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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뉴스] 미국인 40%만 하나님 존재 믿어, 60%는 존재불신, 영향력 없어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최근 보도된 연구조사에 의하면 미국인들은 점점 더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역할과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하나님이 존재하시거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사람은 불과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거나,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거나, 매일의 인도를 받기 위해 하나님께 의존하는 미국 성인이 줄어들었다는 이번 연구는 조지 바나(George Barna) 박사와 문화 연구 센터(Cultural Research Center)가 American Worldview Inventory 2025를 기반으로 한 최신 조사 두번째 보고서에 발표된 결과이다. 미국인들의 삶에서 하나님을 제거하는 이러한 변화는 교회 내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의 역할은 점점 덜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인데 이 연구 결과는 또한 이러한 변화가 일반적으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하나님에 대한 의존의 급격한 상실을 가져오고 있음을 시사한다.전국의 모든 성인 중 16%만이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으며 3분의 1 미만(31%)만이 하나님이 자신의 삶의 모든 순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신다고 주장했다. 9%는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양방향 소통을 포함하여 하나님과 친밀하고 상호 작용하는 영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고 14%만이 그분이 오늘날 그들의 삶에 완전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들의 삶과 선택은 끊임없이 그분의 영향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이러한 최신 연구 결과는 지난 2월 발표된 블록버스터 보고서에 이은 것으로, 성인의 71%가 하나 이상의 신이나 영적 권위의 존재를 믿는 반면, 예수 그리스도(59%) 또는 성경의 하나님(40%)의 존재와 영향력을 믿는다고 답한 사람은 훨씬 적다고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거나 따른다고 답한 성인은 절반에 불과했으며, 3분의 1(34%)만이 성경의 하나님을 경배하거나따른다고 답했다.또한  초기 보고서에서는 또한 미국인들이 현재 믿고 숭배하는 12가지 이상의 다른 신들을 확인했는데, 그 중에는 마리아, 브라함, 사탄에서부터 알라, 어머니 지구, 삼중 여신, 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동시에 성인 10명 중 3명은 어떤 종류의 영적 존재나 권위도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존재나 영향력을 믿지 않고 있으며 현재 40%만이 그분이 존재하시며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다.  구체적 보고서에 의하면 10명 중 약 8명(79%)은 성경의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거나, 극도로 또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사람 중 38%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23%는 하나님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고, 18%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성인 7명 중 1명(14%)은 그분이 자신의 삶에서 다소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5%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거나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마지막 3%는 자신의 상황에 따라 그분의 중요성이 다르다고 답했다. 또한 4명 중 3명(72%)은 성경의 하나님이 삶의 모든 순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신다고 답했다. "성경의 하나님이 존재하고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응답자들" 중 20%만이 "그 분과 친밀하고 상호작용적인 영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끊임없이 양방향 소통을 한다"고 답했다. 또 다른 45%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까운' 관계로 분류했으며, 이는 자주 기도하고 "최선이고 옳은 일을 하도록" 그분께 신뢰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11%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거리두기'로 규정했고, 18%는 "그분은 존재하시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그분과 개인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머지 7%의 응답자는 그 분이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지 여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으며 "그 분과 자신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성경의 하나님이 존재하고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응답자" 중 3분의 1(33%)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과 선택에 '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정의했고, 응답자 중 3분의 1(33%)은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했다. 하나님을 믿는 응답자 중 19%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으며, 이는 '때때로' 하나님의 인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6%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하나님이 미친 영향은 "식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4%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식별 가능하거나 의식적인 영향이 없다"고 말했고, 나머지 3%는 "하나님이 자신의 삶에 미친 영향을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무엇을 주었다고 믿는지 물었을 때, 하나님을 믿는 응답자 대부분은 그 분을 희망(72%), 위로(71%), 평화(65%), 인도(64%), 연민(60%), 기쁨(60%), 자비(58%), 목적(54%)의 근원으로 꼽았다. 적은 수의 응답자들이 하나님을 기적(47%), 기회(41%), 안전(38%), 책임(33%), 힘(31%)의 근원으로 꼽았다. 하나님을 믿는 응답자 중 하나님이 정체성(24%)과 경계(19%)를 제공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분의 1도 되지 않다. 바나 소장은 "하나님이 존재하고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 응답자 중 4명 중 3명 이상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정체성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설명한다"라며 "하나님의 존재와 영향력을 믿는 응답자 중 3명 중 2명이 하나님과의 관계에 책임이 따른다고 믿지 않는다는 사실은 추가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님의 존재와 영향력을 인정하는 응답자 가운데 5명 중 1명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삶의 경계를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더 많은 것을 설명한다"라고 했다. 바나 소장에 따르면, "그가 존재하고 영향력이 있다고 믿는 응답자 가운데 3분의 2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그 분을 섬기고 그 분의 의제를 추구할 힘을 주지 않았다고 말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미국 기독교의 기만과 약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성경적 가르침과 하나님의 의도와 거의 닮지 않은 기독교 신앙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 목록은 계속될 수 있다"라고 했다. 보고서의 데이터는 지난 1월 수집된 2천1백명의 미국 성인 응답을 기반으로 한다. 이 설문 조사의 오차 한계는 +/-2퍼센트다.출처: Arizona Christian University의 Cultural Research Center; N=2,100, 18세 이상 인구의 전국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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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이충희 목사의 "AI와 크리스찬의 만남" - AI 기술과 기독교 윤리적 관점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최근 몇 년 사이 ChatGPT를 비롯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사회 전반이 변화의 소용돌이에 놓이게 되었다. 교육을 비롯해 모든 사회의 분야 특히, 교회 공동체 역시 이 기술적 변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와 디지털 사역이라는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야 했으며, 이는 AI 시대가 이미 우리 곁에 깊숙이 다가왔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제 AI의 등장과 활용은 교회가 더 폭넓은 사역의 기회를 얻는 동시에, 이에 따른 신앙적·윤리적 문제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도전을 던지고 있다.현재 AI 기술의 발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의료 분야이다. AI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여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거나 개인 맞춤형 치료법을 추천함으로써 실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도 AI를 이용한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개인 맞춤형 금융자문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교육 분야에서는 개개인의 학습 능력과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의 탁월한 효과가 학생과 교수등 교육 현장에 적용되고 있으면 이에 대한 여러 논란들도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사회적인 AI의 급변하는 흐름 속에 교회도 역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다양한 AI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일부 교회에서는 AI 기반의 영상 및 예배활용, 교육등의 시스템을 통해 교회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용해 가고 있으며, 온라인 목회 상담 챗봇을 통해 성도들의 고민과 영적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미국 내 한인 이민교회들 중에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문화 사회에서 겪는 언어 장벽 문제를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교회에서는 다국어 동시 통역 시스템이나 AI 기반의 성경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본 AX Mission 연구소에서도 미국 엘에이를 중심으로 목회자와 성도들의 성경연구를 위해 돕기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여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탁월한 AI학습법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AI기술을 이용해서 어렵고 힘든 학업의 과정을 맞춤식,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최대한의 학업 성과를 이루기 위해 돕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활용이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AI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은 프라이버시 침해, 데이터 남용, 알고리즘 편향성 등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귀한 존재이며, 기술은 어디까지나 인간을 돕고 섬기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져야 한다. 그렇기에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거나 인간이 가진 윤리적 결정과 인간 가치를 축소시키는 형태의 기술 사용은 단호히 경계하고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특히 AI가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지나치게 수집하고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거나 무분별하게 관리할 경우,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신뢰는 크게 손상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몇몇 AI 챗봇 서비스가 개인정보 관리 문제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는 교회 현장에서도 잘못 사용될 경우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이다.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 교회와 신학교가 중심이 되어 AI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술 활용에 관한 명확한 기독교적 윤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위원회는 각 교회의 AI 사용 사례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며, 신앙 공동체가 기술적 위험을 예방하고 신학적 책임감을 가지고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이와 더불어 목회자와 신학생들이 AI 기술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학교에서 AI 관련 교과목을 편성하고 신앙과 신학적 기준에 부합하여 기독교적 윤리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여 바로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또한 실제적인 사례 기반의 워크숍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모든 목회자들이 AI를 지혜롭고 신앙적으로 책임 있게 활용하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결론적으로, 교회가 AI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술을 받아들이는 차원을 넘어, 신학적·윤리적 관점에서 기술을 평가하고 활용해야 한다. 인간 존엄성과 창조 질서를 존중하면서 AI를 섬김의 도구로 활용할 때, 교회는 새로운 시대에도 여전히 영향력 있게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지금 우리가 내리는 신학적 평가와 윤리적 결정이 미래 세대에게 건전한 신앙적 유산을 남기는 초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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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The letter 05 김광근 -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베드로전서 5장 6절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겸손한 자는 결국 하나님께서 높이시고,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십니다.겸손은 단순히 낮아지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내 힘과 지혜로 모든 것을 이루려 하기보다,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이 참된 겸손입니다.교만한 사람은 자신의 계획에만 의존하지만,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다릴 줄 압니다.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지만,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낮출 때,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에 우리를 높이시고우리가 가야 할 길을 열어 주십니다.오늘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해 보세요.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당신을 높이시고 복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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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이정기 칼럼 - 지금 시국에 우리가 해야 할 일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진술이 끝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헌재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절반의 국민이 격노할 살벌한 상황이다. 예나 지금이나 사회는 끊임없이 양분화되어 왔다. 동조와 반대, 좌와 우, 보수와 진보 등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모습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반복돼 왔다. 이러한 양분화는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켜 사회 통합을 저해하고 국가의 발전을 가로막는 주요 원인이 됐다. 양분화는 사회 몰락의 전조 현상이다.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사회 통합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없다면 사회는 쇠퇴하고 결국 멸망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언론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사회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 극단적인 이념을 경계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 통합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교육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사회 통합은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번영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모두가 사회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더욱 발전되고 번영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느헤미야는 여러 면에서 독특한 사람이었다. 바벨론에서 태어나 바벨론에서 자랐지만 유대 언어와 문화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느헤미야의 공식 직함은 페르시아 아닥사드다 왕의 ‘술을 맡은 관원’이었다. 옛날 권력은 왕과 가까운 거리에 따라 비례했기에 왕의 신임을 받던 실질적인 실세였다. 그런데 동생 하나니를 통해 조국의 상황을 듣게 된다. 백성들이 능욕을 받고,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는 슬픈 소식이었다. 비통한 소식이었다. 느헤미야는 비참하게 무너진 조국의 모습과 고난당하고 있는 민족을 생각하며 수일동안 슬퍼했다. 무너진 조국 때문에 흘린 눈물이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 금식하며 기도한다.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느 1:5).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한 나라의 흥망성쇠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느헤미야는 과거에 조상들이 지은 죄와 자신들이 지은 죄를 회개하며 기도한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였습니다.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않았습니다”(느 1:6~7). 우리도 기도할 때 이 민족이 거룩하지 못하고 우상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 조금 잘살게 되었다고 절제하지 못하고 낭비하고 사치한 죄, 동성애를 옹호하는 죄악도 회개해야 한다. 느헤미야는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하면 여러 나라 가운데 흩으리라고 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 하나님,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면, 흩어진 자가 하늘 끝에 있을 지라도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기억해 주시옵소서”(느 1:8~9).  느헤미야는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며 기도했다. 범죄하면 흩으시겠다는 말씀처럼 흩어버리셨지만, 돌아와 계명을 지키면 다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말씀을 기대하며 기도했다. 그의 간절한 기도는 약 4개월간 지속됐다. 당시 느헤미야는 왕이 가장 신임하는 술 관원이었다. 어느 누구보다 안락하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벽 재건에 자신을 헌신하기로 결심하고 형통하게 해주시기를 기도한다.(느 1:11). 왕의 은혜를 입어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였다. 하나님은 느헤미야의 기도에 응답하신다.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느헤미야를 돕도록 섭리하신다. 마침내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성벽을 52일 만에 재건한다. 하나님의 손이 도와주셨다. 느헤미야는 나중에 백성들에게 왕궁에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셨다”(느 2:18),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셨다”(느 2:20).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알았다”(느 6:16)라고 말한다.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 하나님에 의해서 된 것임을 선포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 조국을 사랑한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이 진멸하시려고 하자 이렇게 기도한다. “이 백성이 큰 죄를 범하 였나이다.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 32:31~32).  모세가 자기 민족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 사도 바울도 자기 동족이 구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자신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그것을 원한다고 고백했다(롬 9:3). 지금 우리 사회를 보면 얼마나 부조리가 많은지 모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비판보다는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한다. 비판하는 입술을 기도하는 입술로 바꿔야 한다. 느헤미야처럼 공동체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느헤미야처럼 조국을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며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 나라가 하나 되고 국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한다. 사마리아 사람처럼 연약한 자를 배려하고 불쌍히 여기며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 있어도 우리가 엎드려 기도하면 절망의 땅에서도 기적은 일어날 것이다.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느헤미야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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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황순원의 10가지 감사노트 - 환란의 바다일지라도 감사로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1오늘도 변함없이 새날 주시고 아침에 기상할수 있는 건강주셔서 감사합니다.2 오늘의 암송말씀은 시120:1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내게 응답하셨도다. 입니다.평탄할때보다 환난이 닥쳐올때의 부르짖는 소리가 제대로 나올수 있고 기도의 응답을 맛볼수 있으니 그래서 하나님은 자주 우리를 환난의 바다에 던지시는 것을 알고 감사를 드립니다.3 주님의 길을 따라간다고 스스로 예수님의 제자라고 외치긴 하지만 당혹스럽고 혹독한 훈련을 시키실때가 있습니다. 이런 정황속에서도 잘 견디기만 하면 전에 누려보지 못한 기쁨을 누릴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4 요한복음에서 나타나는 예수님은 당신의 삶의 기로에서 선택할수 있는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마든지 하나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다스리는 왕으로 나타날수 있지만 스스로 죄인의 옷을 입고 십자가위로 가셨습니다.나에게도 이런 선택의 특권을 주신 하나님이 나에게 무엇을 주시기를 원하실까를 찾아 나서게 하심 감사합니다.5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곧 말씀을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순종하는 순간 주님안에 들어가게 되기에 주님과 하나되는 기쁨을 누릴수 있으니 좀더 철저히 순종할것을 다짐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6 고령화시대가 되면서 교회안에서나 사회적으로나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부쩍 증가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인생이 막 태어나서부터 죽기전까지 각각 특징을 가지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노년기에 접어 들면서 이 시기에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 일인가를 생각할때 노년기는 용서와 화해의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남을 용서하기에 앞서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거에 실패의 원인을 남에게서 찾기 보다는 자신에게 찾아 먼저 자신을 용서해야 남도 용서를 할수가 있습니다. 영향력있는 어른이 되어갈수 있으니 노인으로만 그치지 말고 어른이 되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며 감사를 드립니다.7 이스라엘 왕들을 보면 처음엔 우상을 철폐하고 하나님만 섬기도록 통치를 잘하여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들도 있었지만 마무리를 할땐 욕심의 극치로 달려가 결국 하나님의 버린바되는 안타가운 왕들의 역사를 볼때마다 재결단을 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8 요한복음 17장은 십자가 지기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고별기도입니다. 읽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 지곤 합니다.하나님이 아들과 성령이 하나됨 같이 우리도 주안에서 하나되기 위해 간곡히 기도하는 내용을 읽을때마다 이 축복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또한 얼마나 신비스러운 일인지를 알게 하심 감사를 드립니다.9 노인이 된다는 의미를 알고나면 노인이 되는 것이 그렇게 두려워 할일이 아닙니다. 단지 어떤 노인이 되느냐가 더 간절한 바람입니다.노인의 특징은 지혜요 기다릴줄 아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인이 되는 것을 너무 슬프게만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은 어떤 태도로 살아갈것인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아픔과 통증속에서 절제의 실력이 점점 커지는 특혜도 주셨으니 날마다 감사를 드립니다.10 오늘도 지구촌 구석에서 나 홀로 위로받고 싶지만 아무도 다가오지 않아 힘들어 하는 사모님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가셔서 참된 위로를 해 주실것을 간구하면서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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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최재홍 목사의 하루한장 말씀 - 사순절, 그것은 눈물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사순절을 맞이하기 전에 절기를 위한 치밀한 준비에 임합니다. 가을부터 관련된 설교자료와 심방, 집회 일정을 신중하게 챙겨야 합니다. 그 이유는 사순절 절기 자료를 편집해서 몇 교회와 선교지에서 공동교재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선교를 마치고 선교지의 영혼들에게 보급하고자 시작한 일이었지만 결국은 나 자신이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해마다 40일 사순절 큐티 교재를 만드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사역에 필요성을 느끼고 자원해서 시작한 일이었지만 작업이 수렁에 빠진 것처럼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매달려 울고, 무관심한 사람들을 향해 무명한 나 좀 도와달라고 울었습니다. 그렇게 울음이 터져서 울다가 보면 어느새 마음이 평안해 지고 위로를 받고 새 힘을 얻으며 말씀속에 사순절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16대 링컨 대통령은 ‘나는 울면 안되기 때문에 웃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남북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나라의 환경 속에서 자기의 마음을 그렇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둘로 갈라져 서로 죽이고 죽어가는 전쟁의 비극속에 살면서 울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눈물이 없는 것보다는 눈물많은 인생이 오히려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 눈물은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상징으로, 애통, 회개, 기도, 위로, 기쁨 등을 나타냅니다. 눈물은 고난 속에서 인간이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분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성경에서 눈물은 단순히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위로와 치유, 영적 성장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고난 속에서 흘리는 눈물,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눈물,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눈물을 통해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눈물을 아시며, 우리의 눈물을 받으시는 분입니다. 그 눈물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성경의 인물들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할 때에 수많은 믿음의 기적과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흘리는 눈물이 하나님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음을 믿고, 그분께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민 생활 속에서 눈물은 필수요소입니다. 울어야 삽니다. 우리가 연약하다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고 들통이 났습니다. 억울하고 분하고 속상하고 슬플 때에 맘껏 울어야 삽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장아장 걷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도 악쓰고 울어댑니다. 그러면 엄마가 달려와서 끌어않고 위로해 주며 다독입니다. 걸린 돌을 대신 뻥 차고 혼내줍니다. 자녀들이 성장해서 결혼을 하는데 어느 부모가 눈물 없이 시집을 보내겠습니까? 어느 엄마가 딸을 시집보내면서 맨정신으로 환하게 웃을 수 있습니까? 딸을 바라보며 두 손을 잡고 흘리는 그 눈물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엄마의 눈물은 눈물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생명이고 사랑입니다.하늘의 아바 아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예수님 앞에서 체면 차릴 것 없습니다.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아시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를 지으시고 부르시는 예수님 앞에 나와서 모든 죄를 고백하고 사함을 받으십시오. 문제를 아뢰고 해결을 받으십시오. 속상함을 토하고 위로를 받으십시오. 우리 주만 믿으면 구원함을 얻으며 영생 면류관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이 주야로 흘리신 눈물의 기도, 예수님이 흘리신 그 피눈물은 바로 사랑이고 구원입니다. 우리를 영원천국으로 인도하는 거룩한 초청장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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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여성(남성) 질환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오늘은 여성 질환과 남성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여성 질환으로는 자궁벽에 염증이 일어나는 자궁경관염이라고  있는데, 출산 후 또는 임신 중절 후에 세균에 감염돼서 냉이 나오는 것을 말하고, 또한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자궁경부암은 약간의 출혈은 있는데, 통증은 전혀 없는 것도 있고, 자궁근종이라고 월경주기와 관계없이 한달내내 조금씩 출혈이 생기거나, 변비나 신경 혈관이 눌려서 허리가 아프거나 소변보는 것이 순조롭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남성의 전립선 증상은 소변볼 때 시작이 어렵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진다,  소변 보는 횟수가 많고 참기가 어렵다, 소변 줄기가 일정하지 않고 끊긴다, 야뇨증이 있다, 소변에서 피가 난다, 배뇨시 방광에 있는 소변을 모두 배출시키지 못하므로, 뒷끝이 찝찝하다 등이다. 이럴경우 전립선 질환 증세가 의심되니 반드시 청소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지 잠시 성경말씀을 살펴본 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가복음 2장 23-28절의 내용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서 먹는 것을 바리새인들이 안식일날 이삭을 자르는 것을 일종의 노동하는것으로 규정하여 안식일날에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율법으로 예수님를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내용인데, 예수님께서는 사무엘상 21장 1절-6절에 나오는 기록을 말씀하시면서 안식일은 사람을 위해서 있는 것이라고 하십니다.그 내용은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사울 왕을 피하여 도망가다가 배가 고파서 제사장밖에 먹을 수없는 떡인데도 불구하고 먹었다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마가복음의 대제사장의 이름은 아비아달이고, 사무엘상에 나오는 제사장의 이름은 아히멜렉이므로, 말씀하신 내용이 틀린 것처럼 보이지만, 아비아달은 아히멜렉의 아들이면서 대제사장이었고, 그의 아버지 아히멜렉은 대제사장이 아닌 보통 제사장이었으므로 예수님 말씀도 맞는 내용입니다.  마가복음 2장 21-23절로, 21.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그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22.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희가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23.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한 자들이 핍절되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26.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27.또 가라사대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28.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사무엘상 21장 1절로, 1.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며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2.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바와 네게 명한바 일의 아무것이라도 사람에게 알게 하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여차 여차한 곳으로 약정하였나이다 3.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든지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4.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항용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부녀를 가까이만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5.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참으로 삼일 동안이나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나의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날 그들의 그릇이 성결치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낸 떡 밖에 없음이라 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낸 것이더라 여기서 더운 떡이란 제사를 드리자마자 나온 떡 이라는 말씀이며, 안식일보다는 사람이 더 소중하다는 기록입니다. 다시 돌아와, 여성의 자궁질환과 남성 전립선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는 세균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면역력 향상이 중요한데, 답은 혈액순환에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가 약해져서 질병이 생기게 됩니다. 옷의 한 부분이 더러워졌을 때, 옷 전체를 세탁하는 것처럼 여성질환, 남성질환만을 치료하기 보다는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해서 백혈구가 세균과 싸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면 생리통, 자궁의 물혹, 전립선질환 등은 감쪽같이 사라지게 됩니다.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좋은 흙에서 자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로 어떤 질병에든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천연 영양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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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정치적 극단으로 치닫는 사회…"증오 아닌 공존 모색해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17일 경기도 파주시 지지향에서 '202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책협의회'를 열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위한 교회의 역할을 모색했다. 정책협의회는 NCCK 위원과 에큐메니컬 운동 관계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이날 기조 강연을 맡은 엄한진 한림대 교수는 개신교 일부 세력이 정치적 극단의 대변자로 비쳐지는 현실을 지적했다. 엄 교수는 "양극화, 비정규직, 청년실업, 임금압착 등 장기간 지속되는 한국사회의 문제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극단적인 처방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계엄 이후 한국 개신교 내에서 혐오 정치와 정치 세력화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는 극단적인 행태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극우 현상에 대응하는 유일한 길은 배제되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타자에 대한 증오가 아닌 대화와 공존의 길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연 이후 참석자들은 11개 조로 나뉘어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침묵도 하나의 의견이므로 존중한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끝까지 마음을 다해 듣는다' 등 8개의 대화 원칙 아래 민주적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혐오와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 환경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성숙한 민주주의의 길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종생 NCCK 총무는 "한국 사회와 교회가 분열과 갈등에 직면한 지금, 차이를 넘어 연대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기독교인의 신앙적 책무는 특정 정치 이념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정의의 길을 따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NCCK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18일 정책협의회 문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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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北 실태 알린 영화 '물방울'… 아이들의 눈으로 북한을 보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한 지역교회가 제작한 북한의 실상을 다룬 영화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용인에 소재한 더빛교회(박정배 목사) 미디어팀이 선보인 첫 단편영화 '물방울'이다.영화 '물방울'은 북한의 종교 탄압 문제를 조명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대본은 더빛교회가 운영하는 대안학교 '더빛기독학교' 학생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북한의 종교 자유 억압과 폭력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다. 윤영훈 미디어팀장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는 요한복음의 말씀을 바탕으로 영화 주제를 정했다"며 "'물방울'이라는 제목은 학생들이 '우리의 작은 노력이 한 방울의 물방울이 되어 흘러가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 온 세계로복음이 전해지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붙였다"고 설명했다.3년 전, 더빛기독학교 학생들은 수업 중 북한에는 종교의 자유가 없어 복음을 접할 기회조차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학생들은 쉬는시간에 북한 선교를 주제로 역할극을 했고, 이를 본 교사들이 연극으로 확장시켰다. 윤 팀장은 "추수감사절 예배에서 성도들에게 연극을 선보이려던 것이 영화로 확장됐다"며 "아이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까지 하며 자비량으로 제작했는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셨다"고 말했다. 영화가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다. 어린 학생들이 복음 전파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각오를 다지는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감동했다. 이 작품은 해외로도 알려지며 여러 기독교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특히 미국에서 가장 큰 기독교 영화제 중 하나인 'CWVFF(Christian Worldview Film Festival)'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최고의 단편영화상'과 '관객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NRB(전미종교방송협회)에서 주최하는 제50회 'ICVM(International Christian Visual Media) 크라운 어워즈'에서 ‘최고의 학생 영화’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이찬우 카메라 감독은 "큰 기대 없이 무모하게 도전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얻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많은 미국인들이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됐고, 북한을 위해 함께 눈물로 기도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윤 팀장은 "미디어가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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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韓, 자살자 13년 만에 최다… 교회가 주목할 고위험군은? 크리스천헤럴드2025.03.19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자살한 사람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자살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고의적 자해'로 인한 사망자는 1만4,4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0명 가까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미다.작년 자살자 수는 전년도 확정치인 1만3,978명보다 461명(3.3%) 증가했다. 자살자 수가 2년 연속 늘어난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자살률 또한 10만 명당 28.3명으로 추정돼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박한선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당시 자살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했는데, 코로나19 유행이 끝나면서 오히려 다시 서로 각자도생하고 파편화되는 경향이 짙어졌다"며 "한번 이렇게 되면 예전보다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살을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실제로 지난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실을 찾은 자살 및 자해 시도자는 4만6,000명을 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만2,592건, 10대가 8,308건으로, 이들 연령대가 전체 자살 및 자해 시도의 약 45%를 차지했다.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자살 고위험군은 절망에 빠져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위험군을 찾아내 적극적으로 위기 상황에 개입하고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회가 자살 예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가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통계로 드러나는 실태를 고려할 때 정책 효과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교회가 정서적 돌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강명수 한국자살유족협회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자살 문제 역시 개인이 아닌 공동체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교회가 자살 예방과 대응에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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