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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5
    [미주교계뉴스] 남침례교 “목사 안수는 ‘남성’에게만”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새들백교회는 지난해 5월 리즈 퍼퍼, 신시아 페티, 케이티 에드워즈 등 3명의 여성 목회자를 임명했다. 침례교신문 제공 미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남침례교 신학자들이 여성 목사 안수 대상에서 여성을 제외했다. 남성만 목사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해 미국의 유명 대형교회인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가 여성 목회자를 안수하자 교단 내 논란에 따른 것이다.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앨버트 뮐러 남침례교신학교 총장과 척 켈리 뉴올리언스침례교신학교 총장 및 윤리종교자유위원회 총장을 지낸 리처드 랜드는 ‘침례교 신앙과 목사라는 단어에 관한 성명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이들은 문건에서 “목회자란, 목회직을 이행하고 목사의 기능을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이어 “남녀 모두 교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은사를 지닌 집사 직분에 비해 목사직은 성경에 의해 자격을 갖춘 남성으로 제한된다”며 “목사의 중심적인 역할은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문서는 지난해 새들백교회가 3명의 여성에게 목사 안주를 준 이후 교단 내 반발이 일자 ‘목사’에 대한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다. 남침례교는 2000년 이후 여성에 대한 안수를 금지해왔다.최근 새들백교회 담임목사직 은퇴를 선언한 워렌 목사는 계속되는 반발에 “이는 부차적인 문제”라며 “부차적인 걸로 계속 말다툼을 할 것인가, 본질에 집중할 것인가”라고 답했다.그는 “서구 문화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사악해지고 세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는 이제 서로를 아군으로 여길 것인지 적으로 여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남침례교는 지난 6월 14일 열린 연차 총회에서 새들백교회의 교단 탈퇴 여부를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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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4
    [글로벌뉴스] 한국 기독사학 수호위해, 개정 사학법 가처분 신청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한국교회총연합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가 4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독교학교 교원임용권 및 자주성 보장을 촉구하는 한국교회 성명서’를 발표했다.“교육의 다양성과 선택권은 보장돼야 합니다”개정 사학법에 대한 헌법소원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교회와 기독교 사립학교들이 교육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정책을 요구했다.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학교 교원임용권 및 자주성 보장’을 위한 한국교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2023년도 교원 임용을 앞두고 개정 사학법으로 인해 기독교학교에 여러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기독교대학에 ‘채플 대체과목 개설’을 권고하는 등 기독사학의 존립을 침해하는 결정이 잇따르고 있는 것도 성명서를 내게 된 배경이다.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상임이사 박상진 장신대 교수는 “기독사학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이 기독교학교를 위기의 격랑 속으로 몰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국교회와 기독교 교육계가 힘을 합쳐 기독사학다움을 회복하는 변화의 모멘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판단해 뜻을 모으게 됐다”고 밝혔다. 한교총과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는 성명서에서 “기독교학교의 교원임용권이 박탈되고 기독대학의 건학이념을 무력화 시키려는 인권위의 지속적인 권고를 마주하면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기독교학교와 사립학교들을 통한 교육의 다양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말했다.이들은 또 개정 사학법의 재개정은 물론 헌법소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법안의 효력을 정지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기독교 사립학교들은 지난달 19일 사립학교법 53조의2 11항에 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교원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반드시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해 필기시험을 치르도록 하는 강제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달란 취지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사학법 개정안이 사립학교 운영의 자율성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청구, 지난 6월 14일 전원재판부 본안 심사에 회부돼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다.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교사 선발은 무엇보다 사학 이념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부분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예정된 교원 신규임용에서 강제위탁 조항으로 인해 사학법인이 입을 불이익이 너무 크므로 효력정지의 긴급성이 인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권위가 채플 대체과목 개설을 권고한 것에 대해서는 “인권위 권고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며, 권고 이행 여부에 따라 학교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는 등 통제를 가하는 실질적인 강제 효과를 지닌다”면서 “기독 사학의 건학이념을 부인하는 사회적 추세가 날로 강해지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와 사학들이 관심 갖고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한국교회와 기독사학들은 앞으로도 기독교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구체적인 교육정책과 제도, 법을 연구해 제안하는 등 교육 혁신에 앞장설 방침이다.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 이사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의심과 불신, 통제의 대상이 돼버린 오늘날 사립학교의 현실을 통감하며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립학교가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도록 기독사학이 앞장서 사립학교의 투명성을 높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과 기준을 제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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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3
    [글로벌뉴스] 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연임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이봉관 회장(사진)이 2년 연임하는 내용의 안건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회는 또 매년 대통령을 초청해 여는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를 12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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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
    [글로벌뉴스] 다시 시작된 무속 논란, 교계 ‘무속-정치 고리 끊어야’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정치권 안팎에서 무속인으로 알려진 ‘법사’ A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대선에서도 무속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치권의 ‘무속 비선 정치’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건진법사로 불리는 A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사적 인연을 내세워 이권에 개입하고 다닌단 소문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돌고 있다. A씨가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이용해 세무조사나 인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A씨로부터 청탁을 받았단 고위공직자의 이름까지 떠돌고 있다. A씨가 고위공무원을 상대로 한 중견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의혹도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지난 2일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사실이 아닌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진 않았다”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지인으로 알려진 A씨는 ‘무속 논란’을 키운 장본인으로, 지난 대선 당시 A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바 있다. A씨는 선대본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활동했고 처남과 딸 역시 선대본 내에서 업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씨가 법당을 차려 실제 무속 활동을 해왔단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무속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무속’은 그동안 정치권에서 끊이지 않은 단골 소재였다. 선거철 아예 무속인을 직능조직 단체에 두고 입소문을 관리했던 전례도 있다. 각계각층에서 ‘무속 정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는 이유다. 지난 대선 당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목회자평신도연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권력이 특정 종교 혹은 무속인과 결탁했던 결과는 말로가 항상 좋지 않았다”며 “신과 무속에 기반을 둔 사교의 본성이란 세속 권력 주변에서 이를 숙주로 삼고 국정을 농단하고 결국 권력을 사유화함으로써 국민들을 도탄에 빠지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채수일 한신대 전 총장, 이정배 감신대 전 교수, 정종훈 연세대 교수 등 신학자 28명은 “정치판이 주술에 휘둘리고 있음은 통탄할 일”이라며 “이 공생관계는 마땅히 타파돼야 한다.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평화가 충만하도록 그리스도인들이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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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1
    [오피니언] 김요셉 목사의 카톡큐티 - 사마리아인 비유의 의미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카카오톡 아이디 kimbg1212로 연결하시면 메일 카톡으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큐티자료를 보내 드립니다.오늘 본문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잘 알려진 비유입니다. 그런데 이 비유가 나온 배경에는 율법사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질문하십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예수께서는 율법 중에서 가장 큰 계명에 대해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마22:37~40) 이 율법교사도 같은 내용으로 대답하였습니다. 율법교사의 대답은 완벽한 대답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를 행하라 그러면 네가 영생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율법교사는 사람들 앞에서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내 이웃이 누구인지” 예수께 다시 질문하게 됩니다. 우리는 당시 유대인들은 자신의 이웃이 될 수 있는 사람과 이웃이 될 수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래서 이웃 사랑을 자신들이 지켜야 할 사랑의 경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경계를 넘어간 이웃 사람은 사랑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율법교사는 자신이 좀 더 넓은 울타리를 가지고 있음을 자랑하려고 예수께 이웃이 누구인지를 질문했던 것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입맛는 사람과 사랑의 관계를 가지고 살아 갑니다. 즉 자신의 취향에 따라 나의 이웃이 될 사람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취향에 따라 순종할 수도 있고 불준종 할 수 있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이웃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납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긴채 고통 속에서 외로이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이 길을 지나던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하게 됩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백성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성별된 사람들이 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사랑의 모범이 되어야 종교인이었습니다. 그들은 생사 여부를 확인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은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그 다음은 유대인이 아닌 사마리아 사람입니다. 그는 여행 중에 그곳에 이르렀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유대인과 서로 경멸하며, 원수로 지냈던 사람입니다. 유대인의 기준에 사마리아 사람은  이웃으로는 감히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그를 불쌍히 여깁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그에게 기름과 포도주로 응급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의 옷을 찢어서 상처를 싸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나귀에 태워 여관에 데려와 책임을 다하여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는 그 다음날 새벽에 일찍 떠나야 할만큼 바쁜 사람이었으나 도움이 절실히 요청되는 사람을 위하여 자신의 바쁜 시간과 물질을 희생하였습니다. 이 말씀 후에 율법교사에게 “너도 이와 같이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이 말씀은 율법을 행함으로 영생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사람에게는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율법교사는 율법을 자신의 기준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읽은 대로, 그가 이해한 대로, 그가 믿는 대로 잘못 산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합니까?  나는 하나님의 기준에 이를 수 없습니다. 만약 영생이 나의 노력이나 행함으로 얻어야 한다면 나는 불가능합니다. 라고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마치 강도를 만나서 죽을 수 밖에 없는자 이었지만 하나님이 불쌍히 여겨셔서 사아리아 인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은혜를 받은 자답게 은혜를 나누며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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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
    [오피니언] 지상설교 - 박희민 목사편 - 인류문명은 어디로? (1)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설교를 제대로 준비하는 목사들이라면 설교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삶의 철학, 세계를 보는 시각과 가치관 등이 담기기 마련이다. 그런 점에서 존경받는 목회자들은 자신만의 명설교들을 가지고 있다.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서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목사 중 한 명이 새생명선교회 회장 박희민 목사다. 박희민 목사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했다. 에티오피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1974년부터 남가주에서 목회했다. 1988년부터 나성영락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후 2004년 은퇴했다. 현재 새생명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희민 목사의 지상설교 5번째 주제 ‘인류문명은 어디로?’ 첫 번째다. (편집자 주)“한마디로 인류는 그동안 바벨탑 문명을 쌓아왔다.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했다. 이 역청은 석유가 원료로다. 현대문명은 석유가 없으면 꼼짝 못하는 석유문명이다”인류문명의 현주소는 어디에 와 있을까? 인류와 인류문명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인류가 계속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인가? 많은 분들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이기 보다는 비관적이다. 인류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한다. 거기에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 노벨평화상을 받은 미국의 엘고 전부통령도 ‘불편한 진리 (An Inconvenient Truth)’라는 다큐멘타리 영화에서 생태계의 파괴로 지구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럼 인류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떤 문명을 발전시켜왔는가? 한마디로 인류는 그동안 바벨탑 문명을 쌓아왔다. 오늘 읽은 창세기 11장에 보면 인류는 동방으로 옮겨오다가 시날 평지에서 벽돌을 만들어 성을 쌓기 시작하였다. 벽돌로 돌을 대신하고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했다. 이 역청은 석유의 원료가 되는 것이다. 현대문명은 석유가 없으면 꼼짝 못하는 석유문명이다. 이러한 바벨탑은 결국 인간의 자기 이름을 내려는 이기심과 하나님을 향해 도전해보려는 인본주의적 교만에 근거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쳐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하나님이 그러한 인간의 교만을 치심으로 인류는 언어에 혼돈이 왔다. 진정한 대화가 단절되었다. 오늘 인류가 직면한 문명의 현실과 미래는 바로 바벨탑의 종말을 바라보는 듯한 위기에 처해 있다. 아슬아슬한 길을 걷고 있다. 19세기와 20세기 초중엽 까지도 현대 과학문명은 끝없이 밝은 유토피아의 세계를 약속해주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는 점점 그 앞날이 어둡고 종말적이다. 그 동안 과학은 성경이 말하는 역사의 종말을 부인하였는데 오히려 과학이 인류의 종말을 증명해가고 있다. 아이로니칼 한 이야기이다. 기계문명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한다.1. 컴퓨터 문제이다류문명은 우리에게 많은 편리를 갖다 준 것이 사실이다. 지구가 완전히 작은 마을이 되었다. 농부들도 이제는 일하다가도 핸드폰을 돌려 점심을 주문해 먹고, 다이얄만 돌리면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과도 쉽게 통화 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특별히 기술문명(technology)의 혁명은 콤퓨터의 발명에서 새로운 장을 열게 되었고, 인류문화를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하였다. 콤퓨터 하나로 온 세계의 그 엄청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방지일목사님은 100세가 넘었는데도 얼마나 콤퓨터를 즐기며 세계 각곳에 있는 선교사들에게 이매일을 열심히 보는지 모른다.이렇게 컼퓨터에 의존해서 일하다보니까 이제 콤퓨터만 shut down되면 모든 업무가 스톱될 수 밖에 없다. 얼마 전에 공항에서 콤퓨터가 스톱하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꼼작 못하는 것을 경험했다. 정치, 경제 국방, 산업, 모든 분야에서 큰 문제와 혼란이 야기된다또한 염려되는 것은 이 콤퓨터가 마귀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 때 굉장한 파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간을 감시하고 인간들의 정보를 악용해서 자유를 빼앗고 꼼짝 못하게 노예로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많은 크리스천들이 콤퓨터 사이언스에도 들어가 앞장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콤퓨터가 사용되도록 이끌어가 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콤퓨터를 악용하지 못하게 막고 인류의 번영과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실현해가는데 선용하도록 해야 할 사명이 있다.  2. 복제인간의 문제유전공학의 발달로 복제인간이 가능해 짐으로, 여기서 생기는 윤리적 신학적 문제가 큰 사회적 잇슈로 대두되고 있다. 자칫하면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의 법칙에 도전하므로 초래될 수 있는 무서운 단계에 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염려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의 존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 등장할 위험한 상황에 와 있다. 물론 학자들 중에는 짐승의 품종개량과 장기이식용으로 복제인간을 만들면 좋지않느냐고 말한다. 동물의 품종개량까지는 몰라도 장기이식의 경우에 그것을 사용하고 그 복제인간을 폐기처분 해야 하기 때문에 심각한 윤리문제나 인권문제가 대두 되지않을 수 없다. 만일 복제인간의 출현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지 못한 인간이 출현하게 되면, 이 사회는 큰 혼란과 비극이 생길 것이 틀림없다.   3. 생태계의 파괴 문제생태신학자 토마스 베리는 지난 100년 동안 인류가 저지른 가장 큰 범죄행위는 환경 파괴 라고 지적했다. 즉 하나님이 지구를 통해 인류에게 준 가장 값진 선물을 파괴함으로 생명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생명의 존엄성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저버렸다고 했다.최근 기상의 변화로 많은 피해가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기상의 이변은 인간의 실수로 생기고 있다. 자연구조속에 여러 가지 물체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이동을 하면서 수분이 구름이 되어 떠돌다가 비가되어 땅에 내리고, 다시 비가 산과 지면에 스며들면서 어떤 물은 며칠 만에 어떤 물은 몇 년 후에 생수로 흘러나오고 또 바다로 흘러 들어 가, 지구는 자동적으로 순환되면서 지구전체의 균형을 유지해 가고 있다. 그런데 오존층의 파괴로 최근에는 기상이변이 각 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지진이나 폭우로, 태풍이나 쓰나미로, 뜨거운 온도와 재난으로 엄청난 물질적 피해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 프리언(Freon)가스가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해서 안심 하고 그 동안 생산해 냈다. 그 동안 만든 인공화학물이 4천만톤을 넘는데 이것이 대기권을 넘어 오존층을 파괴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인공위성을 쏘면서 이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일로 샌디에고에서 프리언가스를 생산하는 두폰 회사의 과학자들과 다른 과학자들 사이에 격심한 공박전이 있었다. 두폰 회사에서는 대체 물질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지만 못 만들어 내고 있다. 지금까지는 환경을 지배하고 정복하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했는데 그것이 큰 잘못인 것을 깨닫게 되었다. 공기가 오염되고 물이 오염되어 자연환경이 파괴되면 그것은 곧 우리 인간의 생명이 파괴되고 죽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자연과 우리 생명이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수년전 동남아에서 수십만명의 인명을 앗아간 해일, 하이티에서 있었던 지진, 미얀마에서 있었던 30여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재난, 홍수, 폭우, 그리고 지난해 일본에서 있었던 쓰나미도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불러운 재난이라고 할수 있다. 오존층이 회복되는 길은 하나밖에 없다고 한다. 번개가 칠 때 회복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번개가 칠 때마다 ‘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좀더 긴 시간동안 번개를 쳐서 오존층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기도 해야 될 것 같다. 다른 방법은 인공위성을5천개쯤 하늘에 띄워 인공번개를 만들수 있다면 그것도 회복시키는 한 방법이 될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 돈은 막대한돈 이다. 현재까지 지구상에는 5천여개의 인공위상이 발사되었는데, 그 중에 2천5백 여개는 떨어지고, 현재 2천5백여개가 공중에 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인공위성하나 발사하는데 드는 비용이 엄청난다. 그러므로 인공위성을 띄워 인공번개불로 오존층을 깨끗이 한다는 것은 거이 불가능하다. 이점에서 인류는 이제 프리언 가스를 안 만들어도 위기에 직면하고 만들어도 파멸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어있다. 기상이변으로 남북극의 빙산이 서서히 녹아가고 있다. 세계가 온실게스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기온이 올라가 폭염이 계속되고 빙산이 다  녹아버리게 되어있다. 지금도 해안선이 높아지면서 섬들이 물에 잠기고 있는데, 이대로 나가면 앞으로 얼마 안가서 해안지대의 집들이 다 물에 잠기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내륙지방도 안심 못한다. 뉴욕 동경, 상하가 물에 잠기고 시베리아와 카나다의 평원까지 낮기 때문에 물에 잠기게 된다는 것이다.인간이 겸손하지 못하고 교만해서 계속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파괴하면 이렇게 온 지구가 사막화하게 된다. 나무를 심으면 다소 방지할 수 있다. 큰 나무 하나가 50톤의 물을 저장한다고 한다. 그러면 기후도 좋아지고 물맛도 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50년이 걸린다. 현재의 기상이변을 사람의 힘으로 해결 못하고 있다.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서 자연이 주는 먹거리로 자연 안에서 살다가 죽어서 자연으로 돌아간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자연의 한 지체이다. 자연과 인간은 한 몸이다.신토불이라는 말이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잘 돌보는 일은 인간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기도 하다. 자연을 함부로 대하거나 파괴하는 행위는 하나님에 대한 도전임과 동시에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반인륜적인 행위이다. 그런데 지금 생태계의 파괴로 11,046종의 동식물이 멸종의 위기에 처해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인간에게 땅을 다스리라고 사명을 주셨는데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녹색세계사라는 책이있다. 이책은 자연환경 즉 생태계를 중심으로 쓰여진 책이다. 이책에 남태평양 하단에 있는 이스터섬에 관한이야기가 나온다. 이곳에 살던 사람들이 다 멸종되었는데 하나의 미스테리이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부족간에 서로 경쟁하면서 문명을 발전시키면서 나무를 다베고 돌을 채석하여 석상을 만들면서 자연이 전부 파괴되고 훼손되면서 짐승도 사라지고 자연이 퇴폐되면서 자원도 고갈되어 멸종되었다고 결론을 내고 있다. 이책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다.엘조니주 카이카이바브 고원에는 사슴과 퓨마와 늑대들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퓨마와 늑대가 사슴을 잡아먹으니까 사슴을 보호하기위해 퓨마와 늑대를 잡아없앴더니 처음에는 사슴이 늘어났는데 나중에는 사슴이 풀을 다 뜯어먹어 고원이 황폐해지면서 사슴도 차차 멸종되는 것을 발견했다. 중요한 교훈을 우리에게 말해준다.여러분! 자연과 잘어울리세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세요. 그럼 나도 참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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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 칼럼 - 돌아볼 여유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바쁘다고 인사를 생략하고,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추월해서 모은 시간이 얼마되지 않고, 그렇게 해서 딱히 얻은 것도 없다. 대신 잃은 것들은 분명하다은행에서 줄을 서서 내차례를 기다리는데 앞에 있는 할아버지께서 은행원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이 지체된다. 할아버지는 친구를 대하듯 은행원에게 말을 건네며 안부를 묻고, 떠날 때도 잘 지내라는 인사를 잊지 않는다.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데 시간을 끄는 할아버지를 보며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지만 잠시 인사를 나누는 것도 못 기다리며 조급해 하는 나도 문제가 아닌지 싶었다.가만히 보면 어르신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왜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은퇴로 인한 삶의 변화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시간에 쫓겨 살았던 이전의 분주한 삶을 마감하고 이제 천천히 어디든 갈 수 있으니 서두를 필요가 없다. 가정을 돌보고, 책임을 다하고, 미래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며 살았던 시절이 지나고 드디어 얻은 여유와 자유이다. 바빠서 돌아보지 못했던 것들, 놓치고 살았던 것들을 이제는 자세히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휴가를 즐기는 것처럼 천천히 운전을 하며 바람을 느끼고, 눈 안에 더 많은 풍경을 담고 싶을 것 같다.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다면, 그것은 지난 날의 행동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해온 사람들, 급해서 인사를 건너뛴 사람들, 빠르게 추월하고 지나쳐 버린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지금 사과할 수는 없지만, 더이상 누군가를 그렇게 대하고 싶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하고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고 싶을 것 같다. 그러나 아직 한창 일터에 있는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다.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애쓰고 수고해야, 나도 여유로운 은퇴를 꿈꿀 수 있다. 지금은 나와 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나의 꿈도 쫓아야 하니 그럴 여유가 없다. 불필요한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낭비이고, 갈 길이 먼데 느리게 가는 것은 사치이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급히 움직이고, 서둘러 다음 일을 보러 간다.그런데 생각해 보니 대부분 부질없는 행동에 지나지 않았다. 바쁘다고 인사를 생략하고,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추월해서 모은 시간이 얼마되지 않고, 그렇게 해서 딱히 얻은 것도 없다. 대신 잃은 것들은 분명하다. 누군가에게 인사할 기회를 잃었고, 따뜻한 말한마디 건넬 수 있는 순간을 놓쳤다. 안부를 묻고 축복해줄 기회를 잃었다. 이 모든 것이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한 소중한 것들이다.또 그렇게 조바심을 내며 살다 보니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도 있었을 것이고, 양보하지 않은 적도 있었을 것이다. 갈 길이 급하다 보니 이웃을 돌아보지 못한 적이 많았을 것이다. 돌아보면 미안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후회되는 일들이 많다. 기회가 있었을 때 조금 더 잘했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그렇다면 먼 훗날 찾아올 여유를 기다리기 보다 지금이라도 그동안 무심했던 사람들을 달리 대해야 한다. 외면하고 지나친 것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이제라도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고 축복을 해야 한다. 지금은 바빠서 나중에 여유가 생겼을 때 하려고 하면 이미 소중한 기회들을 놓친 후가 될지도 모른다. 또 내 삶에 그런 여유가 찾아올지 않올지 알 수도 없다. 어쩌면 지금이 유일한 기회일지 모른다. 주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바쁘다는 핑계로 큐티를 건너뛰고, 시간이 아깝다고 기도를 줄이고, 다른 일로 분주한 동안 성경책에 먼지가 쌓여간다. 나의 삶에 주님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가장 신경쓰지 않는 관계가 되어버릴 수 있다. 교회도 다르지 않다. 빠른 부흥을 위해 모든 힘과 자원을 성장에 쏟아붓는 동안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었는지 모른다. 서두른 덕에 단시간내에 급성장을 이루었지만 성도들은 피폐 되어가고 있었다. 오늘날 교회가 본질을 놓쳤다고 실망하고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침체되고 있는 교회의 현실을 돌아보니 급히 가는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닫게 된다.  더 늦기 전에 내 삶에 허락된 모든 만남과 관계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뒤늦게 후회하지 않도록 오늘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오늘도 바빠서 소중한 것을 놓치고 살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이웃을 돌아볼 여유는 갖고 살아야 한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엡 5:15)조영석 목사찬양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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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송경화 교수 칼럼 - 애착 3 : 거부 회피형 불안정 애착 크리스천헤럴드2022.08.09
     세상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느낌,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 부모에게 나는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느낌을 일관되게 받게 된다부모는 그냥 아기를 낳아주고 음식과 의복 등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신체적, 물리적 필요뿐 아니라 정서적 필요를 충분하게 채워 주는 것이다. 그런데 아기의 생후 3년 동안 부모가 무슨 이유에서든 아기의 정서적 필요를 충분하게 채워주지 못한 경우, 아기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거부 회피형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기 쉽다. 어느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겠느냐마는, 임신 중이나 출산 후에 엄마나 아빠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거나, 부부 갈등이 심하거나, 경제적 압박에 시달린다거나 등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아기의 정서적 필요를 채우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애착을 형성하는 3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부모가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이후에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비록 말도 못하고 사리 분별이 잘 안되는 어린 아기이지만, 생후 3년 동안 아기는 부모가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게 된다. 아기 입장에서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느낌, 그리고 이 세상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느낌,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는 느낌, 부모에게 나는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느낌을 일관되게 받게 된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서서히 물러나 자기만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런 불안정 애착 유형이 거부 회피형이다. 거부 회피형 유형의 아이는 인간 관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성인으로 자란다. 친구가 있거나 없거나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누군가가 자기를 좋아해도 별 감동이 없고, 심지어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한다. 인간관계는 피곤하다 생각되어 가능하면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려 한다. 소수의 사람과만 교제하고 혼자 남겨져도 외로움을 느끼기는커녕 오히려 자유롭고 편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대화를 즐기지도 않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거부 회피형 유형의 사람이 연애나 결혼하면 처음에만 조금 반응하다가 곧 연인, 부부 관계에서도 철수한다. 즉, 데이트를 귀찮아하고 돈을 쓰는 데 인색하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 집에서 말 한마디 안 하고 주로 TV 나 핸드폰만 보거나 혼자 방 안에 틀어박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 그러다 보니 상대편 애인이나 배우자는 이 사람이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끼고 대화를 할 수가 없다는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거부 회피형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은 이 사람이 실제로 인간관계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친밀한 인간 관계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열고 약점까지 다 보여주고 의지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면, 상대방이 자신을 거부하고 버릴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 때문에 쉽게 인간 관계에서 친밀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기억도 나지 않는 만 3세까지의 아기 적 시절에 그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다른 사람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로 하여금 상처받고 버림받을 바에야 차라리 관계를 만들지 말자는 나름의 인생 철학을 만든 것이다. 거부 회피형은 자기 긍정, 타인 부정의 개념을 가지고 있다. 자기 긍정이란, 자신에 대해 좋은 이미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타인 부정이란 관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신실함을 믿지 못한다는 뜻이다. 즉, 거부 회피형의 사람은 자기 혼자서도 얼마든지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느끼고, 동시에 다른 사람은 믿을만 하지 않으니 친밀한 관계는 아예 만들지 않는게 좋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유형의 사람은 부부관계 뿐 아니라 다양한 가까운 관계에서 친밀감을 주고 받지 못해서 메마른 관계를 유지하고,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행복을 주지 못하고 본인도 힘들어하게 된다. 그러므로 거부 회피형의 사람은 자기 긍정에 타인 긍정까지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즉, (비록 나의 부모는 그렇지 않았지만) “내 앞의 이 사람은 나를 사랑하고 나를 버리지 않을 만큼 신실한 사람이다” 라고 스스로 끊임없이 되뇌이고, 약간 불편감을 느낄 정도로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고 자신의 마음을 더 열어 보려는 노력을 한다면 타인 긍정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애착 유형은 만 3세까지 부모의 양육 방식에 의해 만들어지고 굳어지는 것이므로 본인이 뭔가를 잘못했다기 보다는 부모의 일방적인 영향으로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부모 탓을 하기 보다는 현재 자신의 상태에서 시작해서 스스로 안정형 애착 유형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면 애착 유형도 서서히 변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내 삶의 주인이 부모가 아닌 자신이 되어 보자!송경화 교수월드미션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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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포커스 – 이 사람 / 한인 기독청년, ‘피검사만으로 암 진단법 발견’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다니엘 김 박사의 연구 성과를 보도한 뉴스위크지의 인터넷판 도입부(왼쪽). 이번 연구를 이끈 UC산타크루스 대학의 다니엘 김 박사(위).피검사만으로 어떤 종류의 암이 생길 수 있는지 발병 전 미리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 한인 의사에 의해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006년 후천성면역 결핍증(AIDS) 진행을 막는 법을 발견해 의학계 관심을 받았던 다니엘 김(한국이름 김희보) 박사(UC산타크루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 박사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생물의학 전문잡지 ‘네이처 스트럭처 앤 모레큘러 바이얼로지’에 논문이 실려 그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진단법 개발은 미국 시사주간지 밀러와 뉴스위크지가 잇따라 보도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김 박사의 연구팀은 ‘피검사 하나만으로 암이 발병되기 수년전 어떤 암이, 신체의 어떤 장기에서 발병할 수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어 암 진단법에 있어 성배(Holy Grail)와 같은 성과라고 지적했다.다니엘 김 박사는 뉴스위크지와의 인터뷰에서 “암에 걸리는 사람들의 병을 빨리 확인할수록 치료와 생존의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며 “암이 다른 부위에 전이되기 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진단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김 박사와 연구팀들은 암을 일으키는 변이체가 DNA 염기서열 결정을 하는 시퀀싱이나 매핑을 통해 혈액에서 감지 될 수 있는 다른 변이체를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활성화 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존의 변이와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찾아내면 암을 미리 감지해 낼 수 있다는 것.다니엘 김 박사는 이런 접근은 초기 단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믿고 있다. 실제로 어떤 종양들은 사람들이 증상을 느끼지 훨씬 전부터 혈액 속으로 DNA를 흘려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 박사의 연구팀은 이런 종양의 DNA를 찾는 방법으로 KRAS 유전자를 활용했다. KRAS 유전자는 DNA의 암호화된 명령을 번역하는 리보핵산을 조절한다. 연구팀은 몇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RNA 시퀀싱을 수행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통제세포와 비교해 널리 퍼진 RNA를 식별해 냈다.추가적인 유전학 연구를 통해 DNA 서열 자체에 대한 변화없이 유전자가 어떻게 활성화되는지 또는 역할을 마치는지 살폈다. 다른 실험을 통해 어떤 RNA가 세포에 포장되고, 돌연변이 KRAS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확인했다.다니엘 김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암이 발병되기 이전 어떤 시그니처를 내는지 알아낼 수 있었다”며 “이것은 우리가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연구가 궁극적으로 미래의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이런 다니엘 김 박사의 연구는 암 연구에 있어서 ‘성배’와 같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박사의 암 진단법을 활용하면 현재 암이 발병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기의 조직을 떼어 내어 진행하는 것보다 피검사만으로 이뤄질 수 있어 환자의 입장에서 편리하다. 또 장, 폐, 췌장, 목, 난소와 같이 조기에 식별하기 어려운 장기의 종양을 발견하는데 특히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다니엘 김 박사의 이번 연구는 조부가 폐암으로 조모가 취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다니엘 김 박사의 아버지 김석원 목사는 지난 1992년 주기도문 해설서인 ‘기도의 신학’을 펴낸 개혁주의 기도신학자로 알려져 있다. 국제기도공동체(GPS, Global Prayer Society) 설립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미국 올랜도 충현장로교회에서 25년 동안 목회를 해와 미주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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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이끄는 길 ‘복음통일’ 크리스천헤럴드2022.07.26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선교콘퍼런스 포스터. 남북한의 긴장 관계가 풀리지 않는 가운데 복음을 이용한 통일 만이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와 통일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콘퍼런스가 미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는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텍사스 휴스턴 한빛장로교회(담임 정영락 목사)에서 ‘제3차 글로벌복음통일전문선교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2022년 복음통일상 공모전을 개최해 미주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복음통일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오직 복음통일만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북한에서 고문과 억류를 당한바 있는 임현수 목사를 비롯해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흰돌교회 오창희 목사를 비롯해 ‘바로서다’ 이사 조평세 박사, 통일징검다리 ‘우리온’ 박대현 대표, 극동방송 강석진 목사, 유니티 미션 김요한 목사 등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참가한다.특히 이번 콘퍼런스는 북한에서 탈출해 현재 한국의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는 남녀 탈북자 13명이 참석해 북한의 상황과 탈북의 과정 등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할 계획이다.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대표 임현수 목사는 “준비가 안 된 통일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 교회 지도자들이 복음통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한반도 평화의 중재자들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임 목사는 “남과 북을 화해시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교회에서 일어나야 진정한 통일로 이끌 수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미주 한인교회들이 조국을 살리는 운동에 일어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만큼 북한에 기독교인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부터 북한선교를 위한 준비사항이 무엇인지 등을 확인한다. 탈북청년들의 정착을 위해 실제로 지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교회들이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등도 깊이 있게 짚어볼 예정이다.이번 콘퍼런스는 또 한반도의 진정한 통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복음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집회가 매일 저녁 이어질 계획이다. 첫날은 임현수 목사가 ‘오직 복음통일 만이 답입니다’라는 주제로 설교하며 둘째 날은 고명진 목사가 ‘오직 복음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한다. 마지막 저녁 집회는 오창희 목사가 ‘이 시대의 다니엘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설교한다.이와 함께 콘퍼런스 기간 중 통일 공모전을 개최해 미주 전체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복음통일의 개념을 이해시키고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공모전은 “내일 통일이 된다면”, “왜 복음통일인가”, “통일의 세계사적 의미” 등의 주제에 해당하는 포스터나 기도문, 동영상 등으로 참여하면 된다. 복음통일 포스터는 크기에 제한이 없다. 복음통일 기도문은 A4용지 2/3분량(글자 11포인트)으로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문이나 연설문이면 된다. 동영상의 경우 2분 이내의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본인의 연설이나 복음통일을 필요성을 강조한는 내용으로 구성되면 된다. 응모 방법은 오는 8월 13일까지 작품을 휴스턴한빛장로교회(3929 Colgate Street, Houston, TX 77087) 보내면 된다. 이메일 gbmwusa@gideonbrothers.org로도 접수가 가능하다.글로벌복음통일전문네트워크 사무총장 박상원 목사는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전은 심사를 통해 콘퍼런스 마지막 날인 19일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분야별로 1000달러 씩 상금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gideonbrothers.org)를 참고하면 되며 (425)775-7477나 (713)643-434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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