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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신입생 모집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그레이스미션대학(총장 최규남)이 2022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교육학 철학박사(PhD in Educational Studies), 교차문화학 철학박사(PhD in ICS), 선교학 박사(D.Miss), 목회학 석사 (M.Div), 기독교교육학 석사(MA CE), 교차문화학(선교학) 석사(MA ICS), 기독교상담학 석사(MACC), 신학사(BA), 기독교상담학 학사(BACC) 등이다.그레이스미션대학은 최근 교육학 철학박사과정 TRACS 학위 인가를 기념해 2022년 가을학기 교육학 철학박사과정 등록 신청시 20% 장학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박사원((714)365-1123)으로 문의하면 된다.또 이번 입학 신청 기간 중 오는 6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원서 접수를 마무리 한 사람들에 한해 300달러의 어일리버드 장학금을 지급한다. 오는 6월 17일 오후 4시부터, 7월 15일 오후 4시부터 줌(Zoom)을 이용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줌 설명회 아이디는 648-961-5938이며 패스워드는 2020이다. 학교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학위과정, 입학절차, 장학금소개, 통신수업 등을 안내한다. 참석한 사람들에게는 입학금이 면제된다. 그레이스미션대학은 대규모 도서관과 전자도서관(e-Library) 프로그램을 완비해 두고 있다. 또 저렴한 교육비, 다양한 학교 장학금 수여가 특징이다. 한국어와 영어로 수강이 가능하며 I-20가 발급된다. 문의(714)525-0088 (내선)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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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포커스 – 한국교회 여성목사 실태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여성 사역자 활동 범위를 넓혀 달라는 요구는 교계 내 오래된 요청이다. 현재 국내 주요 교단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여성 안수권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서 총신신대원여동문회 회원들이 여성 사역자 활동 범위를 넓혀 달라는 내용의 인쇄물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인쇄물에는 여성 사역자들이 겪는 고충과 여성 안수권 허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 등 여성 목회자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들의 요구는 여성의 안수권과 강도권(설교)이다. 안수권이 없으니 목사가 될 수 없고, 강도권 불허로 설교를 전하지도 못한다. 여성 목회자가 익숙한 교단에서는 낯선 문제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오래된 담론이다. 현재 국내 주요 교단 중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과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침례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여성 안수권을 인정하고 있다. 예장 합동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은 예외다. 교단 신학대나 대학원을 다닐 수는 있지만 목사로 가는 길은 막힌 셈이다.  교계 내 남성 중심문화 굳어져 사실 교계는 오랜 세월 남성 중심적으로 흘러왔다. 단순히 안수권 허용 문제만은 아니다. 총신대학교 여동문회 이복순 회장은 “교계가 남성위주의 사고를 신념화해서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그게 고착화 되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여성의 안수권을 허용한 교단에서도 총대 소속 여성 목사 비율은 미미하다. 1977년부터 여성 목회자를 인정해온 기장 총회마저 지난해 106회 총회에서 여성 총대는 61명으로 9.4%에 불과했다.총신대학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여성 안수권이 허용된 교단에서도 암묵적으로 여자 목회자 부임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깔려있다”며 “여성 신학생이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도 전도사 시절보다 갈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교회나 노회, 총회의 모든 중요한 결정은 남자 사역자들만의 몫”이라며 “안수권 문제를 넘어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교회의 관습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년 전도사’의 비애교회 내 여성 목회자의 역할이 제한되는 것도 문제다. 여성 목사를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여성 전도사의 경우 대부분 유아부와 유치부를 담당한다. 청소년부터 청년, 청장년 등은 남성 목회자 몫이다. 주요 직무는 물론이고 정기 예배 때 설교 한 번 하기도 어렵다. 경력이나 실력과 상관 없이 목양 보다는 행정 업무에 동원되는 경우도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잦다.실제로 작년 총신신대원 WITH여원우회가 재학생과 졸업생 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여성 목회자의 경우 미취학부나 주일학교가 대다수였다. 재학 중 청년부나 장년부를 맡은 여성 사역자는 86명 중 5명이었으며, 졸업생 중 교구를 맡고 있는 사역자는 121명 중 6명에 불과했다.이복순 회장도 신대원을 졸업했지만 목사 안수를 받을 수 없어 전도사만 30년째다. 이 회장은 “연차와 경력, 현장경험 등이 아무리 쌓여도 남성 목회자를 섬겨야 하는 현실에 부당함을 느낀다”며 “교회 현장에서 여성 전도사는 항상 보조적인 역할에 국한될 뿐”이라고 토로했다.남녀 목회자 간 직무나 직급 차이로 인해 급여 수준도 달라진다. 전도사와 목사가 받는 사례비부터 다르다. 총신대학교 총여학생회 전 회장 A씨는 “같은 초등부 전도사임에도 불구하고 남성 전도사의 사례비가 두 배 이상 많은 경우도 있다”며 “동역자로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한 여성 신대생은 “부당함을 표명해도 십중팔구는 ‘돈 벌려고 목회하는 게 아니잖냐’고 되묻는다”고 말했다.이에 대해서는 남성 목회자나 성도들도 공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2019년 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가 예장 합동교단의 목사 340명, 장로 22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총신신대원을 졸업한 여성사역자들에게 경력/능력/전문성에 따른 적절한 처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목사·장로 72.86%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17명(2.99%)에 불과했다. 한 발자국, 변화의 움직임여성 목회자의 처우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교계 내에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지난해 예장 합동 106회 총회에서는 여성 목회자를 노회 회원이 될 수 있게 했다.합동 총회 측은 “비록 강도권 부여나 ‘준목’ 호칭은 기각됐지만 청의안의 일부가 수용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여성사역자지위향상및사역개발위원회는 여성사역자들에게 여성 강도권 허용과 총회연금 가입 자격부여 등의 안건을 107회 총회에서 건의할 예정이다.김종운 위원장은 “여성 안수를 허용하지 않으면 우수한 여성 사역자가 타교단으로 옮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며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라도 여성을 위한 사역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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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다음세대 목회, 메타버스에 답이 … ‘온, 오프라인 장점에 시너지 노려야’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예장통합 메타버스목회연구위원회에서 주최한 메타버스와 다음세대 목회 세미나.메타버스 교회학교(사진출처=도림교회)갈수록 줄어드는 다음세대가 한국 교회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메타버스를 포함한 온라인 목회가 대안으로 제시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 메타버스목회연구위원회가 ‘메타버스와 다음세대 목회’라는 주제로 17일 세미나를 개최했다.신형섭 장로회신학대 교수는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목회의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메타버스의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신 교수가 첫 손에 꼽은 가능성은 확장성이다. 굳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오프라인에서는 한 장소에 모일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있는 반면 온라인에는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대표적 예로 미국 유명 가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지난해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에서 선보인 랜선 공연이 있다. 당시 스콧은 포트나이트 플랫폼에 싸우지 않아도 되는 ‘파티 로얄’ 모드로 게임방을 열고 팬들을 초대했다. 이날 1200만 명이 넘는 팬이 게임 속에서 스콧의 공연을 라이브로 즐겼다. 미국은 이때 코로나19로 인해 한 장소에 100명 이상 모일 수 없었다.신 교수는 “세계 어떤 곳에서도 이정도의 인원이 모여 공연할 수 없다”며 메타버스를 통한 목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하지만 그는 “메타버스는 인간중심적인 예배와 자기 선택적 예배를 드릴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며 “다음세대에게 예배는 선택이 아닌 최선이라는 것을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세미나에서는 온라인 공동체의 가능성도 공유됐다. 오프라인 모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하는 방식이다.정재영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적절하게 병행하며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온라인 소그룹 모임 활성화가 요즘 같은 시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메타버스를 활용한 모범 사례도 소개됐다. 도림교회(담임 정명철 목사)의 ‘도림타운’이다. 도림타운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도림타운은 실제 교회학교 예배실을 가상공간 속에 최대한 살려냈다. 코로나19로 교회학교에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개발됐다. 교회 내부를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서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도림교회 최지웅 목사는 “도림타운이 운영되고 1~2주 가량 지난 뒤 아동부 친구들은 예배실 한 쪽으로 가서 얘기도 나누고, 도림타운 내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모습을 봤다”며 “함께 만든 공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더 즐거운 교회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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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한국 조선일보에 실린 신천지 홍보기사(?)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지난 5월 20일자 한국의 조선일보에 실린 신천지 광고.이단 신천지가 20일자(한국시간) 조선일보 2개면을 할애해 광고를 실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신천지는 이날 조선일보 A16면과 A17면을 털어 자신들의 헌혈봉사활동을 홍보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일반 광고와 달리 실제 신문의 기획기사처럼 꾸몄다. 기사로 위장한 광고다보니 신천지가 하고 싶은 말이 여과 없이 적혔다. 언론사 입장에서도 교리가 아닌 헌혈봉사에 대한 내용이라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다. 독자 입장에서도 지면 상단에 ‘전면광고’라는 문구를 보기 전까지는 홍보성 광고라는 사실을 알 길이 없다. 마치 신천지의 봉사활동을 조선일보가 대대적으로 다룬 듯한 인상을 준다. 신문을 잘 알지 못하는 일반 독자라면 기획기사로 인식할 수 있다. 신천지의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광고 단가도 만만치 않다. 2017년 기준 조선일보의 지정 전면광고는 약 1억 원에 달한다. 신천지 광고가 등장한 지면은 한 가운데로 2면이 이어져 있어 지정 광고에 속한다. 2개면이니 2억원 가량 되는 셈이다. 신천지가 주요 일간지에 광고를 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수년 전부터 신천지의 세를 알리는 내용의 기사와 광고가 조선일보를 비롯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주요 일간지에 지속적으로 실렸다. 지난해 말과 올 초에는 신천지 온라인 세미나 홍보 광고가 실리기도 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신천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세탁하고, 세력을 과시함으로써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신강식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는 “신천지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이탈을 방지하려는 수단으로 언론을 이용한다”며 “헌혈 자체는 좋지만 이면에는 신천지가 거부감을 주는 단체가 아니라는 것을 선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 목사는 “신천지가 이만희 교주의 나이가 들어갈수록 다급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라며 “한국 교회에서는 신천지가 붕괴된 이후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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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무슬림 위한 여행가이드(?) 까지…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한국 내에 운영 중인 무슬림 기도실 (출처 : 서울시).주요 도시에 무슬림을 위한 시설이 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특정 종교에만 편의를 제공하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미국 뉴욕관광청이 무슬림 현지인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할랄 관광 가이드북을 내놨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관광 기관이 무슬림 여행자 대상 여행 가이드북을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할랄은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 가이드북은 뉴욕시 5개 지역에 있는 할랄 음식점과 무슬림 역사, 예술 전시 등에 관한 정보도 담았다.이와 함께 콘래드 뉴욕 미드타운, 롯데 뉴욕 팰리스, 더 플라자 호텔 등 무슬림 친화적 호텔 정보와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가 있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관광지와 음식점 등에 관한 정보도 있다.국내도 마찬가지다. 서울시에서는 앞서 무슬림을 위한 서울여행가이드를 제작해 제공 중이다. 서울 내 공식 할랄인증 식당 9곳을 비롯해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지역 식당도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비롯해 코엑스와 롯데월드에는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까지 갖췄다. 인천공항의 경우 24시간 운영하고, 코엑스와 롯데월드도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있다. 심지어는 코란과 기도용 매트, 메카방향을 알리는 키블리까지 구비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고려대학교 안암병동 국제병동,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삼성 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에도 기도실이 마련돼있다. 한 교계 전문가는 “1무슬림을 제외한 어느 종교도 그들을 위한 시설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면서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이나 편의를 제공해주는 것은 종교 차별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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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분쟁, 분열 방지 ‘헌법’ 개정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가 교회 내 분쟁을 막고 대화합을 이루는 교단을 만들기 위해 교단헌법을 재정비했다. 기하성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는 624명의 총회대의원(총대)이 참석했으며, 8명이 위임장을 보내왔다.  총회에선 제70차 목사고시 및 편목고시 합격자 총 108명의 자격 인준을 결의했다. 이번 총회 예산은 전년 대비 3% 증액한 37억 7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날 총대들은 징계 방법 등을 개선한 ‘총회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유순종 헌법위원장은 “교단 헌법의 징계 방법이 사회법상 애매한 부분이 있어 헌법 개정의 필요성에 따라 내용을 개진해 헌법을 일부 변경하게 됐다”고 개정안 상정 취지를 밝혔다.  헌법 개정안의 핵심은 재판위원회의 명칭을 징계위원회로 변경하고 징계위원회에서 징계를 관장하도록 한 것이다.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은 “이번 헌법 개정은 교회 내 분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문제를 처리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지금까지 바로 사회법 소송을 할 경우 재판위원회에서 교역자를 제명, 면직 처리해왔는데, 민형법상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것을 명분 삼아 고발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는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수위를 조절하도록 해 분쟁의 소지를 차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총대들은 이날 오순절 성령운동을 전개해온 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됨의 공동체를 이뤄 한국교회 부흥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분열과 다툼이 난무하는 때일수록 교회는 깨어 기도하며 하나됨을 이뤄야 한다”면서 “교권주의와 대립, 물질만능주의의 교만을 회개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교회가 연합해 대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자”고 당부했다. 기하성 교단의 정체성 중 하나인 ‘성령 충만’의 회복을 강조하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단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성령의 역사로 부흥하는 총회’(행1:4~8, 행9:31)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절차를 간소화해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4시 20분께 폐회했다.데일리굿뉴스(사장 김명전, www.goodnews1.com)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 기독교 소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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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지상설교 - 박희민 목사 편 - 부활의 승리 (2)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설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목사들이라면 말씀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삶의 철학, 세계를 보는 시각과 가치관 등이 자신의 설교에 담기기 마련이다. 존경받는 목회자들은 자신만의 명설교들을 가지고 있다. 남가주 한인 기독교계에서 몇 안 되는 존경받는 원로로 꼽히고 있는 목사 중 한 명이 새생명선교회 회장 박희민 목사다. 부활절기를 지나는 한인 기독교인들에게 전하는 ‘부활의 승리’라는 제목의 설교 중 두 번째다. (편집자 주) 미국의 필립 부룩스라는 유명한 목사가 있다, 링컨 대통령의 장레식에서 설교한 목사였다. 그런데 그의 원래 꿈은 하바드대학교에 교수가 되는 것이었다. 그는 꿈이 좌절되자 낙심하고 고통 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 고난 가운데 오히려 믿음을 더 얻었으며 후에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다. 그리고 보스톤 지역과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에피스코플교회 주교를 지내면서 더 큰 일을 하고 더 많은 영향력을 미국 사회에 미쳤다.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필립 부룩스 목사의 이야기 중에 이런 일화가 있다. 그가 말 년애 병들어 입원하게 되었는데 아무도 면회를 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당시 이름있던 잉거솔이라는 법율가가 면회를 요청했는데 유일하게 허락했다. 그는 우쭐대면서 필립 목사를 만났다. 그랬더니 필립 목사가 다른 사람은 천국에서 만날 수 있겠지만 당신만은 아무래도 못 만날 것 같아서 특별히 만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말에 잉거솔이 충격을 받고 믿음을 갖게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생각을 초월하신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기 때문어떤 부인이 바가지를 계속 긁으니까 남편이 듣고 있다가 결국 돈이 없다는 말이군 하고 응수했다. 우리가 신앙적으로 영적으로 생각해 볼 때 결국 우리가 슬퍼하고 낙심하며 절망하는 이유가 나의 삶 속에서 길이요 진리료 생명이신 주님을 모시지 못 한데서 오는 문제인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가난과 기아의 문제를 생각해 보아도 그렇다. 온 인류가 1년간 생산한 곡식과 물자를 정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나누어 먹을 수 있다면 7년을 먹고도 남는다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랑이 없기에 일 년도 안 되어서 세계 곳곳에서는 수십만이 굶어 죽어가며, 북미에서는 너무 많이 먹어 비만증으로 병들어 죽어간다. 정말 평화의 주님을 모시고 살 수 있다면 이 땅에 전쟁과 싸움이 멈추고 그 전쟁 비용만으로도 수 백 만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 2010년 12월 23일 안동의 귀금속협회 회장 집에 4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했다. 모녀의 옷을 벗기고 끈으로 묶어 놓고 집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들은 그런 집에서는 귀금속을 집에 두지않고 은행같은 곳에 보관한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마침 주인 회장이 집으로 들어왔다. 그런 장면을 바라본 주인이 놀라서 마침 가방에 널어온 천 만 원을 내어 주면서 이것 가지고 가고 집에 있는 쓸만한 물건 있으면 그것도 가지고 가되 딸에게는 손을 대지 말라고 사정했다. 그런데 그들이 책상 서랍을 열자 감사패 하나가 나왔다. 그 감사패는 정창근 장로님이란 분이 이 회장에게 준 것이었다. 이 정 장로님은 병원원장도하고 재활원과 자선단체의 이사장도하며 그 지역에서 많은 봉사를 하는 덕망있는 분이다. 그래서 안동의 슈바이쳐로 불리며 많은 분들이 존경하는 주님을 참으로 잘 믿는 장로님이다. 그것을 보더니 한 강도가 좀 심각해졌다 정창근 장로님게 많은 사랑의 빚을 진 사람이었다. 그들은 저희들끼리 숙덕거리더니 슬그머니 미안하다고 하면서 집을 떠나갔다. 이 가정은 정 장로님 덕분에 더 정확히 말하면 그분이 믿는 예수님 덕분에 그날밤 봉변을 면했다.그리스도인들은 삶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과 부활의 주님을 증거 해야 한다. 어떤 타운의 마켓 주인이 그 타운에 새로 부임한 목사님이 설교를 잘한다고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크게 선전했다. 그래서 어떤 분이 “당신은 그 교회 나가십니까”라고 물었다. 자기는 그 교회 안 나간다고 했다. 그럼 그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았느냐? 물었다. 설교도 들어본 일이 없다고 했다. 그럼 어떻게 그 목사님이 설교를 잘하는 줄 아느냐? 물었더니 그 목사님이 취임한 후에 그 교회 교인들이 외상값을 다 갚았다고 답했다. 말하자면 교인들의 삶이 달라진 것을 보고 설교를 잘 하는 줄 알았다는 말이다. 그것이 증거라는 말이다. 옳은 말이다.어떤 젊은 목사가 한 교회에 취임했다. 첫 설교를 하고 광고시간에 광고를 하려는데 강단 위에 종이 쪽지가 올려있었다, 광고를 부탁하는 종아인줄 알고 읽었다. 거기에는 “우리는 목사님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과 부활의 주님을 만나보기를 원합니다. 교인일동”이라고 쓰여 있었다. 좀 충격적이었지만 그것이 교훈이 되어 그 교회서 훌륭한 목회를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옳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우리는 여러분들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 부활의 주님을 만나보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삶을 통해 부활의 주님을 보여주고 증거해야 하는 것이다.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부활하신 주님이 바로 곁에 계셨지만 육신의 눈으로 영안이 가리워져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우리도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 임마누엘의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슬퍼하고 눈물을 흘리며 두려워하고 낙심하며 살 때가 얼마나 많은가? 파랑새의 작가는 행복의 파랑새에서 한남매가 붙잡으려고 사방을 쫓아다니다가 지쳐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행복의 파랑새가 집 처마에 앉아있더라고 묘사했다. 괴테도 “네 발 아래를 파라 거기에 네가 찾는 생수가 흐르리라” 했다. 주님은 “천국이 여기에 있다 저기에 있다 하지 못하리니 너희 안에 있느니”라고 말씀했다. 영어성경에는 within you 혹은 among you라고 번역했다. 주님을 내 마음 속에 모시면 내 마음 속에 천국이 임하고 너와 나 사이에 모시고 우리 안에 모실 때 우리 가운데 천국이 임한다는 뜻이 아닌가? 찬송가에도 초막이나 궁권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천국이라고 했다.그러나 주님은 더이상 마리아의 슬픔을 방관하고만 있을 수 없었다. 마리아야! 부르심으로 그의 영안을 떠서 무덤 앞의 슬픔과 두려움과 절망이 부활의 기쁨과 부활의 승리로 바뀌게 하셨다.그러나 무조건하신 것은 아니다. 그녀가 동산지기인줄 알고 “당신이 옮겨갔거든 내게 이르소서 내가 가져가리다”하는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의 고백을 들으시고 마리아야 말씀함으로 그의 영안을 떠서 무덤 앞의 슬픔과 절망이 변하여 부활의 기쁨과 승리로 변하게 하셨다. 지금 그녀가 있는 곳은 공동묘지다. 그녀는 연약한 여성이다. 시간은 어두운 새벽이다. 그녀가 가지고 가겠다는 것은 황금덩어리가 아닌 무겁고 냄새나는 시체이다. 그럼에도 주님에 대한 그녀의 뜨거운 사랑 고백을 하게 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님 우리 가정의 십자가를 내가 지고 가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어려운 십자가를 내가 지고 가겠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나 때문입니다. 이런 고백이 있을 때 무덤 앞의 슬픔과 정망이 변하여 부활의 기쁨과 승리로 변하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주님에 대한 신앙고백과 사랑의 고백을 통해 무덤 앞의 슬픔과 절망이 부활의 기쁨과 승리, 부활의 능력과 영광으로 바뀌는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한다. 주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나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요11:25)했다. 부활절기를 지내며 우리의 삶을 통해 부활의 복음을 삭막하고 황폐해가는 이 땅에 널리 전파하므로 이 땅에 생명의 새 물결이 넘쳐흐르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박희민 목사새생명선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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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주성철 목사의 기독교와 법 - 교회 손을 들어 준 제9순회연방항소법원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미국에는 각 도시에 Municipal Court가 있다. 쉽게 시 정부의 법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판결이 힘들게 되면 그 위에 카운티고등법원이 있고 그 위에는 주고등법원이 있다. 그 위는 순회연방항소법원있고 최고의 법원인 대법원이 있다. 웬만한 이슈들은 순회 연방법원에서 최종결정을 한다. 간혹 대법원까지 갈 때도 있다. 미 전국적으로 순회 연방항소법원은 10개로 묶여 있다. 캘리포니아가 속해 있는 항소법원은 제9순회연방항소법원이 한다, 이 지역의 순회연방항소법에는 5명의 판사가 있다. 이중 3명이 한국계 미국이다. 이 판사들은 투표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지명으로 배치된다. 닉슨 대통령이 지명한 고령의 판사를 비롯해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지명한 판사도 4명이 있다.이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에서 최근 관심이 가는 판결을 내린 것이 있다. 살릴나스 시내 특별 구역의 다운타운 제3블럭에서 교회의 1층 건물 점유를 금지하는 도시 계획이 연방법에 위반된다는 판결이다. 이번에 판결이 난 살리나스시는 샌프랜시스코에서 약 100 마일 남쪽에 있는 곳이다. 조그마하고 아름다운 도시다. 비교적 안정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범죄률이 낮아 사람이 선호하는 바닷가 도시다. 이곳에 뉴하베스트라는 교회가 있다. 교회는 지난 25년 넘게 살릴나스시의 한 공간을 임대해 교회로 사용해왔다. 사실상 이 교회는 그 지역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판을 듣고 있었다. 교회가 부흥하면서 교회 리더들은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하기 위해 큰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인근 조그마한 골목에 있는 건물을 매입했다. 뉴하베스트교회 대표들은 살리나스시 시의회에 구역코드(조닝) 변경 및 조건부 사용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런데 시의회는 이를 거부했다. 교회가 활성화되고, 유흥업소들이 몰려있는 중심가에 교회가 세워지면 방문자들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이유에서였다. 법원 공방이 5년째 지속되면서 시의회의 말 바꾸기가 드러났다. 이들은 교회설립을 처음부터 거부하지 않았다. 처음 교회가 건물을 매입 할 때에는 1층에 상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 조닝을 변경시켜 주겠다고 했다. 교회가 조건부 승인을 위해 빌딩 1층을 사용하기 원하는 업주들의 리스트를 보여달라고 했다. 관계자들은 리스트를 보고 너무 당황했다. 술집과, 마리화나 상점을 비롯해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업소들이 임대를 원했던 것이었다. 교회에서는 당연히 거부했다. 시는 이것을 트집 잡아 교회의 조닝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결국 분쟁은 제9순회연방항소법원까지 올라왔다. 교회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이어온 법적분쟁으로 고통 받아야 했다. 하지만 길거리에 나가 시위를 하지도 않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 태평양법률협회는 교회를 대신해 연방항소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019년에 수정된 종교 토지 이용 및 제도화된 내용에 대한 법안에 기초해 법리 논쟁을 시작했다. 이 법안은 50개 주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RLUIPA(Religious Land Use and Institutionalized Persons Acts)란 것이다. 여기에서 사용되는 영어 단어 Persons란 것은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을 의미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지금의 법 아래서는 50개 주에 그 어느 곳에서도 종교적인 용도로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협회는 교회가 주어진 법에 따른 동등한 대우를 요구했을 뿐이란 점을 강조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안에 따라 교회가 다운타운의 건물을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을 어필했다. 결국 살리나스시는 유흥가에 교회가 들어서게 되면 세금 수거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 토지법이 왜 중요한가가 다시 확인된 셈이다. 종교 토지법은 교회가 건물을 구입하는 것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건물을 임대해서 예배를 드리는 것에도 적용된다. 이런 점에서 한인 교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 지금도 상당수 한인 교회가 임대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RLUIPA 법안은 쉽게 풀어 종교 토지법 또는 종교부지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가 신축, 증축, 보수 등등으로 시 정부의 저지를 받을 경우가 있다. 불합리한 이유로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 이 법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태평양법률협회가 교회를 대신해 무료로 싸울 수 있다는 점이다.주성철 목사 태평양법률협회 한국어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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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신선묵 목사의 교수칼럼 - 우리가 붙잡을 것 – 은혜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어린 시절 학교 운동회에 달리기 시합을 하던 기억이 새롭다. 나는 별로 달리기를 잘하지 못해서 특별한 좋은 추억은 없지만 우스꽝스럽고 재미있는 장면이 생각난다. 저학년 어린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선생님이 신호를 보내면 결승선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한다. 부모님들은 옆에서 열심히 소리치고 응원을 한다. 그런데 이따끔 어떤 아이는 결승선 목표를 향하여 달리지 않고 엉뚱하게 엄마가 있는 곳을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는 경우가 있다. 엄마가 아무리 앞을 향해 달리라고 손짓하며 소리쳐도 아이는 엄마에게 열심히 달려간다. 그런 광경을 바라보는 군중들은 배꼽을 잡고 웃는다. 달리기는 잘하는데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다. 때로는 우리가 우리 삶 가운데 달리기를 열심히 하는데 잘못 달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열심도 있고 능력도 뛰어난데 엉뚱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그러면 달려야 할 방향이 무엇일까? 빌립보서 3장 7절~14절에 나온 사도바울의 권고 속에는 ‘영적 지도력의 비밀’이 들어있다.첫째, 우리가 달려야 하는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다. 3장 8절을 보면 “내 주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라고 말한다. 우리는 영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달리지 말고 정확히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야 한다. 레오날드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 그림을 그렸다. 역사상 위대한 작품 중의 하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림이다. 그런데 다빈치가 처음 그 그림을 그릴 때 예수님께서 만찬 중 사용한 주전자를 은주전자로 아름답게 그렸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그림을 보고서는 다 “와 주전자, 참 멋있다. 나도 갖고 싶다”라고 하면서 주전자에만 관심을 가졌다. 다빈치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아, 내가 그림을 잘못 그렸구나! 이 그림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신데 엉뚱하게 사람들이 주전자에 관심을 다 빼앗기니 이는 실패작이다”하고 하고 그림을 다시 그렸다고 한다. 개인적 신앙생활에서 또 영적 지도자로서 자주 그런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삶에서 관심을 받아야 할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데 삶의 관심이 그리고 대중의 관심이 엉뚱하게 주전자에 가 있는 경우가 많다. 살아가거나 영적 지도력을 발휘하는 중에 엉뚱하게 주님이 받아야 할 관심을 다 빼앗아버리는 은 주전자가 있는지 살피자. 만일 있다면 다빈치처럼 그림을 새로 그려야 한다. 달려가야 할 방향은 예수 그리스도뿐이기 때문이다.삶의 중심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 여기에서 좀 더 생각해 보고 싶은 점이 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말이 때로는 편협한 축소주의적인 (Reductionism) 신앙을 말하는 것처럼 들리는 경우가 있다. 예수님만을 말하면서 다른 부분들을 외면하는 신앙 말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란 그런 편협성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는 신앙의 편중이나 편협을 경계해야 한다. 진정으로 신앙의 중심이 잡혀있는 사람은 유연성이 있다. 삶의 다양한 측면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부분을 풍성하게 살되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관점에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이다. 우리 삶의 중심이 분명히 그리스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우리 삶이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거나, 종교라는 울타리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포괄적인 모든 부분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나간다는 것이다. 즉, 중심이 분명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중심이어야 한다.둘째 우리가 달려야 하는 푯대는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이다. 빌립보서 3장 12절을 보면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라고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걷는 놈 위에 뛰는 놈이 있고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고… 그다음 나는 놈 위에 붙어다니는 놈이 있다”고 했다. 맞다. 신앙생활은 뛰는 것도 나는 것도 아니라 붙어다니는 것이다. “예수님께 붇잡힌바 된 그것”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은혜를 붙잡는 삶’이라고 생각한다.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붙잡는 것이다. 개인 신앙 여정에서 또 영적 지도력에서 처음에 은혜로 시작했다가 나의 의나 노력으로 끝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를 의지하는 것에서 시작은 하지만 종국에는 지혜와 노력과 의로 채우려 한다. 그래서 결국에는 은혜를 붙잡지 못하고 나의 의와 노력을 의지한다.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한다고 하면서 실상은 나의 의와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는 모습을 어떻게 볼 수 있는가? 그것은 우리의 조급함과 정죄함에서 잘 보인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나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하기 때문에 걱정하고 조급해한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지 않고 나의 의를 의지하기 때문에 타인의 부족함에 대해 정죄하고 분노한다. 우리는 죄인이고 구원받는 것은 100% 은혜로 인한 것이다. 나의 의가 1%도 가미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끝난다. 뿐만 아니라 내가 이 세상 삶 가운데 거룩한 모습으로 변화하고 또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영화스러운 존재로 설 수 있는 것도 100% 은혜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서는 하나님의 선교에 대해서도 100%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고 100% 하나님의 은혜이다. 영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지도력도 100% 하나님의 은혜이다. 우리의 힘으로는 작은 변화도 일으킬 수 없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에서‘그리스도의 은혜’다.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시고 삶을 향하여 아름다운 계획과 그림을 가지고 계시며 그것을 친히 이루시는 은혜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오늘 본문 말씀을 전한 사도바울도 아마 자기의 의와 자기의 계획과 능력으로 많은 것을 이루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을 것이다. 그래서 일이 되기보다는 도리어 많은 어려움을 가져오게 된 것 같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의 몸에 가시를 두셨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그런데 그 가시 때문에 그는 큰 비밀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그의 어깨에 힘을 빼라고 하신 것. 그 가시 때문에 결국 그는 하나님의 은혜가 족하다는 것을 배웠다. 가시 때문에 힘을 빼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족한 줄로 아는 것이 바로 사도 바울의 지도력의 핵심이었다.신선묵 교수월드미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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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요셉 목사의 카톡큐티 - 아버지의 한 없는 사랑 크리스천헤럴드2022.05.24
     카카오톡 아이디 kimbg1212로 연결하시면 메일 카톡으로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큐티자료를 보내 드립니다.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에게 아들 둘이 있었습니다. 그중 둘째가 아버지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아버지 재산 중 내게 돌아올 분깃(상속될 유산을) 내게 주십시오!”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그들의 분깃을 각각 나누어주었습니다. 자기의 유산을 받은 둘째 아들은 그 재물을 가지고 먼 나라로 떠났습니다.아버지의 집을 떠난 그는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하였고 걷잡을 수 없는 방탕으로 인해 그가 가진 모든 소유를 다 탕진해 버렸습니다. 이제까지 온갖 즐거움과 자유를 누렸던 그에게 궁핍함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닥친 궁핍은 그에게 새로운 안목을 갖게 하였고 아버지의 집이 참 풍족하며 행복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아버지께 돌아갈 것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아들은 “스스로 돌이켜 가로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군이 얼마나 많은고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하고 탄식합니다.(17절) 여기서 “스스로 돌이켜”라는 말은 제정신이 돌아왔다는 말입니다. 즉 방탕의 결과로 ‘궁핍’이라는 거울을 통해 아버지를 떠나 비참해진 죄인으로서의 자신의 참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궁핍을 통해 자신과 하나님을 발견 할 수 있다는 것은 복입니다.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한 그는 “아버지여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얻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군의 하나로 보소서”라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는 그토록 자상하고 사랑이 많은 아버지를 주신 하나님께 범죄 했음을 겸손히 인정하게 됩니다. 이는 참된 회개를 말하는 것으로 마음의 변화와 함께 하나님께로 적극적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아버지는 둘째가 떠난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동네 입구를 바라보면서 돌아올 날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굶주려서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형색을 한 그를 먼 거리에서도 한눈에 알아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삐뚤어진 관계의 회복이 아버지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로부터 회개의 말을 듣기도 전에 아들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게 되는데 그 입맞춤은 아버지의 기쁨을 말해주며 또한 끝없는 용서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그리고 그 아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겼습니다. 제일 좋은 옷은 큰 영광을 주는 것으로 아들로서 모든 권리가 여전히 유효한 것임을 공표하는 행위입니다. 가락지는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는 인장 반지와 같은 것으로서 아들에게 자신의 권한을 아들에게 위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을 신게 합니다. 먼 나라에 가서는 다른 사람의 머슴의 신세였던 그가 아버지께로 돌아와서는 다시 자유인으로서 살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환락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물질을 허랑방탕하게 낭비하며 사는 삶을 주님께서는 ‘죽었다’고 정의하십니다. 사람들은 성공, 행복, 사랑을 성취하게 될 때 잘 사는 삶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이 둘째 아들이 나가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을지라도 그 삶은 죽은 삶이라는 것입니다.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이야기의 핵심은 “죄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 즉 구원의 마음 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는 작은 아들이 물질을 잃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아들이지만 오직 자신에게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한 없는 사랑을 가지신 아버지입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먼저 받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아버지처럼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증거하여 영혼을 구원하려는 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인생을 허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멘김요셉 목사가든그로브 복음루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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