지면에 승하였다고 했다. 그 온유를 보시고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하나님은 세워주셨다. 그래서 예수님도 온유한자는 복이 있나니 자가 땅을 차지 할 것이라 하셨다. 이 말은 부동산 투기에 수지맞게 하겠다는 뜻이 아니고 세상을 다스리는 축복을 주시겠다는 말이다.  제가 한번은 미국의 어느 도시에 갔더니 이런 말을 들었다. 한국에서 상당히 큰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이 안식년으로 그곳에 와서 일년간 쉬고 가셨다. 그런데 작은 어떤 교회에 출석하니까 등록하라고 해서 이름과 주소를 써 냈는데 목사라고 밝히지 않고 출석하니까 하달후에 서리집사로 임명했다. 그런데 기도도 잘하고 찬송도 잘 부르고 성경도 잘 아니까 3개월될때 구역장으로 임명을 했다. 그런데도 목사라고 밝히지 않고 겸손하게 잘 섬겼다. 그런데 안식년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그분이 평신도가 아니고 목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때 모든 교인들이 그 목사님을 더욱 존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저도 이야기를 듣고 그 목사가 참 멋이 있다. 나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곳에 가서 서리집사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한 일년 섬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우리 목회자들도, 우리 중직자들도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을 섬길 때 자기를 많이 내려놓아야 한다. 그때 주님이 더욱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며 우리 삶과 공동체속에 치유와 회복의 역사도 강하게 나타난다. 마틴 루터와 츠빙글리는 함께 종교개혁을 위해 일했지만 한번은 작은 일로 서로 말도 안하고 불화한가운데 지냈다 어느날 마틴 루터가 시골길을 가다가 외나무 다리를 두 마리 염소가 건너는 장면을 지켜보았다 양쪽에서 두 마리 염소가 오다가 서로 마주쳤다. 서로 양보할 생각이 없다. 얼마동안 서로 응시하다가 더 힘이 있고 큰 염소가 무릎을 꿇고 엎드린다. 그러자 작은 염소가 그 등을 타고 넘어간다. 그러자 엎드렸던 염소가 일어나 다리를 건너간다. 그것을 보고 루터가 크게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했다. 그리고 츠빙글리를 찾아가 화해했다.  여러분! 짐승도 서로 양보하는 미덕을 보이는데 만물의 영장이란 인간이 짐승만도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화해는 오히려 힘 있는 자, 윗사람들,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을 꿇어야 한다. 힘있는 자, 메조리티가 오히려 겸손히 힘 없는 자들, 아래사람들을 향해 손을 내밀고 겸손히 엎드려 섬기면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고 변화의 역사가 일어난다. 용서도 잘못을 덜 한사람이 오히려 엎드려 자세를 굽히고 겸손이 먼저 상대방을 찾아가 자존심이나 똥고집을 버리고 손을 내밀고 용서를 구하면 모든 문제가 쉽게 다 풀린다 그리고 진정한 겸손은 예수님처럼 자기 비하와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의미한다. 셋째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의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너희 죄를 사하며 이 땅을 고치시겠다고 하셨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며 주님과의 대화이며 영혼의 호흡이며 생명의 젖줄이다. 기도는 전기 코드와 같은 것이다. 전기 코드를 연결하면 TV가 작동하고 온갖 뉴스가 나오듯이 기도의 코드를 연결하면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가 내게 넘쳐흐른다.  요15장에 보면 포도나무 비유가 나온다. 주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고 했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있을 때 생명이 있고 자라며 열매를 풍성이 맺게 된다. 즉 내가 주님안에 있고 주님이 내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구하라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다 얻으리라고 했다.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가 있다. 현재 Wallace 총장이 부임해서 지난 20여년간 놀랍게 성장했다. 이분은 다리를 좀 저는 장애인이다. 그런데 기도를 많이 하는 총장이다. 그가 학교를 차를 타고 전부 캠퍼스를 보여주는데 드라이브 극장이 한때 유행하였는데 안되니까 학교에다 그 넓은 대지를 거이 기증하다시피 팔아 넘겼다. 또한 타운하우스 단지가 있는데 그것도 학교가 싸게 구입해서 가정을 가진 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다.  제가 이렇게 크게 확장되고 만명이 넘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대학의 하나로 성장한 비결이 무엇이야 물었더니 기는 기도의 응답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저 말로 하는 이야기로 받아드렸는데 총장이 기숙사를 보여주는데 층층마다 기도실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캠퍼스 가운데 조그만 건물이 있는데 그곳은 Cooperate Prayer Room 라고 했다 교수나 학생 누구나 기도하고 싶으면 그곳에 가서 성경 읽고 기도하도록 방석도 해놓고 성경도 비치해 두었다. 그런데 거기에 쟁반이 있는데 거기에 10불 20불 자리가 몇 장 놓여있다. 그것은 돈 있는 학생들이 돈 없는 학생들을 위해 도네이션한 돈이라고 했다. 그것을 거저다 책도 사고, 간식도 사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홈리스가 그것을 알고 찾아와서 집어가서 어떻게 하나 고민한다고 했다. 그리고 캠퍼스 가운데 prayer tree가 있어서 자기 기도 제목을 써서 걸어 두고 오고 가며 기도하게 했다. 저와 총장이 헤어지면서 기도 제목이 무엇인지 나누고 함께 기도하자고 했다. 제가 많은 미국사람들 만나도 기도하고 헤어지자는 사람을 별로 못 만났다. 민14:28절에 보면 네 말이 내게 이른 대로 내가 네게 행하리라 하였다. 다니엘은 누구보다 큰 은혜와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나라가 바뀌는 그런 상황에서도 네 분의 왕을 모시면서 국무총리로 섬겼다. 그런데 그의 그러한 축복과 승리의 비결이 무엇이었는가? 그의 기도였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단6:10절을 보면 왕 외에 다른 신을 섬기면 처형되는 왕의 조서가 내린 가운데서도 그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여전히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고 하루 세번씩 무릎 꿇고 기도했으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마틴 루터에게는 프레드릭 마이코니우스란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그가 1540년에 병으로 죽게 되자 친구 마틴 루터에게 곁에서 돕지 못하고 먼저 가게 되서 미안하다고 편지를 써 보냈다. 편지를 받은 마틴 루터는 그 자리에서 친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으며 즉시 편지로 자네는 나보다 죽을 수 없네 내가 나보다 더 오래 살면서 함께 동역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으니 병에서 완쾌되리라 믿는다는 편지를 보냈다. 그 친구는 병성에서 그 편지를 받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 기도대로 마틴 루터보다 2달을 더 살다가 세상을 떠났다 (막9).  북아프리카에서 선교하던 프레드릭 놀란 선교사는 박해로 피신하다가 한 동굴속으로 들어가 피신하였다. 그런데 그 때 거미가 입구를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였다. 뒤따라오던 관원들이 굴 앞에 와서 거미줄이 쳐져 있는 모습을 보고 사람이 지금 들어 갔을 리 만무라고 생각하고 되돌아 갔다. 여러분! 기도하면 거미줄도 성벽이 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성벽도 거미줄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죄악에서 돌아서며 회개하고, 겸손히, 엎드려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여호와 라파, 치유자가 되셔서 우리의 질병을 고쳐 주시고 우리의 가정과 사회, 그리고 이 땅마저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시간 치유의 하나님, 치료하시는 주님이 성령으로 찾아오셔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해주시기를 기도한다.박희민 목사 (새생명 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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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카톡큐티 - ”하나님도 후회하실까?” 크리스천헤럴드2022.09.20
      누구나 자신이 살아온 이민생활 속에서 혹은 지나 온 일이나 계획에 대한 아쉬움으로 후회를 해 보았을 것입니다. 학교나 직장을 선택하는 일에 대해서, 사랑하는 자녀를 양육하고, 사업을 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에 대해서, 교회 공동체를 섬기고 사역을 나누는 과정에서 더 잘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최선을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믿고 기대했던 일에는 아쉬움이 더 크게 남습니다. 그간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목회중에 사역과 은사가 적절하게 사용되지 못할 때에 무척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은사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는 것을 볼 때에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목회적 도움을 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되어 영혼을 품고 예수님께 다시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도 후회를 하실까요? 하나님도 후회를 하셨습니다.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라”(삼상 15:11)말씀합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후회하셨다’는 의미는 ‘슬퍼하셨다’ 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하나님께서 ‘이전과 다르게 대하시고 행동하셨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대하십니다. 하나님도 처음과 달라지셨습니다. 그 이유는 사울왕이 여호와를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영적순수함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몇 번의 사건을 통해서 같은 단어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거역했을 때(신 32:36), 그리고 다윗에게 전염병을 내리셨을 때(삼하24:16) 후회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언급하십니다.    그러나 우린 후회를 통해서 마음의 다짐과 준비와 내일의 소망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후회와 안타까움이 모여 열정과 간절함이 됩니다. 후회는 최선을 다했어도 만족함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혹시 우리가 간과한 부분은 영적인 것이 아닐까요?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믿고 마음을 내어드리지 못한 결과는 아닐까요? 내가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부분은 없었을까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현실의 삶에서, 대인관계에서, 직분과 사명에서, 선택과 결정에서, 나는 최선을 다했어도 여전히 후회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부족함과 아쉬움을 아버지 하나님께서 은혜로 넉넉하게 채워주시는 은총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부터 우리의 시선을 주께로 향하도록 인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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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사모블레싱나이트 200여 사모초청 성대히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사모블레싱나이트가 오렌지카운티 은혜한인교회 친교실에서 200여명의 지역교회 사모와 교계리더십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4일 주일 오후 5시 은혜한인교회 2층 친교실에서 성대히 진행됐다.  기록적인 폭염 가운데에 진행된 이번 사모블레싱나이트는, 지난 8월1일  포문을 연 3050목회자21인초청다니엘새벽기도회의 연장선으로 3060세대 현역 사모들을 위주로 초청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오렌지카운티 교계 단체 5개가 연합하여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과거 호텔 뱅큇이나 커뮤니티센터 등에서 격식있게 치루어 왔던 모든 내용을 총 망라하여 한층 더 은혜롭고 풍성한 행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OC교협과 목사회, 전도회연합회, 장로협의회, 여성목사회 등 5개 기관과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 [뉴스매거진]사람과사회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씨드교회, 에브리데이교회, 베델한인교회, 나성순복음교회, 은혜한인교회 등이 지역교회 사모들을 위한 기금 후원을 하였고 본지와 CHTV, 미주복음방송, CTS TV등이 미디어협찬사로 나섰다.  1부는 교협 부회장인 박재만목사(미라클포인트교회)사회로 은혜한인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OC장로협의회회장인 김생수 장로의 대표기도, 장로협의회의 찬양이 김종대장로의 지휘로 울려 퍼졌으며 풍성한 만찬과 연회장 장식으로 행사를 더욱 빛낸 은혜한인교회의 한기홍 목사가 환영과 함께 메시지를 전했다.  한기홍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사모의 역할은 목회자 만큼 중요한 영향력을 갖게 된다며 상처입은 치유자로써 남편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역에 헌신하는 사모들에게 감사와 축복을 아낌없이 전했다.  21일에 걸쳐 목회자초청 기도회를 마침과 동시에 목회자세미나까지 한 달음에 진행한 후 사모블레싱나이트까지 연이어 행사 준비에 사력을 다한 OC교협의 심상은 목사는 결혼과 함께 사모라는 소명의 자리에 세워진 사모들이야 말로 어느 면에서는 홀로 세워진 고독한 존재일 수 있다며 오늘 이자리가 그 동안 노고로 부터 잠시 쉬임을 얻어 다시한번 사명에 대한 회복과 재헌신 하는 기회가 되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풍성한 식탁과 함께 위로의 시간으로 기획된 2부 순서에서 사회로 나선 윤우경대표(뉴스메거진 사람과사회/본보 총본부장)는 행복한 목회자 가정의 사모의 역할은 곧 교회의 건강함으로 이어진다며 참석자들을 축복하고 친교와 넷워킹, 게임의 시간을 통해 참석자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특별히 시민권자협회 김도영 장로가 마련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은 등록당시 설문조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국 방문을 하지 못한 사모에게 드리기로 하여,  지난 20년동안 한국방문을 하지못한 노옥희사모(큰빛교회 노상철목사 사모)에게 전달됐다.  3부 사명의 재 발견 시간은 심상은 목사가 인도하면서 갈보리복된교회 안은자 사모의 간증과 함께 재사명을 위한 결단의 기도 시간을 인도하면서 이 날 하루의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손에 손을 잡은 채 목청껏 주를 외치며 동역의 아픔과 기쁨을 기도로 올려드리는 사모들의 모습은 각자의 자리에서 계속해  이 땅의 모든 현역 사모들에 대한 소망이 새로워 지기에 충분한 은혜의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렌지호스피스, 리파운더스 유나이티드, 김스피아노, 칼라컴, 코오롱, Kim’s Iron Works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들이 후원에 참여하여 사모들을 격려했다.  참석자들은 그 어느때보다 은혜롭고 잘 짜여진 프로그램으로 사모들이 맘껏 웃고 행복했던 시간이었으며 위로는 물로 감동 넘치는 사모로써의 사명재발견의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찬양사역자로는 너는 내아들이라의 이은수 목사, 냉수한그릇 박갑수목사, 그리고 미주복음방송 In His Time진행자 조영석목사등이 출연하여 축복의 자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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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릭 워렌 목사, 43년간의 목회 정리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새들백교회를 43년간 담임하며 목회한 릭 워렌(Rick Warren, 68) 목사는 지난 28일 담임목사로서의 마지막 주일 설교를 전했다.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릭 워렌 목사는 마지막 설교에서 1980년 교회를 시작할 때 작은 그룹의 낯선 사람들에게 처음 전했던 메시지를 다시한번 전했다. 워렌 목사는 설교를 전하기 전에 무대에 오르면서 성도들로 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그리고 43년 사역을 하면서 처음 15년 동안 사용했던 목제 강단 앞에 서서 마음을 추스리듯 잠시 머리를 숙였다가 설교를 시작했다. “여러분들을 마주하고 서니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 여러분들께 제가 사랑한다고 말씀을 드렸던가요?” 라며 복받치는 감정을 애써 눌렀다. 계속 해서 그는 “ 오늘 드리는 말씀이 담임목사로서 여러분에게 드리는 마지막 메시지가 될것 입니다. 지난 43년 동안, 여러분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섬기고, 격려하고, 침대 옆에서, 무덤 옆에서, 여러분이 어려움을 겪을 때 상담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저에게는 특권이었습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리고 이 43년 동안 저는 6,500번 이상의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이 마지막  작별 메시지에서 저는 6,500개의 메시지 중에서 여러분에게 43년전에 전했던 처음 메시지를 다시 설교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가 고수하는 가치 중 하나인 목적 중심의 가치는 '마지막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시작하든 그 끝,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십시오.” “우리는 그 마지막을 생각하면서 시작하는 사람을 바로 “목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은 목적을 미리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가 어떤 교회가 될 것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워랜목사는 설명했다.  “부활절 1주일 전인 1980년 3월 30일, 라구나 힐스 고등학교의 작은 극장에서 약 50, 60명의 낯선 사람들이 처음 모인 것이 우리들의 첫번째 예배였습니다” “우리는 돈도, 교인도, 건물도,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첫 번째 예배에서 그것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듣게 될 말씀은 '끝을 생각하며 시작하라'는 말씀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내용이 될것입니다.  43년간 6,500여번의 설교에 한 번 더, 한 단어 한 단어, 다시 한번 이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 설교를 할 당시에는 아직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설교가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것들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2002년에 저술한 ‘목적이 이끄는 삶’은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유명 목회자로 명성을 얻게 해주었다. 예배와 사역을 통해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삶을 독려하는 이 책은 무려 137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워렌 목사는 지난 6월 설교 중에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스테이시 사모와 함께 에코(메아리) 교회를 이끌었던 앤디 우드목사(Andy Wood)가 9월부터 새들백교회의 글로벌 운영의 주도권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던 바 있다. 새들백 교회 앤디 우드 신임 담임목사 취임식은 오는 9월 12일로 예정되 있다.  새들백교회의 글로벌 사역은 현재 197개국에 걸쳐 있으며 그동안 56,000명의 새 신자가 탄생했다. 새들백 교회는지금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기부했으며 HIV/AIDS, 우울증 치료 및 정신 건강에 중점을 둔 지원 사역 및 그룹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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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주성철목사 한인목회자 대상 법과교회 줌강의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크리스천들과 교회의 공익과 권리을 옹호하며 법적 지원을 하고 있는 태평양법률협회의 한인 디렉터 주성철목사가 제3차 법과 교회 세미나를 준비하고 관심있는 크리스천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당신의 교회는 안전하십니까? 라는 주제인 이번 줌강의는 급변하고 있는 최근의 문화속에서 미주의 한인교회들이 계획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사역들이 법과 사회적 상황 속에 안전하게 자리잡으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다.  미동부 시간 기준  9월29일 목요일 오후 7시30분으로 중부는 6시30분, 마운틴시간대는 오후 5시30분이며 퍼시픽시간대는 4시30분, 그리고 하와이에서는 오후 1시30분에 시작된다. 다.  주성철 목사는 본보 기독교와 법 칼럼을 수년 간 집필해 오면서 태평양법률협회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미주류 사회의 다양한 교계와 신앙관련 법적 케이스들을 해석하여 미주한인교회의 사역을 지원해 오고 있다.  1.5세인 주성철 목사는 지난8월 1일부터 조지아주에 있는 조지아 센트럴 대학에서 교수 겸 기획실장으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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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남가주 연세 목회자회(연목회)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남가주 연세 목회자회(이하 연목회) 세미나 및 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19일(월) 오전 9시 30분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사장 이영선 목사, 2641 W. La Palma Ave., Anaheim, CA 92801)에서 열린다. 지난 5월 7일 양곡교회에서 열린 제21회 연목회 정기총회에서 제 21대 회장에 이영선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가 선출되어 오는 19일에 이취임식을 가진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영선 목사는 현재 미주복음방송 사장,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 회장을 지내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그룹 이사, 남가주 밀알선교단 단장을 역임한바 있다. 한편, 연목회 회장 장근성 목사는 "지금까지 모든 것을 되돌아 보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세미나 및 신임회장 이취임식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와 격려를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취임식과 함께 진행되는 세미나는 ‘슬퍼함에서 회복과 기쁨으로’라는 주제아래 기조강연자 이일하 목사(굿네이버스 이사장), 김효남 목사(Healthcare Chaplains Ministry Association·HCMA), 천진석 목사(살림교회 담임)가 강사로 나서 3개의 소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남가주연세목회자회에는 80여명의 연세대 출신 목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주복음방송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현장 수용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므로 전화(714-484-1190)로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참가신청 : 714-484-1190 (등록비 무료, 점심 제공)[문의] 714-484-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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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밸리주하나교회 창립 18주년 감사예배 및 부흥회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밸리주하나교회(담임 오정택 목사)의 창립 18주년 감사예배가 오는 9월 18일(주일) 오전 11시 개최된다. 설교는 오정택 담임목사가 맡는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란 주제의 특별새벽기도회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전 6시 대면과 화상으로 열리는데 강사는 오정택, 이상재, 이태훈 목사다.  한편 창립기념 부흥회는 9월 23일(금)부터 25일(주일)까지 김영길 감사한인교회 원로목사를 초청하여 개최된다. 김영길 목사는 감사한인교회를 35년동안 목회하고 2018년 은퇴했다.  밸리주하나교회 주소는 8131 Tampa Ave. Reseda, CA 91335, 연락처 (818)794-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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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 칼럼 - 믿음의 전성기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월드컵이 돌아올 때마다 2002년 월드컵의 기억을 떠 올리게 된다. 2002년은 한국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해이다. 이때 월드컵을 본 사람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되었다. 2002년은 단연 한국축구의 리즈 시절이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고 실력과 랭킹이 절정에 올랐던, 한국축구의 가장 빛나고 화려했던 순간이다.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날의 환희와 희열은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다. “리즈 시절” 이란 말은 축구에서 유래되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 선수가 축구 클럽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던 때를 이르던 말에서 비롯됐다. 소위 가장 잘 나가던 전성기를 가리켜 리즈 시절이라 부른다. 우리 모두 리즈 시절, 즉 전성기가 있다. 인생의 하이라이트가 있다. 가장 멋지고 예뻤던 시절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이 특별한 때를 회상하며 자신의 리즈 시절을 떠올린다. 그때를 잊지 못해 사람들에게 흘러간 옛이야기를 할 때도 있다. 자신도 모르게 꼰대처럼 라떼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순간들이 있다. 신앙도 그렇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과 헌신이 가장 깊고 영적으로 큰 성장을 이루었던 때가 있다. 많은 열매를 맺었을 때가 있다.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 때이다. 소위 신앙의 리즈 시절이다. 그 시간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으니 지나갔어도 잊지 못할 소중한 믿음의 전성기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명함에 직위, 학위, 경력을 넘어 심지어 40일 금식한 특별한 성취를 기록해둔 경우도 있다. 모두 기념하고 자랑할 만한 업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생각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직함에 대한 미련이, 리즈 시절의 그리움이 인생의 제2 라운드로 나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전성기에 대한 향수와 집착을 쉽게 버리지 못한다며, 리즈 시절 속에 사는 이들에게 명함 뒤에 숨지 말라고 충고한다. 한 조사에 의하면 은퇴한 많은 남자들은 명함이 사라지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화려하고 성공했던 때의 명칭으로 불리는 것을 원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은퇴 이후에는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에서는 그 사람이 가장 잘 나갔을 때, 그때의 직함으로 불러 주는 것을 예의로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은퇴 전에 가장 높은 지위의 직함으로 불리곤 한다. 하지만 지나간 영광은 추억으로만 남겨 두어야 한다. 화려했던 과거가 지금의 나를 대신할 수는 없다. 오늘이 존재하는 이유가 과거의 결과이지만, 오늘을 사는 목적이 과거에 있지 않다. 지금 나의 모습을 책임지고 살아야 한다. 인생의 전성기가 지났어도 여전히 하루 하루를 가치 있게 살아내서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야 한다. 뒤를 돌아보기 보다는 앞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도 한번 뿐인 소중한 기회이다. 이 기회를 허비해서는 안 된다. 과거의 업적이 오늘의 열심을 대신할 수는 없다. 어제 내가 했던 일에 대해 말하기 보다는 오늘 내가 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오늘을 바로 사는 자세일 것이다. 인생을 다 산 것처럼 지나간 이야기만을 하는 사람보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귀를 기울이게 된다. 2002년 이미 목표를 달성하고도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고 말한 히딩크 감독처럼 아직도 이루고 싶은 일이 있는 사람에게 도전을 받는다. 하나님은 오늘도 일하고 계신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내게 맡겨진 일을 해야 한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는 아직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그것에 집중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사용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나의 과거가 아니라 나의 지금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지난 라떼의 신앙고백이 아니다. 오늘 나의 믿음의 고백과 선택이다. 지금 나의 믿음이다. 세상에서는 나의 전성기가 지났을지 모르지만 신앙에 있어서는 지금이 나의 전성기가 되어야 한다. 적어도 신앙으로는 지금이 나의 리즈 시절이어야 한다.“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고후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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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서민수 목사의 FISH 전도법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들어가는 이야기 첫번째 “줄탁동시” 난 평생 교회 안에서 성도로 살았다. 어려서부터 전도에 대해서 부척 많이 듣고 자랐다. 그런 나에게 전도, 하면 부정적이고 두려운 감정부터 올라왔다. 왜 그럴까? 왜 그토록 오랜 세월 교회를 다니고 전도에 대해 귀가 닳도록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도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떠나지 않을까? 더군다나 목사가 되었는데도 전도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전략이 없는 스스로를 보면서 답답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수년 전, 장로교단 목사 고시를 보고 면접을 하게 되었다. 그 때, 면접관 목사님께서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서 전도사는 지금까지 몇 명이나 전도했소?”  나는 애둘러서 대답은 했지만, 그 때 그 충격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질문하신 목사님의 의도는 분명했을 것이다. 목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 평소에 전도했는지, 또 목사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전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결단, 그리고 목표가 있는지를 묻고자 하셨을 것이다.  이러한 질문은 목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질문은 아닐 것이다. 아마,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면 묻지 않으실까? 세상에 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느냐? 교회도 이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교회가 얼마나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쓰고 애썼는지 물으신다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나는 어느 모임에서 각자의 교회가 더 좋다고 자랑하는 분들을 본 적이 있다. 그 분들의 말에 따르면 음식이 좋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 좋은 교회라는 기준이었다.  물론 그 분들의 교회자랑에 대한 마음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교회는 분명 영혼을 살리는 교회일 것이다. 영혼 구원에 힘쓰는 교회일 것이다. 영혼 구원에 대한 분명한 생각과 전략과 실천이 있는 교회일 것이다.  나도 한 때, 전도라 하는 것이 그저 사람을 전도해서 내가 다니는 교회에 출석 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보니 여러가지 제약이 따랐고, 그러한 문제로 인해 전도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안고 살아 온 것이다.  이러한 불편한 마음은 한국에서 온 전도에 미친 목사의 세미나를 들음으로 폭발하게 되었다. 몇가지 동의되지 않는 부분들로 인해 전도에 대한 나의 마음은 종잡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이 생각들이 나로 하여금 스스로 전도에 대해 정리하게 했으며  결국 그 생각과 상황들이 FISH전도법을 만들어 내는 배경이 되었다.  “자극의 시작은 가까운 곳에서” 내 아들은 어려서부터 축구를 했고 엘리트 코스를 섭렵했다. 운동선수로 프로가 되기까지 어려서부터 해야 할 것이 참 많았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 일이 마치 하늘의 별을 따는 것과 같이 어렵다는 것을 다들이나 나나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몇십 년을 기본기는 물론이고 수준 높은 전술적 훈련을 병행하며 반복했음에도 프로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또래의 많은 선수가 아들과 함께 비슷한 레벨로 시작했지만 해가 거듭될수록 하나 둘씩 사라져 갔다. 그만큼 운동선수의 길은 험했고, 더 나아가 프로가 되는 길은 더더욱 험난했다.  어디 운동분야에서만 이런 일이 있겠는가? 신앙생활은 어떤가? 신앙생활도 몇십 년을 했다면 프로는 아니어도 적어도 프로와 견줄만한 수준에 올라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내 모습을 보니 직업적인 사역자 정도는 되겠지만 어느 모로 보아도 프로 목회자, 프로 제자라 말하기는 어려웠다.  아들은 하루에도 수 십번 아버지인 나로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듣게 된다. “우유 마셔사, 몸을 잘 풀어라, 열심히 운동해라, 약 목으라,”등. 이 모든 요구와 부탁은 아들이 좋은 선수가 되고 더 나아가 장차 프로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이다. 목표는 정확했다. 프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았다. 그런데 만약 수만 가지나 되는 프로가 되기 위한 실천 사항들을 내가 죽기 전에 아들에게 한마디 유언으로 정리하여 남긴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단언컨대 마지막 말은 “프로가 돼라”일 것이다. 이 한마디 말이 가진 의미는 모두의 상상 그 이상일 것이다. 이 프로가 돼라는 말 안에는 평소 일상에서 아들이 해야 할 모든 것들이 포함 될 것이다. 프로가 되기 위해 아들은 매일 잘 먹어야 하고, 열심히 운동해야 하고, 또 잘 쉬어야 한다. 프로가 되기 위해 평소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수많은 사항을 매일 반복해서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평소 아들의 귀가 아프도록 강조했던 그 모든 일상의 행동들이 “프로가 돼라”라는 말에 함축된 것이다. 사실 운동선수에게 프로는 최종적인 목표이자 목적이다, 모든 운동선수는 포르라는 레벨을 향해 열심히 달린다. 프로 레빌은 운동선수로서 최고의 단계다. 프로가 되면 그동안 힘들게 운동했던 시간과 흘린 땀에 대한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에게 있어 가장 높은 레벨은 바로 제자가 되는 것이다.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 많은 훈련에 관해서는 성경 곡곳에 기록되어 있다. 나는 성도로 살면서 구약과 신약을 어려서부터 읽었다. 그리고 성도로 살면서 해야 할 것 많이 있음을 어려서부터 깨달았다. 이처럼 많은 가르침과 교훈< 그리고 지켜야 할 것들이 방대한데 그렇다면 성도로 살면서 가장 주용하게 여기고 살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나는 목사로서 또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무엇이라 여기며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해 얻은 대답이 바로 제자가 되는 것이었다.  서민수목사필리핀 마닐라 Arellano University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미국 버지니아주 Liberty University에서 목회 상담학, Golden Gate Baptist Th. Seminary에서 목회학을 전공 한 후 현재 오렌지카운티에서 방주교회를 개척, 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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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기고문]불교계의 신안군에 대한 ‘종교편향’ 공격 지나치다 크리스천헤럴드2022.09.08
     불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를 중심으로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관광문화사업을 ‘종교편향’이라며 문제를 삼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와 종교평화위원회, 그리고 영광 불갑사 주지 등은 지난 8월 2일 김대현 문체부 종무실과 종무관들과 신안군을 방문해 박우량 신안군수를 만나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에 대해 불교계의 시각에서 문제를 삼았다.  불교계는 신안군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된 ‘천사섬’(1004)이라는 용어를 문제 삼으면서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 명칭을 종교편향이라며 조그마한 ‘천사상’ 예술품까지 종교편향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런데 신안군이 ‘천사섬’이라고 명명한 것은 1026개의 섬 중에 물이 차면 잠기는 섬들을 제외한 나머지 1004개 섬을 일컫는 말이다. ‘천사섬’과 ‘천사상’을 기독교와 연관 지어 ‘종교편향’으로 몰고 간 것은 옹졸하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신안군은 깨끗한 청정의 섬 이미지를 갖고 있다. 증도는 지난 2010년 2월 10일 우리나라 최초로 금연의 섬으로 선포가 됐다. 증도로 들어오는 선착장 입구에는 금연의 섬 조형물을 설치하고 담배물품 보관함을 운영하면서 건강의 섬‧ 청정의 섬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한 증도에는 낙도의 전도자로 6.25 때 증동리교회를 사역하다가 그 앞 해변 백사장에서 순교한 문준경 전도사를 기리는 순교기념관을 지어 지난 2013년 5월 개관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성결교단이 중심이 되어 설립되어 매년 10만 명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었다. 문준경 전도사는 단순히 섬들을 순회하면서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일만 한 것이 아니라 밥을 굶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돌보는 역할을 했던 분이다.마을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섬긴 그분의 삶에 영향을 받은 신안군 지도읍 봉리 출생의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는 “한 손에는 복음을, 한 손에는 사랑을”이라는 ‘쌍손선교운동’ 일명 ‘대신거지운동’을 주창하시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운동에 앞장을 섰다.불교계는 또한 증도면 병풍리·기점도·소악도 노두길을 중심으로 조성하여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섬티아고‘(섬 순례길 지칭) 순례길과 작은 기도처를 종교편향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불교계의 주장이 얼마나 자기 중심적인 주장인지는 금방 파악할 수 있다. 기점·소악도 섬티아고(순례길)는 비기독교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박우량 군수는 “우리 지역이 어렵고 힘드니까 관광차원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면서 인구 180명의 병풍도에 12개의 작은 순례자 교회당(집)을 지어 ‘순례자의 섬’을 만들었다.”며 “물이 들면 5개의 섬으로 분리가 되고 물이 빠지면 한 개의 섬이 된다. 처음에는 관광객들에게 물때를 알려줬다. 지금은 물때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러면 음식점도 없는 바닷가에서 3~4 시간씩 노두에서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간다. 작년에 5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 인구 비례로 보면 어마어마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안군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 224~225등이다. 더욱이 고령화율이 전남 4위이고, 인구소멸지수 고위험군 8위에 있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이다. 우리 지역이 관광문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 지역이 살아나야 하고, 지역주민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특정종교단체에서는 이를 두고 편향적이라고 지적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민선지방자치는 무슨 사업이든 지역주민의 동의와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신안군의 관광문화사업은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소득증대를 가져오는 성과가 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동의하고 지지를 보내고 있다. 판단은 투표권을 가진 군민의 몫으로 이것을 특정종교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는 논리다. 불교계가 끊임없이 주장해 온 ‘종교편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정부의 인사와 정책 그리고 예산 지원에 있어서 특정 종교에 과도하게 편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공직자가 예배와 기도회에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본인의 ‘믿음고백’ 차원이지 종교편향이 아니다. 참고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정보공개를 통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정부가 지원한 종교별 지원예산 내역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불교계로 지원된 금액은 5912억원, 천주교 4472억원이었으며 기독교 계로는 1732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됐다. 교세가 가장 큰 기독교가 가장 적은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이것이 바로 종교편향지원이며  마땅히 시정되어야 할 종교차별인 것이다.한국 교회는 그동안 불교계에 대한 종교편향 주장을 자제해왔다.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전통문화 체험’이라는 목적으로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불교 의식’을 가르치는 것도 사월 초파일에 서울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개최하는 대규모 ‘연등제’도 문제를 삼지 않았다.또한 ‘전통사찰의 보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의 혈세로 폐사지에 절을 복원하고, 사찰을 개보수하는 것도 문제를 삼지 않았다. 자칫 종교간 갈등으로 국민화합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불교계가 더 이상 ‘종교편향’이라는 날카로운 검(劒)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신 국민화합을 위한 종교의 역할에 앞장서 줄 것을 오히려 기대하는 바이다.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 뉴스파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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