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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성교회 100곳 간판 교체? "신천지, 또다시 정통교회 포장 홍보"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이단 신천지가 최근 국내 100곳 이상의 기성교회가 신천지 간판으로 바꿨다고 주장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7일부터 일부 언론은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내건 기성교회가 100곳을 넘었다'는 신천지 측 주장을 연이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말씀 교류를 통해 눈이 열린 목회자들이 최근 자발적으로 교회에 신천지예수교회 간판을 걸고 있다며, 지난 22일 기준 신천지 간판을 건 기성교단 소속 교회가 국내에서 100곳을 돌파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간판 교체가 지난해 10월 본격화된 '협력교회 간판 캠페인'을 통해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말씀 교류 양해각서(MOU)를 맺은 교회도 전국 858곳에 달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신천지 측의 주장일 뿐, 교회명이나 주소, 소속 교단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간판 교체를 했다는 목회자들의 '소감'을 앞세워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신천지는 이들 교회가 간판을 바꾼 후 예배 참여율과 자발적 전도가 증가했다고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수치나 통계는 제시하지 않았다.이 같은 주장에 신천지 탈퇴자들은 "전형적인 위장 포섭 수법"이라는 의견이다. 한 탈퇴자는 "과거에도 비인가 교회를 잠식하거나 신천지 측이 세운 공간을 정통교회인 것처럼 꾸며 홍보해왔다"고 말했다. 문제는 언론이 신천지 보도자료를 사실 확인없이 그대로 받아쓴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이번에도 기성교회와의 교류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미지를 정통교회로 포장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탈퇴자들에 따르면 과거에도 신천지는 정통교회와 MOU를 체결했다는 식으로 홍보한 바 있으며, 상가 임대료 지원, 생계비 보조 등 경제적 유인책으로 미자립 교회를 끌어들인 사례도 있다.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건전한 정통 교단 소속 교회가 신천지에 포섭됐다는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며 "간판 교체를 주장하려면 적어도 교회명과 주소, 소속 교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신천지가 과거처럼 정체를 숨기기보다, 정통교회와 교류하는 이미지를 앞세워 공개적 포교에 나서고 있다"며 "정통교회처럼 보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탁 교수는 또 "신천지의 포교는 지역교회를 잠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명망 있는 전문가나 일회성 세미나에만 의존하는 대응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교계가 지역 단위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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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독교 교육계, 대선 앞두고 "기독사학 자율성 보장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대선을 앞두고 기독교 교육계가 정치권에 기독사학의 자율성과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사학미션·이사장 이재훈 목사)와 한국기독교학교정상화 추진 위원회 (기정추·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교육정책 협약식'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교육 관련 정책 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김문수 후보를 비롯해 권성동·조정훈·조배숙·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계에서는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목사, 박상진 사학미션 상임이사, 김순미 한국교회연구원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이날 맺은 협약서에는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보장 ▲학교 자율성과 교사의 교육권 증진 ▲교육의 공공성 실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 존중 등의 내용이 담겼다.김문수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의 토대는 미션스쿨과 선교사들의 교육 헌신에서 비롯됐다"며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학생인권조례 개혁과 사립학교 평준화, 자사고 폐지 반대에 힘썼지만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사학미션 이사장 이재훈 목사는 "기독사학은 국가 발전의 토대였지만 최근 고교 평준화, 사립학교 공립화,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건학이념을 실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기정추 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사람을 만드는 것이 교육이며, 현재 대한민국이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육 실패의 결과"라며 "정직과 공의를 사랑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교육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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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절망의 시대, 절대긍정의 영성으로 희망 찾아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절망의 시대, 한국교회가 제시할 수 있는 실천적 영성과 신학은 무엇일까.한세대학교(백인자 총장)가 29일 주최한 '제1회 한세국제신학심포지엄'에서 세계 석학들은 '절대긍정의 신학'을 꼽았다.이번 심포지엄은 영산글로벌신학연구소(최성훈 소장)와 사단법인 세계교회성장연구원(원장 김영석 목사)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외 신학자 및 목회자 5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심포지엄은 예배로 시작됐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는 설교를 통해 절대긍정의 신학이 "성경에서 출발해 성령의 역사로 완성되는 희망의 신학"임을 강조했다.이 목사는 "절대긍정의 신학은 긍정적 사고를 넘어 성경에 뿌리를 두고, 성령 강림을 통해 완성되는 영성"이라며 "조용기 목사가 평생 강조한 긍정의 믿음을 신학적으로 정립한 것이 바로 절대긍정의 신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세대가 이 신학을 세계 최초로 함께 연구해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예배 후 이어진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 등 교단 관계자들 참석해, 학교 측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오후 학술세션에서는 절대긍정의 영성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벨리-마띠 캘캐이넨 미국 풀러신학교 교수(조직신학)는 "절망 속에 탄식하는 인간을 부르시고 만나주시는 하나님은 절대긍정의 영성을 통해 우리를 절대희망의 삶으로 이끄신다"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채운 이들은 희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솔로몬 왕 아시아퍼시픽신학교 총장은 절대긍정의 영성이 확고한 성경적 진리를 기반으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절대긍정의 영성은 고난과 희망을 동시에 인정하는 균형 잡힌 영성으로 기능하며 발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사무엘 순복음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이사야, 예레미야, 학개 등 구약 예언자들의 선포 속 특징들이 절대긍정의 신학에서 계승되고 있다며, "절망의 시대에서 한국교회는 예언자적 희망과 절대긍정의 영성을 통해 회복과 부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한세대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교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오순절 신학의 세계적 연대 가능성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인자 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오순절 신학이 더욱 발전하고 한국교회의 영성이 회복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최성훈 영산글로벌신학연구소장은 "앞으로 국제신학심포지엄을 매년 정례화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잇는 신학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오는 2026년 제2회 심포지엄에는 미로슬라브 볼프 미국 예일대 교수, 빅터 리 말레이시아 바이블컬리지 총장, 김형건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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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기성 신임 총회장에 안성우 목사…"교회, 세상의 희망 되길" 크리스천헤럴드2025.06.01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19년차 정기총회에서 안성우 로고스교회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28일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총회 둘째 날 임원선거에서 안 목사는 총대들의 박수 속에 총회장에 추대됐다.내년 교단 설립 12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 신임 총회장은 '세상의 소금, 함께 걷는 성결교회'라는 표어 아래 교단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그는 취임사를 통해 "교회가 교회 되고 예배가 예배 될 때, 교회는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큰일을 이루기보다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 하나를 놓겠다는 마음으로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당선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 총회장은 "총회 본부 행정에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해 신뢰받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결성 회복' 운동을 중심으로 한 사역을 본격화하고, 기준과 원칙이 분명한 총회 행정 매뉴얼도 마련할 방침이다.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중소형 교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내놨다. 안 총회장은 국내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성결교회 전도박람회' 개최와 '작은 교회 전도용품 지원 사업'을 통해 교회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북한선교센터 설립 및 탈북민 교회 개척 ▲다음세대 교과과정과 공과 개발 ▲총회 행정 시스템 전산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2파전으로 치러진 목사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이기용 신길교회 목사가 총 724표 중 552표를 얻어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안보욱 귀래교회 장로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됐다.부총회장에 당선된 이기용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부족한 사람을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 회복되고, 세상을 향한 리더십을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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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74차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 크리스천헤럴드2025.04.29
    제74회 ‘국가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기념해 한인 기독교계가 다시 한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로 기도한다. 국가적 차원으로 미국 전역에서 개최되는 국가 기도의 날을 맞아 남가주 한인 교계 역시 미주한인교회들을 중심으로 공동 기도회를 준비하여 참여할 예정이다.오는 5월 1일 오후 7시 충현선교교회(담임 목사 국윤권·5005 Edenhurst Ave, Los Angeles, CA 90039)에 국가기도의 날 행사를 개최키로 한 이번 기도회 주제는 ‘소망의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라’로 정해졌다. 1부 예배는 국윤권목사(충현선교교회 담임)의 인도로 시작해서 김경진목사(기쁜우리교회 담임)의 기도와 송정명목사(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의 환영인사, 박성근목사(남가주새누리교회 담임)의 말씀이 선포된다.  2부 기도회는 ‘회개와 미국의 지도자’, ‘미국의 주요 현안’, ‘세계 평화와 선교’, ‘조국 대한민국과 차세’ 등의 다양한 기도 제목을 두고 민종기목사(충현선교교회 원로)를 포함한 신용환목사 (주님세운교회 담임), 박은성목사(나성영락교회 담임), 김태형목사(ANC온누리교회 담임), 한현종목사(크렌셔장로교회 담임), 김상현목사(남가주주안에교회 담임) 등 약 16명의 기도 강사들이 기도를 인도하게 된다.미주성시화운동본부 공동대표 송정명 목사는 지난 1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도의 날을 선정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하게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라며 “온 성도들이 모여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한인 교인들의 기도회 참여를 격려했다. 주최측은 이번 국가를 위한 기도회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미정부가 관세와 불법 이민 문제등 여러가지 이슈들로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과 함께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6월3일로 예정된 한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주 한인들의 기도가 절실한 시기가 아니겠는가고 강조했다.올해 개최되는 국가기도의날 기도회는 미주성시화운동본부와 충현선교교회, 그리고 남가주한인음악가협회가 주관하며 청교도신앙회복운동, 월드쉐어, CMG가정사역원, Soon Movement Global, 그리고 남가주장로성가단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남가주 각지역 교회협의회 등이 협력한다.한편 ‘미국 국가 기도의 날’은 1952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 의회가 공동 결의해 트루먼 대통령이 공동 결의안에 서명함으로 제정됐다.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국가가 당면한 문제들과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전통으로 지켜져 오고 있으며, 1988년 레이건 대통령이 ‘5월 첫 번째 목요일’을 기도의 날로 지정 된 후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가적 기도회이다. 한 때, 무신론자들의 소송으로  2010년 위헌 판결을 받은 바 있지만,  2011년 항소법원이 이를 뒤집으며 극적으로 부활하여 주목됐다.  당시 위헌 판결 후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국가 기도의 날'을 선포해, 이 행사가 미국 정치권에서 갖고 있는 위상을 재확인 했다.미주한인교계는 2011년 11월 11일 로즈볼에서 열린 다민족연합기도회 이후 연합기도회의 본격화와 함께 5월의 국가기도의 날 기도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교회와 교단을 넘어 연합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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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0
    [미주교계뉴스] “사망권세 이기신 예수 찬양” 부활절 맞아 기쁨의 연합예배 드려 크리스천헤럴드2025.04.29
    Greater Los Angeles 라고 불리우는 남가주 일대 소재한 한인 교회들이 지난 4월20일 부활주일을 맞아 지역별로 부활절연합새벽예배를 드리면서 사망권세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었다. 35년전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OC교협이 세워진 이후, 이미 활동 중이던 목사회와 평신도연합체인 전도회연합회등과 함께 부활절연합예배를 야외에서 드리는 전통을 갖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교계는 올해도 변함없이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창남 목사), OC목사회(회장 강문수 목사), OC한인여성목사회(회장 김선옥 목사) OC장로협의회 (회장 김종대 장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한성준 집사) 공동주관으로 OC교협 이사장인 민경엽목사를 강사로 브레아 지역 나침반교회에서 약 18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국현 목사(OC교협 부회장, 은혜와진리교회 담임)의 인도로 나침반교회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되어 정창섭 장로(OC장로협의회 부회장)가 대표기도자로 나섰고 은혜한인교회 중창단이 특별찬양을, 한성준 집사(OC전도회연합회 회장)가 성경봉독(고린도전서 15:50-58)을 한 후 민경엽 목사가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민 목사는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다.  희망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질병이다.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하시는 주님을 보며 절대 절망이 빠졌을 수 밖에 없을것이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떨치고 사흘 만에 부활하셨기에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썩을 몸이 썩지 아니할 부활체로 변화할 절대 희망이 주어졌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처럼 사망을 삼키고 이기게 될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이런 절대 희망 속에서 견고해져야 한다.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절대 절망에서 절대 희망으로 견고한 크리스찬,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항상 더욱 주의 일에 힘쓰는 주님의 참된 제자로 새롭게 전진하자.”고 선포했다. 예배는 한기홍 목사(OC교협 증경회장, 은혜한인교회 담임)와 이창남 목사(OC교협회장, 주님의 손길교회 담임)의 부활절 축사로 이어졌고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진 3선 연방하원 영 김 의원이 부활절 특별 축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OC교계는 당일 드려진 부활절 헌금을 지난 1월 역사상 유래없는 산불로 전소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목사모 중창단(지휘 강문수-OC목사회 회장)이 헌금특송, 민 김 권사(충청향우회 회장, OC교협 후원이사)가 헌금기도, 조진용 목사(OC교협 총무, 바인교회 담임)가 광고한 후 윤성원 목사(OC교협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쳤다.LA 동부지역 부활절 새벽 연합 예배는 “핍박ㆍ박해ㆍ고난에도 역사를 지켜온 부활의 신앙"을 주제로 드려졌다. 주님처치 최현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할렐루야교회 송재호 목사가 대표기도를, 나성한미교회 홍충수 목사가 고린도후서 13장 4~5절 말씀을 봉독한 후 동부지역 교회 성가대가 연합하여 ‘살아계신 주’를 찬양했다. 늘푸른교회 박선호 목사는  ‘부활의 능력으로 사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선포한 설교에서 “초대교회에는 성탄절이나 추수감사절이 없었지만, 오직 부활절만이 중심이었다. 부활의 아침마다 성도들이 모여 예배하며 그 믿음을 고백했다”며 “부활은 기독교를 만든 능력이며,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 목사는 “거짓 부활과 참된 부활을 가르는 기준은 ‘부활의 능력’”이라며, “예수님의 부활을 지식으로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삶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박 목사는 역사적 사건을 예로 들어 부활 신앙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후버댐 기념비에 새겨진 성경 말씀과 초대 기독교 공동체의 지하 생활을 소개하며,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간직했던 신앙의 선조들을 조명했다.박목사는 오늘날 크리스천의 가장 큰 문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그분을 건성으로 아는 것이라며, “인류 최초의 살인 사건 가인의 살인 사건이 예배를 드린 다음에 일어난 것인 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우리의 잘못된 믿음, 잘못된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드리는 예배가 이렇게 비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설교 후 송병주 목사가 봉헌기도를 드렸으며, 고승희 목사가 광고를 통해 “오늘 드려진 부활절 헌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난민들과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회찬송으로 ‘살아계신 주’를 함께 찬양하고, 선한목자교회 고태형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한편 남가주교회협의회(대표 회장 샘신 목사)가 주최한 LA지역 부활절 연합 예배 관련 소식은 18면 “남가주교회협의회 뉴스레터” 지면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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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한국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목사, 김우준 목사 확정 크리스천헤럴드2025.04.29
    사우스베에지역에 위치한 토렌스 조은교회 담임인 김우준 목사(사진)가 한국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목사로 청빙됐다.지구촌교회는 지난 20일 분당채플 본당에서 열린 임시 제직회 및 사무총회에서 참석 제직과 성도 97.6%의 지지에 따라 김우준 목사를 제4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확정했다.교회는 지난해 10월 미래준비위원회(청빙위원회)를 출범시키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세워지는 목자’라는 원칙 아래 투명하고 공정한 청빙 절차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협력해 객관적인 청빙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여러 차례 간담회와 기도회를 통해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냈다.김우준 목사는 어린시절 부모님, 김영민장로와 안희자 권사를 따라 과테말라로 이주한 이민1세대 가정 출신으로 소년 김우준은 과테말라 첫 한인 학생이었다. 과테말라에서 초중고를 마치고 UC 버클리 학사, 스탠퍼드대학교 석사를 거쳐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와 철학박사(Ph.D) 학위를 취득했다. 열린 지구촌교회와 워싱턴 지구촌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했으며, 토렌스조은교회(고 김바울목사 담임 시절) 후임 목회자로 내정되어 목회를 준비하던 중에 김복사의 소천 소식에 급히 부임 하여 현재까지 미국 토렌스 조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김 목사의 목회 철학은 '모두가 제자 되어 모두를 제자 삼는 교회'다. 지구촌교회 측은 "김우준 목사의 목회 철학은 ‘평신도 선교사가 되어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교회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며 "앞으로 김 목사와 함께 선교적 교회, 영혼을 치유하는 교회, 다음세대를 살리는 교회로 세워질 미래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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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선교사 자녀를 위한 '가온의 빛' 미술 공모전 시상식” 크리스천헤럴드2025.04.29
    지난 12일, 미주복음방송과 가온갤러리가 공동 주최한 ‘가온의 빛, HOPE 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부에나팍에 위치한 가온 갤러리 개관식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HOPE 미술 공모전’에는 총 35개국에서 85명의 MK들이 참여해 76점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연령은 초등학 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했다. 이들의 작품은 성장기 동안 겪는 외로움, 정체성의 혼란, 그리고 복음 안에서의 회복과 소망을 진솔 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가온갤러리 개관식으로 열린 1부 감사예배는 감사한인교회 구봉주목사의 “선교사 자녀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여, 그들의 재능을 고양시키고 영적으로 회복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온갤러리의 중요한 역할”이며,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주신 재능과 지혜로 하나님의 성소를 만들어가신 것처럼, 가온갤러리가 아버지의 거룩한 장 막이 되고 영적인 장소가 되어서 아이들의 영감 어린 작품이 귀하게 쓰임 받기를 축복한다”는 말씀으로 시작됐다. 이영선 미주복음방송 사장은 “이 지역에 가온갤러리가 세워짐을 통해 지역사회에 예술적인 정신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되며, 갤 러리 개관 첫 전시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특별 공모전으로 시작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제니퍼 홍 가온갤러리 디렉터는 “예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받은 하나님의 소원을 기도로 준비 한 결과물이기에 돕는 손길을 통해 이루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그림 전시를 준비하면서  편지와 작품을 통해 오히려 우리가 큰 위로와 은혜를 받았다”고 감격했다.  마다가스카르 MK 김샤론(13세)은 최근 평소 친분이 있던 마다가스카르 현지 선교사님이 무장 강도들에 의해 처참히 순교당 하는 사건을 겪으며, 가족 모두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작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주시는 소망과 생명의 강을 발견하는 여정이 되었으며, 그 선교사님의 희생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에 하나님의 부흥이 임하기 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멕시코 MK 성가람(19세)은 심한 우울증과 불안 속에 있었으나, 이번 공모전 준비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안도감과 함께 삶의 의미와 목적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태국 MK 김유겸(19세) 역시 오랜 시간 우울증을 앓고 있었지만, 그때마다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붙들림을 경험하며, 다시 좁은 길을 걸어갈 수 있도 록 마음의 그릇이 넓어지고 매일 성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높인다고 전했다.심사위원 폴 아트리는 “타락해가는 예술 세계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이 작품들이야말로 예술 문화 회복의 시작”이 라며, “참가한 모든 MK들이 지속적으로 훈련을 받아 훗날 하나님의 일꾼으로 크게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평가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23명의 수상자가 발표되었으며, 대상은 태국 국하영(17세)의 ‘생명의 빛’, 공동 최우수상은 케냐 나 하린(20세)의 ‘미래를 향한 날갯짓’, 필리핀 배하은(16세)의 ‘무덤가 아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외에도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 소망상 10명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영상으로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특별히, 최 우수상을 받은 배하은(필리핀)은 이번 수상을 통해 화가를 꿈꾸었으나 배울 기회가 많지 않던 차에 수상하여 더욱 큰 격려가 되었고, 부모님의 사역지인 무덤가 마을 아이의 삶을 담은 그림으로 수상을 받아 더욱 뜻깊다면서 수상상금은 그 지역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하였다. 이어서, 대상을 받은 국하영(태국)은 빛 되신 주님을 높이고 주인되신 주님을 생각하며 그렸다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MK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었고 미국의 갤러리에 전시된다는 것이 감격스럽고 앞으로의 예술가로서의 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가온갤러리는 앞으로도 복음과 예술이 만나는 크리스천 문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선교지의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 사역과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다.GAON Gallery (6186 Beach Blvd., Buena Park, CA)•문의: 714-458-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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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韓 성경 애니 '킹 오브 킹즈', 개봉 2주차에도 북미 흥행 지속 크리스천헤럴드2025.04.29
    북미에서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개봉 2주 차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미국의 영화 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개봉 둘째 주 금요일인 전날 북미 3,535개 영화관에서 티켓 매출 662만8,000만달러(약 94억원)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전날을 포함해 개봉 이후 8일간 북미 지역 수입은 3,469만4,000달러(약 494억원)를 기록했고, 영국과 호주 등 북미 외 지역까지 합하면 총 3,500만8,000달러(약 49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이 애니메이션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의 신작 개봉으로 한 계단 밀리긴 했지만, 티켓 매출액은 전주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할리우드 매체 버라이어티는 '킹 오브 킹스'가 이번 주말 사흘간 1,700만달러(약 242억원)의 티켓 수입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주말보다 약 12%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지난 주말 함께 개봉한 박스오피스 10위권 경쟁작들이 이번 주에 20∼80%의 매출 감소를 겪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실적 추이다.또 상영 중인 극장 수도 개봉 첫주 3,200개에서 이번 주 3,535개로 늘었다. 이 영화는 성경 소재 애니메이션 역사상 북미 최대 개봉관을 차지했다.전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개봉한 신작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고, 인기 비디오 게임을 기반으로 한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2위로 뒤를 이었다.'킹 오브 킹스'는 영화 VFX(시각특수효과) 분야에서 유명한 한국의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연출하고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에서 영감을 받아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렸다.'예수의 생애'는 한국의 모팩 스튜디오가 만든 극장용 3D 애니메이션이다. 장성호 모팩 대표가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고 김우형 촬영감독이 제작을 함께했다.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어린 자녀들을 위해 집필한 '우리 주님의 생애'를 각색해 북미를 비롯한 서구권에 친숙한 이야기를 그렸다.여기에 할리우드 스타들인 오스카 아이작, 피어스 브로스넌, 케니스 브레너, 우마 서먼, 마크 해밀 등의 '목소리 연기'를 입혔다.할리우드 매체들은 이 애니메이션의 북미 배급을 맡은 에인절 스튜디오에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소형 독립 배급사로 분류되는 에인절 스튜디오는 2023년 저예산 스릴러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으로 북미에서만 1억8천400만달러(약 2천624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흥행 기록을 쓴 바 있다.업계에서는 이번에 '예수의 생애'가 에인절 스튜디오의 자체 흥행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에인절 스튜디오는 가족 관객을 겨냥해 어른 1명이 티켓을 구매하면 어린이 1명에게는 공짜 티켓을 제공하는 '키즈 고 프리'(Kids Go Free) 이벤트를 벌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이 애니메이션은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현장 관객 설문조사에서도 최고 등급인 'A+'를 받아 관객들의 입소문도 타고 있다.이 영화를 만든 모팩 장성호 대표는 한국 컴퓨터그래픽(CG)·시각효과(VFX) 분야의 선구자로 유명하다. 모팩 스튜디오는 영화 '해운대', '명량', 드라마 '태왕사신기', '별에서 온 그대',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등을 작업한 바 있다.미 언론은 예수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그린 이 애니메이션이 부활절을 낀 이번 주말에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버라이어티는 "'킹 오브 킹스'는 타깃 관객층 사이에서 연금술과 같은 탁월한 감정적 공감을 끌어내고 있으며, 부활절 휴일과 개봉 시기를 맞춘 것은 완벽한 타이밍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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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성경 속 이야기도 지브리로 그려줘"…챗GPT표 그림 열풍 크리스천헤럴드2025.04.29
    <SNS가 일상화된 시대, 다양한 SNS를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세상 속에서 오늘을 살고 있다. SNS 세상 속 이슈를 살피면서 차고 넘치는 정보와 콘텐츠 속 크리스천들은 무엇을 봐야 할지,  세상을 보는 작은 창, 'SNS 오늘', 데일리굿뉴스를 참조해 정리했다.>"지브리 스타일로 그림 그려줘."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요즘 가장 핫한 포스팅은 바로 지브리 스타일로 그린 그림이다. ChatGPT(챗GPT)등 각종 AI앱에 명령어를 입력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면  수준급의 그림이 생성된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림체를 빼닮은 나만의 일러스트가 눈 깜짝할 새 완성된 것이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물론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는 관련 그림들이 넘쳐난다. 그야말로 '챗GPT 그림 열풍'이다. 최근 챗GPT가 그린 그림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오픈 AI는 신규 모델인 '챗GPT-4o 이미지 생성'(ChatGPT-4o Image Generation)을 출시했다. 원하는 이미지 생성을 위해 명령어를 하나하나 입력해야 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새 모델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생성한다. 해당 모델이 공개된 후, 전세계 챗GPT 이용자들은 디즈니, 심슨 가족 등 인기 애니메이션 화풍의 이미지를 생성해 SNS에 올렸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의 화풍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다. 이 영향으로 챗GPT의 일간 이용자 수는 처음으로 120만 명대를 돌파했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25만2,925명(27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 DAU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서버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고  밝혔다.SNS에는 챗GPT-4o 이미지 생성 모델로 제작한 패러디 콘텐츠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만한 각종 팁까지 등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포스터를 다양한 그림체로 제작한 패러디 포스터는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결혼 사진을 변환해 청첩장 디자인에 활용하는 법 등 사용 범위도 다양하다. 관련 기독 콘텐츠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져스푼'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브리스튜디오에서 성경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면?'이란 제목으로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아담과 하와, 노아의 방주, 예수의 생애 등 성경을 배경으로 한 지브리풍 일러스트를 게시한 것.'오늘도 크리스찬'도 챗GPT 이미지 생성 모델로 만든 성경 패러디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들은 업로드와 동시에 '좋아요' 1,200여 개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댓글에도 '공유 받고 싶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해도 되나요?', '주일학교 설교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일부 교회에선 이미 사역에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설교 자료뿐만 아니라 홍보용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그림을 출력해 교회를 꾸미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챗GPT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의 한 소형교회 목회자는 "새가족 첫 심방에 사진을 일러스트로 바꿔서 엽서로 선물하거나 주일학교 활동 후 단체사진을 포스터로 출력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쉽게 여기저기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잘  사용할 것 같다"고 했다.실제로 교회의 챗GPT 이미지 응용 범위는 상당히 넓을 것으로 보인다.  마상욱 스파크AI교육연구소장은 "이미지 생성 기술 자체는 이전부터 존재했지만 챗GPT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원하는 그림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교회에서도 주보나 공과 교재, 전도지 등 각종 시각화 도구를 제작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종종 교회에서 폰트나 저작물을 잘못 사용해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과 달리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는 법적인 문제가 없어 안전하다"면서도 "윤리적인 차원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있어 기독교인으로서 이 점을 유의해 잘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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