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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종교지도자 양성대학 축소안 유예… 교육부, 한발 물러서 크리스천헤럴드2025.10.22
    교육부가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 및 대학원 지정 범위를 대폭 축소하는 고시 개정안을 내놨다가 한발 물러섰다. 교계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자 교육부는 "추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지난 8월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고시'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지정 대학 수를 현행 11곳에서 6곳으로 신학대학원은 9곳에서 5곳으로 줄이는 방안을 발표했다.개정안에는 '재학생 전원이 종교지도자 양성과정에 속해야 한다'는 강화된 기준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라 교회음악·기독교교육·사회복지 등 일반 학과를 함께 운영하는 신학대들이 지정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었다.교계는 즉각 우려를 표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신학대학의 역사적 고유성과 자율성을 훼손하는 조치"라며 "종교 자유를 보장한 헌법 정신에도 맞지 않는다. 개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각 교단과 신학대도 대응에 나섰다. 장로회신학대, 총신대, 서울신대 등 주요 신학교들은 교육부의 개정안이 "종교지도자 양성의 본질을 행정 편의로 축소한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철회를 요구했다.박성규 총신대 총장은 "신학대는 단순한 학문기관이 아니라 목회자와 선교사를 길러내는 사명공동체"라며 "교육부가 신학 교육의 본질을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우려가 확산되자 교육부는 10일 관련 대학들에 공문을 보내 "종교지도자 양성대학 개정 고시안은 추가로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며 시행을 유예한다고 통보했다.기독교 교육계는 일단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유예가 곧 철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박상진 사학미션네트워크 상임이사는 "종교지도자의 범위를 어디까지 포함할 것인지 개념조차 확립되지 않았다"며 "종립대학의 정체성 훼손이 우려되는 만큼 종교계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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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4
    [한국뉴스] 중국 가정교회 대대적 단속에… 美 '종교자유 허용' 촉구 크리스천헤럴드2025.10.22
     미국 국무부가 중국 당국의 가정교회 지도자 대규모 구금과 관련해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국무부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미등록 가정교회 목사 등 기독교인 수십명을 구금했다면서 즉시 석방하고 예배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중국내 종교의 자유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입장은 중국의 희토류 관련 수출 통제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100% 인상 예고 등으로 양국 관계가 긴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루비오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최근 저명한 진밍르 목사를 포함해 중국 내 미등록 가정교회 '시온교회' 지도자 수십명을 구금한 것을 규탄한다"며 "이 탄압은 중국 공산당이 신앙에 대한 당의 간섭을 거부하며 미등록 가정교회에서 예배하기를 택한 기독교인들을 어떻게 적대하는지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이어 "중국 공산당은 구금된 교회 지도자들을 즉시 석방하고, 가정교회 성도들이 보복에 대한 두려움 없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중국 당국은 가정교회 네트워크인 '시온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이며 목사 약 30명과 교인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압력은 중국 전역의 비공인 교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중국 동부에서도 미등록 교회를 겨냥한 대규모 단속이 이어져 70명 이상이 구금됐다. 국제 기독교 박해감시단체 '오픈도어'(Open Doors)는 "400명의 경찰과 200대의 차량이 투입돼 예배 중이던 목회자와 성도들이 체포됐다"며 "일부는 자택과 직장에서 연행됐다"고 전했다.오픈도어는 "이번 조치로 가정교회들이 사실상 마비됐다"며 "80여 개 단체가 모임을 중단했고, 남은 교회는 극소수"라고 밝혔다. 단속 이유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불법 정보 네트워크 이용, 불법 경영, 사기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오픈도어는 이번 사태를 "최근 수년간 미등록 교회를 겨냥한 최대 규모 단속"으로 평가하며 "중국 공산당이 종교를 통제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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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3
    [한국뉴스] 韓, 자살 사망자 99%가 사전에 신호…"당신은 들을 준비 됐나요" 크리스천헤럴드2025.10.22
    갑작스러운 죽음은 없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들 대부분은 그 전에 이미 주변에 여러 신호를 남긴다. 신호들은 직접적일 수도, 간접적일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는 징후들이다. 가정과 학교, 교회 등 일상 공동체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최근 3년(2022∼2024)과 10년(2015∼2024) 자살 사망자 특성을 분석한 '2024년 심리부검 면담 결과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심리부검은 자살 사망자의 가족·지인 진술과 고인의 기록을 토대로 심리·행동 변화를 추적하고, 생애 스트레스를 분석해 자살 원인을 추정하는 조사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심리부검 대상자의 99.3%가 사망 전 심리·행동적 변화를 보였다. 대부분이 죽음을 결심하기 전 일종의 '경고 신호'를 보낸 셈이다.자살 위험 신호는 ▲언어적 ▲행동적 ▲정서적 징후로 구분된다. 언어적 징후는 '죽고 싶다', '죽어야 편해질 것 같다' 등 직접적인 표현에서부터 '희망이 없다', '내가 없어지는 게 낫다' 같은 자기비하나 절망감으로 드러난다. 실제 조사에서 '자살에 대한 말을 하거나 쓴다'(70.4%), '자기비하적 표현을 사용한다'(45.9%)가 주요 징후로 나타났다.행동적 징후로는 자해 흔적이 있거나 약을 모으는 등 자살을 준비하는 행동, 위험한 물건 구입, 유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수면 상태 변화'(69.7%), '식사 패턴 변화'(56.5%), '타인과의 관계 회피'(53.1%)도 주요 변화로 꼽혔다. 체중의 급격한 변화와 외모 관리 무관심, 음주·흡연 증가도 함께 눈여겨봐야 한다.정서적 변화 역시 위험 신호다. 급격한 기분 변화를 보이거나 불안과 초조함, 우울감이 반복되며, 실제 자살 사망자의 72.4%가 '우울한 기분을 보였다'고 보고됐다.사회·경제적 요인도 간과할 수 없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 4명 중 1명은 사망 당시 소득이 없었다. 고용 형태별로는 피고용인이 36.1%로 가장 많았고, 26.8%는 무직 상태였다. 또 61.7%는 부채를 안고 있었으며, 특히 부채 중 재테크·투자 관련 비율이 23.5%로 10년 평균(13.9%)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한 고용과 경제적 압박이 자살 위험을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럼에도 이러한 신호를 인지한 유족은 20.1%에 불과했다. 열 명 중 여덟 명은 고인의 경고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떠나보냈다.보고서는 "자산은 성장 과정의 갈등, 직업 관련 스트레스, 사망 전 언어·행동·정서적 변화(경고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거나 적절히 개입하지 못한 한계 등 구조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임을 시사한다"며 "향후 자살예방정책 수립 과정에서 단기적 변화와 장기적 과제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자살 문제에 있어 교회의 역할도 요구된다. 신앙공동체는 구성원의 내면을 가까이서 살필 수 있어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기 유리하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기독교인의 자살 비율이 타 종교보다 높게 나타난 점은, 교회 안에서도 자살 문제가 결코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자살 사망자 중 절반 이상(55.7%)은 무종교인이었지만, 종교가 있는 이들 중에서는 기독교(45.5%)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불교(28.0%), 천주교(25.0%), 기타(1.5%) 순이었다.이에 교회는 영적 돌봄의 역할과 함께 실질적 예방망으로서의 기능이 요구된다. 성도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대화하는 목회자와 리더들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최근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상담가이드'를 발간, 교회가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을 내놨다.라이프호프 측은 "목회자가 자살 전문가는 아니므로, 우선 목회적 차원에서 기도와 말씀으로 권면하되 우울·불안·중독 등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에게 연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한 고위험자를 상담할 때는 ▲적극적 경청 ▲하나님의 형상으로 대하기 ▲진실한 상담 ▲적절한 자기 개방 ▲준비된 만큼 권유하기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라이프호프는 "목회자는 성도들의 문제를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성도의 자살과 관련된 상담에는 더 많은 시간을 들여서 한 영혼을 살리겠다는 목자의 심정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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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2
    [한국뉴스] 정신건강 적신호·자살률 악화…무너지는 다음세대 크리스천헤럴드2025.10.22
    10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자살률은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정신과 입원과 약물 처방은 불과 4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며 국가적 대책과 함께 지역사회의 촘촘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42.3%)이 일상적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느끼는 '범불안장애 경험률'도 14.1%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학생의 절반(49.9%)이 '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신건강 악화는 곧 생명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9명으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3.0명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급상승한 것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도 커져 15~18세는 11.4명, 12~14세는 5.0명으로 집계됐다.의료 현장에도 이상 신호가 감지된다. 정신병원에 입원한 만 19세 미만 환자는 2020년 1,076명에서 올해 2,126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ADHD 등 행동문제로 인한 입원은 266명→668명, 우울·불안 등 정서문제로 인한 입원은 514명→940명으로 급증했다.정신과 약물 처방을 받는 청소년도 크게 늘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항정신병제·항우울제·수면제 등을 처방받은 아동·청소년 누적 환자는 220만 명에 달했다. 특히 여학생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13~17세 여학생의 항우울제 처방은 3만3,900명에서 5만9,300명으로 75% 늘었고, 남학생도 같은 기간 71% 증가했다.만 15세 청소년들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최하위권이었다.서영석 의원은 "4년 사이 청소년 정신과 환자와 약물 처방이 급격히 늘었다"며 "복지부는 아동 정신건강 관리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조기 개입과 심리치료를 위한 학교·지역사회 연계 중심의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청소년 정신건강을 사회 전체 문제로 보고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국가 차원을 넘어 다음세대 정신건강을 위한 지역사회와 교회의 돌봄 역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는 "다음세대의 마음건강을 위해 교회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세상의 기준이 아닌 비전과 꿈으로 살아가도록 함께 걸어주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미 지역사회를 잘 알고 네크워크를 갖추고 있는 교회가 돌봄 영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정서적 안정의 울타리 역할을 도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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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1
    [미주교계뉴스] AI, 목회파일럿 확산·무속 침투 대응 필요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교회의 현실을 점검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6월 담임목사와 기독교인, 일반 국민, 여성 교역자 등 60개 단체 5,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2026년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첫 손에 꼽힌 건 'AI, 목회 코파일럿'이었다. 비행기 조종사 옆에 있는 '부조종사(Co-pilot)'처럼, AI를 목회의 보조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목회 현장에서 AI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목회자의 80%가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56%는 설교 준비에 매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2.5%는 AI 결과를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앞으로 설교 준비의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44%에 달했다. 지용근 목데연 대표는 "챗GPT 출시 불과 3년 만에 목회 현장에서 AI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며 "AI를 통해 언어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성도들과 예배하거나 교류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목회 현장에서 AI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헌금 문화 변화도 두드러졌다. 최근 3년간 헌금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소형교회에서 44%, 전체 목회자 34%, 성도 24%로 나타났다. 반면 500명 이상 대형교회에서는 헌금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워 교회 규모에 따른 재정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교회 밖 단체에 헌금할 수 있다는 응답은 44%로, 출석 교회만 고집해야 한다는 응답(37%)을 앞질렀다.무속신앙이 교회 안으로 스며드는 현상도 문제로 꼽혔다. 기독교인의 20%가 무속을 경험했으며, 10명 중 3명은 무속을 통해 위로를 얻는다고 답했다. 심지어 '기독교 신앙 안에 무속적 요소가 있다'고 인정하는 교인도 80%에 달했다.  유튜브에서 ‘무당’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관련 채널은 1,364개, 사주는 673개, 타로는 1,641개에 달한다. 현재 공식적인 무속인 수는 80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목회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숫자이다. 기독교인 역시 무속에 대한 수용도가 비교적 높은 편인데, 무속에 대응하는 교회의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기독교인 절반 이상, 점/사주/풍수지리 이용해도 ‘문제없다’ 고 밝혀 놀라움을 드러냈다.최근 3년간 무속 이용 경험을 일반국민과 성도들에게 각각 물은 결과, 일반국민 48%, 성도 20%가 무속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인의 절반, 성도는 10명 중 2명에 해당하는 수치다.무속에 대한 인식에서는 기독교인(성도) 절반 이상이 ‘풍수지리’(55%), ‘손없는 날 택일’(50%), ‘점/운세/사주’(50%)에 대해 해도 문제없다는 태도를 보여 주목된다. 지 대표는 "굿, 점, 사주, 손 없는 날 등 즉각적인 위로를 주는 무속적 행위가 신앙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며 "교회가 성도들에게 무속 문제를 교육하고 분별력을 키우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보고서가 한국교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한국교회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 소형교회는 코로나 이후 교회의 양극화 현실과 맞물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소형교회는 단순히 부족한 교회가 아니라 성경적 교회관을 구현하려는 대안적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여기서는 강한 소형교회(강소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살펴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교회의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한다.소형교회 만족도, 중대형교회보다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출석교회 만족도를 교회 규모별로 살펴본 결과, ‘소형교회 성도’ 65%, ‘중대형교회 성도’ 69%로, 만족도 차이가 거의 없었다.소형교회 성도들이 꼽은 소형교회의 장점은 ‘가족적 분위기/교인 간 친밀감 높음’ 65%, ‘목회자와 성도 간의 친밀성’ 40% 등의 순으로, 관계적 친밀성이 두드러진 강점으로 나타났다.코로나 이전 대비 성장한 교회의 요인을 분석한 결과, 소형교회는 ‘성도 간의 친밀한 관계/강한 공동체성’(70%)과 ‘지역사회 구제/봉사 활동’(22%)을 선택한 비율이 중대형교회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이는 소형교회가 관계적 공동체성과 지역봉사를 핵심 성장 요인(강화 요인)으로 삼아야 함을 시사한다.신평식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총장은 "서로 적대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시대에, 교회마저 극단적 언어로 뭉치려는 태도는 복음에 반한다"며 "이번 책이 목회자와 성도에게 올바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최창남 기아대책 회장은 "목회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얻은 통찰과 데이터를 통해 한국교회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이를 미래의 자산으로 삼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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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0
    [미주교계뉴스] “찬양으로 전하는 사랑,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실로암선교 미주후원회(이사장 홍춘만 목사·회장 용장영 목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5시 치노힐에 있는 선한목자교회(담임 고태형 목사)에서 ‘시각장애인 돕기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음악회에는 가주늘노래합창단, OC장로성가단, 무궁화여성합창단, LW한인커뮤니티교회, 미주여성코랄, 선한목자교회 성가대 등이 출연해 찬양과 합창으로 무대를 채운다.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한국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 목사)의 무료 개안수술과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안과진료 지원에 사용된다.   용장영 회장은 “시력을 잃은 이들과 저시력자들을 돕기 위해 여러 단체가 목소리를 모아 재능기부로 참여한다”며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듯 한인들의 작은 후원이 모여 많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로암미션 미주후원회는 시각장애인 김선태 목사가 설립한 한국의 의료법인 실로암 안과병원과 사회복지법인 실로암복지회를 후원하고 있다.  교회 성가대와 동문 합창단 등 한인 커뮤니티 단체들이 자선음악회를 통한 기금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난 10 년간 1000여명이 넘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에게 개안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했다.    ▶후원 문의: 용장영 목사 (714) 323-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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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9
    [미주교계뉴스] 제6회 선교사자녀장학기금 마련 골프토너먼트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목적이 있는 골프대회”를 통해 선교사자녀장학기금마련을 위한 열정이 더해 지고 있는 가운데 OC기독교전도회 연합회(회장 한성준, 이사장 김도영)는 다가오는 10월13일 월요일  로스코요테 컨트리 클럽에서 선수150여 명과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6회 선교사자녀 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하고 있는 골프 토너먼트는 오지에서 사역중인 선교사들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기금 마련이라는 목적과 취지가 뚜렷하기에 경제 상화의 부침이 심한 요즘에도 성도들과 기업인들, 목회자들의 참가 열정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한 성준회장은 “해외 선교사에 대한 관심과 차세대 젊은 크리스천 육성을 위한 기획과 취지에 많은 한인들이 동참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45년의 역사를 가진 기독교전도회연합회의 사역에 촛점이 분명해 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날 골프 토너먼트를 마치고 나면 오후 5시부터 식사와 함께 뱅큇과 시상식이 열리게 된다.    제6차 골프대회 총대회장은 이진주권사(한미의료기구 대표)가, 공동부대회장은 전 연방하원의원 미쉘 스틸, 이사장 김도영 장로(시민권자협회), 부이사장 윤우경 권사(본지 총괄본부장)가 함께 섬긴다.    또한 총괄준비위원장에 민김 권사가, 운영위원장에 신동직 집사, 신용집사가, 경기위원장은 쟌송장로가 섬긴다.   또한 1회때부터 계속 명예대회장으로 섬겨온 한기홍목사(은혜한인교회 담임)은 선교사자녀장학기금 명예이사장으로 물질후원과 기도로 함께 하며 12월에 열리는 OC지역 연합송년회 및 장학금전달식을 호스트 하며 지원하고 있다.   전도회연합회는 지난 5회차 까지 총 257명의 MK들에게 133,500불을 지원했다. 한편,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인근지역의 기독교 평신도들은 교단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1회 열리는 조찬기도회와 6월의 합창제, 8월 광복절 행사 등 OC교계와 함께 여러 기독교 행사에서 동역 할 수 있다. 다. 골프대회 참여문의는 회장 714-306-5288  연합회 홈페이지: www.ockca.org, 이메일 주소: ockca1@gmail.com, 유튜브: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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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美CBN 방송, 손현보 목사 구속 보도... "韓 종교·표현의 자유 위협"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내가 감옥에 갇히면 한국이 더 이상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것입니다."  손현보 목사는 지난 9월 8일 공판 전 심리를 위해 경찰서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 말을 했다. 그 이후로 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미 기독교방송, CBN이 보도해서 주목된다. 손 목사에 대한 혐의에는 선거법 위반, 특히 정부가 불법 선거 운동으로 해석한 문제에 대해 후보자를 인터뷰한 혐의가 포함된다. 당국은 그를 구금 사유로 "도주 위험과 증거 인멸"을 꼽은 CBN은 손목사의 아들, 챈스 손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들이 언론을 통해서만 아버지의 체포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첸스 은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으며, 이는 그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0년 넘게 같은 교회를 섬기며 교회와 지역 사회를 충실하게 사역해 온 담임목사에게 도주 위험에 대한 법원의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이 명백히 한국 교회를 겨냥한 정치적 보복과 종교적 탄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손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그의 교회가 모임을 5명으로 제한하는 제한을 무시했을 때 처음으로 정부의 조사를 받았으며 교회는 벌금을 물었고 한때 문을 닫기도 했다 작년에 손 목사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설교를 범죄화하고 종교적 발언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포괄적 차별 금지법에 반대하기 위해 현장과 온라인에서 200만 명을 동원한 집회를 조직했다.정치 분석가인 다니엘 조 박사는 "이번 체포는 표적 체포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한국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조용히 지내고 한국의 보수주의자에 대한 정부의 공격에 순응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에서 150년의 기독교 역사를 지닌 손 목사의 체포는 많은 사람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수호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하는 교회의 역할을 상기시키는 경종으로 여겨진다.손 목사의 법률 고문인 심동수(Dong Sub Sim)는 한국 교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이것이 신성한 징계의 한 형태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영적 조상들은 신앙을 위해 큰 시련을 견뎌냈지만, 우리는 그 유산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교회가 신앙과 영향력을 되찾도록 기도합시다"라고 심 변호사는 말했다.교회 역사학자 박명수 교수는 한국의 경제적 성공은 역사적으로 교회의 활력과 비슷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종교의 자유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박 교수는 "최근에는 비기독교 학생들에 대한 차별을 피하기 위해 기독교 학교에서의 기도와 기독교 활동이 탄압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우리의 기독교 신앙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데 제한을 두었습니다. 동성애에 관한 책은 차별 금지법이 통과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교에서 사용됩니다. 우리는 기독교적 가치를 옹호할 것인지, 아니면 현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진보적인 세속적 가치를 따르기 위해 기독교적 가치를 포기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그는 미국과 한국 복음주의 공동체의 단합된 목소리가 손 목사의 석방과 더 넓은 종교의 자유를 촉구하는 더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요구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도 덧붙였다. 한편 한국장로회총연홥회(한장총연, 대표회장 전우수 장로, 매일교회) 지난 1일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된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와 관련 '손현보 목사의 구속을 철회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성명에서 한장총연은 "손 목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있었고, 불구속 상태에서도 충분히 수사가 가능했다"라며 "'도주 우려'라는 납득할 수 없는 사유로 인신을 구속하고, 구속적부심 기각결정을 한 것은 형평성과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며, 법치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법원의 결정을 비판했다.또한 한장총연은 "한 교회의 목회자로서 신앙적 양심에 따라 시대적 소명을 감당해온 지도자를 과도한 법적 잣대로 구속하고 억압하는 것은 종교 자유를 침해하는 편파적 발상이며, 한국교회 전체의 신앙양심을 위축시키는 심각한 행위"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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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PHOTO ISSUE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애나하임 소재 에반겔리아 대학(총장 김종국 선교사) 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본교 이층 대강당에서 창립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 고신 총회장 최성은목사 내외, 사무총장 제인호 목사 등, 지역 교계 리더십들이 방문했다. 에반겔리아 대학교 /신학대학원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과 건전한 신학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기독교 사역자를 양성하는 고등 신학교육기관으로 개혁주의 신학 전통안에서 “하나님 앞에서”(Coram Deo)살아가는 삶을 가르치고 배우며 실천하는 기독교 교육 공동체이다. 김종국총장은 다음 세대 글로벌 리더십을 위해 동일한 비전으로 함께 섬길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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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겨울 닥치는데"…아프간 강진 피해이재민들 위한 대피소 절실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지난 8월 말 발생한 강진으로 2,200명이 넘게 숨진 아프가니스탄에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한 달 넘게 사실상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구호단체는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지진 피해 지역이 복구될 때까지 이재민들이 추위를 피해 임시로 지낼 대피소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아프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지금까지 2천210명이 숨지고 3,600명 넘게 다쳤다. 또 8,000채가 넘는 주택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인도주의 단체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은 성명을 내고 "(아프간 지진으로) 130만 명이 직간접 피해를 당했다"며 "많은 이들이 여전히 (임시) 텐트나 야외에서 생활한다"고 밝혔다.이 연맹 아프간대표부의 임시 책임자인 조이 싱할은 "겨울이 다가오면서 텐트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혹한을 견뎌내기 위한 주거 공간(대피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필요한 긴급 구호자금 3,137만 달러(약 439억 원)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확보됐다며 추가 자금이 없으면 주거지와 식량 등을 지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아프간 지진 이후 5살 미만 아동 3만7,000명과 임신부 등 1만 명이 중증이나 급성 영양실조에 빠질 상황이다. 앞서 국제이주기구(IOM)도 지난달 아프간 여성과 아동이 특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아프간에서는 1990년 이후 35년 동안 규모 5.0 이상 지진이 355차례나 발생했다. 아프간,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지대는 인도 지각판과 유라시아 지각판이 교차하는 지점이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2023년 10월에도 아프간 서부 헤라트주에서 규모 6.3 강진이 발생해 2,000명 넘게 사망하는 등 사상자 4,500명이 나왔다.특히 아프간 동부와 북동부 지역은 진흙 벽돌로 부실하게 지은 주택이 많은 데다 지형도 좋지 않아 강진이 나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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