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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칼럼] 중풍 예방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성경에 모세의 십계명이 있다면 뇌졸증 그러니까 중풍 예방에도 십계명이 있다고 합니다. 술 담배 하지 말고 꾸준한 운동을 하고 싱겁게 먹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살라는 등의 10가지 수칙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웃으라는 것입니다. 미국에는 웃음 틀니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웃음 없는 자녀에게는 웃음 없는 부모가 있다. 행복하다고 웃음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웃음이 있는 곳에는 행복이 있다. 바로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진다 라며 뇌졸증 예방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뇌졸증 스트록 중풍의 정의를 내린다면 뇌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뇌경색이나 뇌출혈로 인하여 갑자기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심각한 신경계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경색은 혈관의 벽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지게 되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의 공급이 현저히 줄거나 중단되어서 장애가 일어나는 것이고 뇌출혈은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이 되는 혈관 벽을 깨끗이 청소할 수만 있다면 해결될 것도 같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는 잠시 성경 말씀을 살펴본 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왕기상 1장과 2장은 다윗이 노년에 다윗의 아들들이었던 암논, 길르앗, 압살롬은 이미 죽었으므로 네 번째 아들인 아도니아가 왕이 되려고 하였는데 열 번째 아들인 솔로몬이 왕이 되는 과정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1장 5절로,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이어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전배 오십인을 예비하니 저는 압살롬의 다음에 난 자요 체용이 심히 준수한 자라 그 부친이 네가 어찌하여 그리하였느냐 하는 말로 한번도 저를 섭섭하게 한 일이 없었더라 곧 자기의 모든 동생과 왕의 신복 유다 모든 사람을 다 청하였으나 선지자 나단과 브나야와 용사들과 자기 동생 솔로몬은 청하지 아니하였더라 솔로몬을 초청하지 아니한 이유는 다윗이 이미 오래전에 솔로몬에게 왕권을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16절로는, 다윗 몰래 아도니야가 왕이 되기 위하여 준비를 다 하였고 초대받지 못한 솔로몬은 아도니야가 왕이 되면 죽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32절로, 다윗 왕이 가로되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으로 부르라 하니 저희가 왕 앞에 이른지라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의 신복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나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인도하여 내려가고 거기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은 저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고 너희는 양각을 불며 솔로몬 왕 만세를 부르고 저를 따라 올라오라 저가 와서 내 위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왕이 되리라 아도니야는 국가의 핵심 권력들과 국방부 장관인 요압의 지지를 받으면서 왕이 되려고 하였지만 다윗 왕의 책략을 이기지 못하였습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권을 넘겨줌으로 해서 평생동안 모든 싸움에서 승리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아도니야는 다윗이 죽은 후에 다윗의 첩을 달라는 간교한 술책으로 인하여 솔로몬에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부친의 첩을 소유하는 것은 왕이 된다는 것임으로 반란죄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1장과 2장은 위와같은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그럼 다시 뇌졸증 즉, 중풍 예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미국의 경우, 뇌졸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사망률의 3위를 차지합니다. 뿐만 아니라 신체 장애의 첫 번째 원인이 되며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모두  잘 아실 것 같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설마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 하며 생각하지만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예방이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으로 혈관을 청소하면 당뇨병, 심장질환, 고혈압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기적의 영양제 M3는 혈관의 막힌부분을 청소하고 혈관에 영양도 공급해주는 신비한 영양제입니다. 유태인 특수 영양제이며 어떤 병에든지 큰 효과가 나타납니다. 유태인 특수영양제 M3는 땅기운이 많이 함유된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영양제로 많은 분들이 큰 효과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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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아모스 목사의 일터영성 - 삶으로 전하는 복음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전도지로 하는 전도, 메가폰을 들고 하는 전도, 우리 교회로 와 보세요 라고 선전하는 전도방식은 더이상 효과적인 전도방법 이라고 말할수 없다. 그래도 하지 않는 것보다야 낫지 않겠는가? 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필자의 의견은 안하는 편이 더 낫다고 믿는다.과거에는 복음의 기본 요소가 무엇인지 교회가 어떤 곳인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였기에 위에 나열한 전도 방법들이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예수에 대해서 이미 다 들어봤고, 교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나름 알고 있다고 생각들을 하기에, 아무리 외쳐봐야 그들의 삶으로 전도의 외침이 침투하지 못한다.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전도법을 개발해야 하는 것일까? 실제로 지난 30년 정도를 돌아보면 오만가지 새로운 전도법 들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고 유행이 되었다 사그러 들었다를 반복해 오고 있다.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칼럼이라는 특성상 다 략하고, 오늘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다. 전도는 특정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 전도는 하는 것이 아니다. 전도는 그저 삶으로 살아내는 것 자체가 전도 여야하고, 그런 전도, 그런 삶이라야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일으키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다. 결국은 전도란 성화 되어가는 나 자신이 그 자체로 전도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셈이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처럼 살려고 노력하는 내 삶의  여정속에 영혼 구원의 역사는 어쩌면 너무나도 자연스레 일어나게 되는 현상이다. 예수님의 삶이 그러하셨다. 예수님은 전도지를 들고 전도하지 않으셨다. 정한 시간 한 장소에 늘 가셔서 똑같은 말씀을 선포하고 외치신 적도 없으셨다. 어느 누구와 대화하더라도 똑같은 패턴의 대화를 반복하신 적도 없으셨다.그저 살아가시는 삶의 자리에서 순간순간 누구를 만나던 어떤 상황이든 예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셨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그 누구라도 예수님으로 인해 삶이 좋아졌음을 우리는 안다. 어쩌면 너무나 단순하다. 하지만 너무나 멋지다.이제 그 사명을 우리가 이어받은 것임을 잊지 말자. 어떤 방법으로 할까를 고민하기를 멈추고, 누구와 함께할까도 고민할 필요가 없고, 그저 내 삶의 현장에서 나는 예수님처럼 살겠다 라는 결단을 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랑의 사람으로 살면 그것으로 너무나 충분하다.예수님의 영혼 사랑의 방식은 너무나 심플했다. 세 가지만 기억하자.1. 먼저 다가가셨고, (물론 다가온 이를 거절하지 않으셨고,  2. 함께 시간을 보내셨고, 3. 언제나 살리는 말 (살리는 기적) 을 하셨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조차 ‘방법’이 되면 안 된다.무슨 말인가 하면,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착한 사람이 아니라 착한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착한 일인 것처럼, 위의 세 가지를 인위적으로 한다고 해서 예수님 닮아가는 삶으로 성장함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닮아가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레 이 세가지를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게 된다는 말이다.지금 칼럼을 적고 있는 지금, 2024년도가 거의 저물어 가고 있다. 그리고 2025년 새로운 해는 어김없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어떤 계획과 결단으로 새해를 맞이하겠는가?독자들이 결정하는 계획과 결단과 더불어 이것 한 가지만 덧붙이면 어떨까 제안한다. 아주 천천히, 아주 조금씩이라도 예수님을 닮아가겠다 라는 결단! 즉 사랑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해 보기를 권면한다. 뭔가 거창해 보이는 결단 같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사랑의 사람이란, 나로 인해 너의 삶이 좋아지기를 소망하고 사는 사람이며, 사랑의 사람이란, 더 주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으로 너를 대하는 사람이다. 그것이 우리 주님의 마음이기도 하다.사랑의 왕으로 오신 주님. 단 한 번도 사랑을 구걸한 적이 없으시고 언제나 사랑을 주는 왕으로 사셨고 지금도 그 사랑엔 변함이 없으시다. 이젠 우리 차례다. 아니, 내 차례다.모든 교회가 교회의 수적인 부흥의 소원을 내려놓고, 성도 개개인이 사랑의 사람이 되기로 결단하는 것을 서로 돕는다면, 아마도 그때부터 교회는 수적으로도 폭발적인 부흥을 일으키게 될 것을 확신한다. 예수님의 새계명을 잊지 말자. 교회를 부흥시키라 하지 않으셨다. 생업을 내려놓고 땅끝까지 가라고 하지도 않으셨다. 서로 사랑하되, 예수님이 우릴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셨다. 어떤 계획과 결단도 이 명령보다 앞설 순 없다.‘사랑의 사람이 되겠다’ 라는 이 결단으로부터, 삶으로 전하는 복음의 여정이 비로소 시작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해야 하는 사명이다.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독자들 모두에게 아낌없이 그리고 남김없이 부어지는 연말연시가 되길 간절히 바라며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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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조영석 목사의 생각하며 기도하며 -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 되도다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살다 보면 누구나 난처해질 때가 있는데 나는 바로 외식을 할 때이다. 비교적 남에게 피해를 안 끼치고 당당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외식을 할 때는 예외일 때가 있다. 바로 쿠폰 사용 때문이다. 쿠폰 쓰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업체입장에서는 새로운 손님을 끌기 위해 할인을 해주며 일시적으로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쿠폰을 들고 식당에 가면 일하시는 분들에게 상냥하게 대하고 태도는 공손해지며 조심스럽다. 주문할 때 행여나 직원이 계산을 잘못해서 미안해 하면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해서 무안 해진다. 계산을 잘못한 이유가 바로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쿠폰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계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쿠폰적용이 번거롭고 헷갈릴 수 있다. 특히 익숙지 않은 직원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다른 사람을 불러서 계산할 때도 있다. 하필 내 뒤에 손님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을 때는 그러지 않아도 바쁠 텐데 번거롭게 해서 미안하게 된다. 우리 가족은 외식할 때 쿠폰이 있는 곳이면 꼭 쿠폰을 사용한다. 음료수는 잘 시키지 않고 물을 마시는 편이다. 또 포인트를 정립해야 하니 계산은 크레딧 카드로 하고 음식이 남으면 투고 박스 달라고 해서 꼭 싸간다. 식당의 정상 판매가격보다 싸게 먹고, 마진이 높은 음료수는 시키지 않고 남은 음식은 일회용포장용기를 달래서 꼭 싸오니 우리 식구는 가는 식당마다 도움이 되질 않는다. 한번은 쿠폰을 집에 두고 나와서 가려던 식당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방향을 바꾼 적도 있다. 쿠폰으로 싸게 먹을 수 있는데 정상 가격을 주고 먹는 게 아까워서이다. 그렇다고 팁을 후하게 주는 편도 아니다. 그래서 서빙 하시는 분들께도 상냥하게 대한다. 식당주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서버들에게도 별 도움이 안 되니 미안한 마음에 최대한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먹고 난 그릇들을 정리해놓고 테이블도 좀 닦아 놓고 나온다.그래서 음식점에서 나올 때 자주 미안한 마음이고, ‘우리 같은 손님들만 오면 이 집 돈 못 벌겠다’ 는 생각에 부디 제값 내고 먹는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매상을 올려 주기를 바라고 떠난다. 그리곤 얼마 후 다시 가서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한다. 그래서 나는 식당에 가면 당당할 수가 없다. 그 식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꼭 당당 하려고 노력하는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교회이다. 이곳에서 만큼은 나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어야 한다. 도움을 받는 사람이 당당할 수 없듯이, 섬기라고 부름 받은 곳에서 섬김을 받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비록 많은 것을 줄 수 없는 부족한 사람이지만 목자로 세움 받은 교회에서 만큼은 돕는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피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내가 누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해도 주장하지 않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해도 요구하지 않는다. 왜냐면 교회는 사랑의 대상이지 기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베드로가 말한대로,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베전 5:4) 내게 상 주실이는 교회가 아니라 목자장이신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교회를 열심히 섬겼을 때 꿈틀대는 보상심리이다. 내가 한만큼 인정받고 대우받기를 원하는 기대이다. 내 수고에 대한 대가를 당당히 요구하고 싶은 태도이다. 이런 바람이 지나쳐 나의 수고를 계산하기 시작하면 교회도 내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기대가 도가 남으면 나의 이익과 야망을 위해서 성도들의 희생도 감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나는 주는 사람에서 받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게 된다. 내 스스로 상을 추구해서 후에 목자장에게 받을 상급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오늘날 목사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자기 몸인 것처럼 좌지우지하고, 정치인이 자기 이익을 위해 법을 악용하고, 경찰이 봉급인상을 요구하며 약탈 행위를 지켜만 보고,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기득권을 주장하는 행위 모두 다 이유가 있다하나 주는 사람에서 받는 사람으로 전락해 버렸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때때로 교회에서 실망스러운 일을 겪게 되고, 내가 기대한 만큼 인정해 주지 않고, 때론 불이익을 당한다 해도, 나는 나를 부르신 그곳에서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남기를 희망한다. 교회는 항상 나에게 사랑의 대상이 되고 기대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교회를 위해 목숨을 내어 주신 예수님의 뜻을 받아 나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께 하듯 교회를 사랑하고 주는 자로 남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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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김은주 교수의 탈진을 긍정하라 15 <탈진 관점으로 본 선교사 이야기 3- 로버트 토마스>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선교사는 타문화 가운데 기하학적으로 복잡하고, 위험하여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다. 토마스 홈즈와 마수수(Thomas Holmes and M. Masusu)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측정했다. 측정지수를 보면, 배우자의 죽음 100, 결혼 50, 임신 40, 생활 환경의 변화 25, 거주지 이동 20, 식습관 변화 15로 나타났다. 선교사의 타문화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는 일반 사람들 보다 매우 높은 편이다.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Robert Jermain Thomas: 최난헌 1840~1866)는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회중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런던에서 신학을 마치고, 1863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해 7월 21일 런던선교회(LMS)에서 중국으로 파송을 받았다. 하지만 도착한 지 3개월 만에 아내와 사별했다.그는 다음과 같이 편지 했다. "제 사랑하는 아내 캐로라인(Caroline Godfrery)이 작년 3월 24일 사망했고, 이로 인해 저는 완전히 무력해졌습니다.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제 슬픔이 다시 터져 나옵니다…방금 시작한 고귀한 일에 그 어느 때보다 온전히 헌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지만, 지금은 깊은 슬픔에 짓눌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동정과 기도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리 심각한 시련이라도 이 영광스러운 대의에서 나를 떼어놓지 말고, 오히려 그녀의 평화롭고 고통 없는 종말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께서 주셨고, 주께서 거두셨으니, 주의 이름에 찬양이 있을지어다.” 그는 이렇게 마무리를 했지만, 슬픔과 절망이 아련했다. 12월의 중국 상하이는 매우 춥고, 비위생적인 환경이었다. 첫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위해 다른 숙박시설을 찾아 떠났다가 아내의 마지막 모습도 지켜보지 못한 채 비운을 접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아 선교를 사임하고, 상하이에서 옌타이로 옮겼다. 그곳에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다. 조선 천주교 신자 김자평과 그 동료들을 만나면서, 조선에 대한 새로운 선교 열정이 일어났고, 한국어를 공부하여 1865년 9월 백령도에 도착했다.  그후 2개월반 동안 황해도 연안에서 섬 주민들에게 성냥, 케이크, 성경을 나눠주며, 서양문물을 전하고, 복음을 전파했다. 그 당시 한인들은 목이 잘릴 위험을 감수하며, 성경을 받아들였다. 다시 북경으로 돌아간 토마스는 조선을 향한 열정으로 1866년 8월 16일, 중국어 성경을 갖고, 통역 겸 안내자로서 제너럴 셔먼호를 타고 조선에 입국했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과 병인년 천주교 박해로 인해 군졸과 관민들은 미국 배를 공격하여 폭발했다. 토마스는 성경을 안고 헤엄쳐 탈출했지만, 칼을 겨눈 박춘권에게 성경을 주며, 찔려 죽게 되었다.토마스는 사별의 신체적, 심리적, 영적인 탈진을 순교로 승화시켰다. 탈진의 과정은 어떠한 요소로 원인을 제공하여 우울증과 탈진으로 나타나지만, 방향 변경 또는 개인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회복한 방법을 레나르트 할스텐(Lennart Hallsten)의 탈진 과정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몰입하는 헌신이다. 그는 17살에 첫 설교를 할 만큼 의욕적이며, 재능이 있었고, 그리스어, 라틴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국어를 섭력하여 언어학자로서 선교현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또한 선교사들을 위해 6개월 동안 의학지식을 쌓았으며, 신학을 졸업하자마자 목사 안수를 받고, 선교사로 지원했다. 둘째, 좌절된 노력이다. 그는 아내의 사망소식으로 완전히 탈진했다. 셋째, 해결 방법은 방향 변경이었다. 깊은 슬픔을 겪은 후, 선교를 사임하고, 이직을 했다. 휴식하는 동안 심신의 안정을 찾았고, 하나님의 새로운 사명에 순종했다. 그는 선교의 열정을 다시 느끼고, 조선을 두 번 방문했다. 끝내 개신교 첫 번째 순교자로서 짧은 인생을 마감했지만, 그 생명의 열매는 끝이 아니었다. 박춘권은 안주 성공회교회의 장로가 되었고, 평양 대부흥과 복음화 물결을 낳았다. 그의 고귀한 피는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었다. 토마스는 타문화에서 배우자의 사망으로 스트레스 지수 1위와 탈진을 경험했지만, 휴식과 새 소명으로 선교의 열정을 다시 일으켰고, 가장 고귀한 순교의 이름으로 복음의 길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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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참된 리더의 길: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대통령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다. 그의 말과 행동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며, 국민의 안정과 직결된다. 한국의 최근 사태는 그 기대와는 정반대로 흘렀다. 정치적 위기에 몰린 대통령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외부의 적이 아닌 내부의 국민을 상대로 군사적 조치를 동원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과오였다.국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는 국민의 불안을 공포로 바꾸어 놓았다. 자유를 억압하고 평화를 깨뜨리는 조치는 실망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정치의 본질은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데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국가의 근본 원칙을 무너뜨렸다. 결국 그를 지지하던 국민들마저 등을 돌렸고, 같은 당 국회의원들조차도 탄핵에 찬성했다. 국민의 분노는 국회를 움직였고, 탄핵 결정으로 이어졌다.기독교의 시각에서 볼 때, 지도자의 자리는 특권이 아니라 '섬김의 자리'다. 성경은 참된 리더십의 표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권한을 사람들을 억압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며 제자들과 백성을 끝까지 보호했다.예수님도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음모와 로마의 정치 권력 사이에서 불공정한 재판을 받았고, 그 결과 십자가에 못 박혔다. 하지만 그는 폭력으로 맞서지 않고 끝까지 고난을 감당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은 희생과 사랑, 섬김으로 이뤄진다.예수님의 고난은 단순한 패배가 아니라 인류를 구원하는 승리의 길이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했고, 배신한 제자들조차도 용서하며 다시 품으셨다. 진정한 리더는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권력을 동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내려놓고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다.이제 교회는 이 사태를 바라보며 무엇을 배워야 할까? 교회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칠 것인가? 교회는 연약한 자와 실패한 자들을 품는 공동체로 보일 것인가, 아니면 명예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외면하는 집단으로 보일 것인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수 많은 통계와 수치가 교회의 기대와는 상당히 먼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인 모습이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길은 이상적인 모범이 아니라 현실적 지침이 되어야 한다. 교회는 어려움에 처한 성도들을 지키는 피난처가 되어야 하며, 고통받는 자들, 낙담한 자들, 실패한 자들을 품고 그들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걸어가야 한다.그러나 현실은 종종 다르다. 교회가 권력과 명예를 지키는 데 몰두할 때, 사람들은 교회를 떠난다. 교회가 죄인들을 품기보다는 정죄의 자리가 될 때, 사람들은 교회에서 위로와 치유를 찾기보다는 심판과 비난의 목소리만 듣게 된다. 그러나 많은 교회들이 진영논리에 갇혀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해 자기들의 입장만 고수한 듯 보였다. 진정한 교회는 세상의 논리와 달라야 한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리더십의 길을 따르는 교회는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며 품어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교회도 성도들을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이번 대통령 탄핵 사태는 리더십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권한을 내려놓고 국민을 섬기는 사람이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은 그의 정치적 생명을 지키기 위한 궁여지책이었지만, 오히려 그를 파멸로 몰고 갔다. 국민들은 그의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지층과 국회의원들마저도 그를 외면했다.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 예수님은 권한을 행사하여 사람들을 지배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며 사람들을 보호하셨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교회는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고 품어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권력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자들과 함께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우리의 기도는 단순하다. "주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리더십을 따르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자신의 자리와 권한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오히려 예수님처럼 끝까지 사람들을 품고 사랑하게 하소서."오늘의 교회는 지도자의 자리에서 군림하는 집단이 아니라, 예수님이 보여주신 길을 따르는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이번 대통령 탄핵 사태는 교회가 어떤 리더십을 본받아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자로서 사람들을 품고 그들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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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 무종교인 과반 넘어 51%, 개신교 20%로 가장 많아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2년 연속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 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성도와 비신도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한국리서치는 지난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종교인식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25일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 호감도는 35.6점으로 2022년(31.4점)과 2023년(33.3점)에 이어 2년 연속 상승했다.불교 호감도는 51.3점으로 작년 대비 1.2점 낮아졌고 천주교 호감 점수도 역시 지난해 대비 2.7점 낮아져 평균 48.6점을 기록했다.주목할 만한 점은 개신교에 대한 다음세대의 호감도 상승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18~29세 호감도는 34.1점으로 지난해(30.3점)보다 4점 정도 올랐다. 다만 성도들 스스로 평가한 개신교 호감도는 71.4점으로 1년 전보다 오히려 6.5점 낮아졌다.'개신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은 결과, 믿음 여부·호감 정도에 따라 단어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성도들이 주로 떠올리는 단어는 '사랑', '믿음', '하나님', '구원', '십자가' 등 대체로 긍정적인 말이었으나, 비신자들은 '목사', '교회'를 비롯 '개독', '사이비', '불신', '이단', '이기주의' 등 부정적인 단어를 떠올렸다.불교는 신자나 비신자나 할 것 없이 '마음', '스님', '자비' 등의 단어를 공통적으로 연상했고, 천주교는 '마리아', '성모', '신부' 등의 이미지를 연상했다. 다른 종교와 달리, 유독 개신교는 성도와 비신자, 호감도가 낮은 응답자 간 이미지가 극명하게 나뉘어 있는 셈이다.한편, 2024년 종교 인구 비율은 개신교가 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교 17%, 천주교 11%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51%는 믿는 종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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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집] 바나 리서치,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이 “외설물” 사용 인정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54%가 적어도 가끔 포르노를 소비한다고 보고한 반면, 비기독교인의 68%는 포르노를 소비한다고 답했다많은 기독교인들은 또한 포르노에 대해 상충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62%는  정기적으로 외설물을 소비하는 것이 성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사회가 성, 동의, 인간 존엄성을 둘러싼 복잡한 문제들을 끊임없이 고려함에 따라, 교회는 사려 깊게 관여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다.오늘날 외설물 사용의 현실외설물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쉽게 구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Barna가 Pure Desire Ministries와 협력하여 제작한 포르노 사용에 대한 최신 연구인 Beyond the Porn Phenomenon의 최신 트렌드 중 일부이다. 외설물,  사용은 여전히 점점 더 큰 문제로Barna의 2015년 연구 The Porn Phenomenon 이후 포르노를 소비하는 미국 성인의 수는 계속 증가하여 6% 포인트 증가했다. (2015년 55%에서 현재 61%로). 포르노 콘텐츠에 접근하는 여성의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당시 39% 대 현재 44%).포르노 사용은 종종 고립되어 행해지는 조용한 습관이다. 포르노 사용자의 대다수(84%)는 포르노가 널리 퍼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포르노를 피하도록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절반은 아무도 자신의 습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그리스도인들도 널리 퍼져 있는 외설물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해독실한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이 포르노를 어느 정도 자주 소비한다고 보고했으며, 그 중 22%는 매주(15%) 또는 매일(7%)을 본다고 답했다. 신앙을 믿지 않는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 사이에서 그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실은 모든 기독교인들 중 극히 대다수만이 외설물에 접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다. 외설물의 영향은 광범위해.바나(Barna)의 자료에 따르면, 포르노 사용자는 종종 죄책감, 수치심, 고립감과 함께 낮은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행복감을 경험한다. 포르노 사용은 결혼 생활 내에서도 관계와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친다.주목할 것은 많은 교인들은 교회가 외설물에 관해 관심을 두고 다루어 주기를 원한다는 것이다.미국 기독교인과 교회에 다니는 성인의 10%만이 자신의 교회가 외설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한편, 절반 이상(58%)은 교회가 포르노와 같은 주제를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외설물과 성을 둘러싼 문제에 대한 교회의 대응이 항상 적합하고 옳은 것은 아닐 수 있지만, 바로 지금이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의 시작이 될 수 있다. 교회는 이 문제를 다루고, 포르노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다른 사람의 포르노 사용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치유를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바나 리서치는 덧붙였다. 한편 바나리서치는 지난달에도 목회자들 사이의 외설물 사용 관련 보고서를 밝힌 바 있는데 2명 중 3명의 목회자들이 과거에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한 적이 있으며 다섯명 중 한 명은 현재도 여전히 고통 중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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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교회 성탄메시지 보니…" 회복과 치유 통해 평화 임하길"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한국교회가 성탄절을 앞두고 민주주의와 일상 회복을 염원하는 성탄메시지를 전했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김종혁)은 16일 발표한 성탄메시지에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평화를 사모하는 금년 한 해였다"며 "국제적으로는 러-우, 이-팔 전쟁이 계속되며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정치권의 치열한 대립으로 12·3 비상계엄과 12·14 대통령 탄핵안 결의를 지켜봐야 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내 정치에서 단순하게 현재 드러난 상황은 이미 오래 전부터 배태된 결과"라며 "서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극한 대립은 결국 국민을 분열시키고, 극한 갈등을 유발해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고 강조했다.한교총은 또 "이제 국난을 수습하는 권한을 가진 이들은 법과 절차에 따라 현재의 불안 상황을 속히 수습하기 원한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조국, 자유 대한민국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속도와 절제의 지도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종생)도 16일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정치적 큰 혼란과 갈등 속에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며 "수많은 희생으로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가 느닷없는 비상계엄으로 한 순간에 위태로워지는 공포를 경험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연약한 어린이 앞에 서면 우리는 탐욕으로 인해 잃어버린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며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과 행복으로 성탄과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각 교단 대표들도 성탄메시지를 통해 한국교회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현실을 타개하기를 바랐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이 돼 국가 발전과 사회 화합에 기여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면서 "나아가 북한과 전 세계에서 고난받는 이웃에게도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길 기도하며, 모든 곳에 복음의 기쁜 소식이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사태와 14일 국회 탄핵의결로 야기된 정치권의 문제는 우리 사회 전체에 불안과 갈등을 불러왔고, 경제, 외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혼란을 가져왔다"면서 "우리 사랑과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정신으로 어서 속히 갈등과 불신이 치유되고, 참된 정의와 생명, 평화가 임하기를 함께 기도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김정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도 "아픔과 힘든 삶,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갈등과 불신 등 '어둠'의 상황이 있지만 예수님의 탄생은 여전히 기쁨과 희망의 소식"이라며 "그렇기에 교회는 희망의 빛을 증거하고 사람들이 희망으로 살아가도록 역할해야 한다. 극단적인 갈등과 다툼으로 불안해진 사회를 정화하는 치유자의 역할을 하자"고 권면했다. 어둠이 내려앉은 세상 속 성탄의 기쁨과 소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소망도 전해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이규환 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둡고 혼탁하며 수많은 갈등과 반목, 거짓과 모략이 가득하다"면서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사회의 빛과 소망이 돼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로 어둠을 물리치고 혼탁한 세상을 밝게 빛내는 빛의 자녀들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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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코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의미 있게 보내려면?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소추 등으로 나라가 혼란해지면서 좀처럼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함께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밥 한 끼로 전하는 이웃사랑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홀로 외롭게 성탄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보자. 이웃을 향한 작은 손길이야말로 성탄의 참된 의미를 되찾는 시작이 될 것이다. 1988년부터 서울 청량리에서 노숙인과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제공해 온 다일공동체 밥퍼운동본부(이사장 최일도 목사)는 오는 25일 '제37회 거리 성탄예배'를 개최한다. 예배는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드려지며, 예배 후에는 방한복과 방한키트, 도시락을 나눠줄 예정이다. 밥퍼운동본부는 오는 23일까지 행사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봉사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다.최일도 다일공동체 밥퍼운동본부 이사장은 "37년 전, 노숙인 형제 세 사람을 위해 촛불을 들고 캐럴을 부르며 시작된 첫 거리 성탄예배를 기억한다"면서 "올해 예배도 주님을 높이며 함께 경배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MZ들의 성탄나기 "예수님 생축!"MZ세대라고 불리는 2030 주목! 다음세대를 위한 '힙한'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마련됐다.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수님 생일카페' 이벤트를 진행한다.CCC VLM팀은 지난 16일부터 서울 광진구 와이낫 카페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고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성탄절 퀴즈, 스탬프 이벤트, 포토존, 인생네컷 포토부스, 틀린그림찾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카페 음료를 주문하면 예수님 생일카페 포스터와 L홀더, 컵홀더를 받을 수 있다. 아크릴 키링과 뱃지, 머그컵 등 성탄 굿즈도 준비돼 있다.예수님 생일카페 이벤트는 최근 유행하는 K-POP 팬덤 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카페를 대여하고 꾸미는 '생일 카페' 문화를 크리스마스에 접목한 것이다. 이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서의원 CCC 간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특히 믿지 않는 분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성탄 거리에서 외치는 "태아생명 보호""사랑은 쾌락이 아닌 책임감입니다. 크리스마스 베이비를 구해주세요!"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은 젊음의 거리에서 태아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소외된 이들에게 손을 내미셨던 것처럼, 연약한 생명들의 권리를 대변하기 위함이다. 프로라이프 비영리단체 아름다운피켓(서윤화 대표)은 크리스마스 시즌 낙태 방지를 알리는 피켓을 들 현장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아름다운피켓은 오는 21일과 24일 홍대와 강남에서 '크리스마스 태아 생명 존중 캠페인'을 펼친다. 2011년 시작된 캠페인은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진행돼왔다. 주요 피켓 문구로는 '태아도 어린이예요', '여성과 태아를 소중히 여겨주세요', '사랑은 성관계가 아닌 책임입니다', '예기치 않은 임신도 생명을 지켜주세요' 등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특별히 올해는 기존 피켓 활동 외에도 생명 퀴즈와 선물 증정, 태아 응원 메시지 카드를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문화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서윤화 대표는 "크리스마스 시즌은 한 해 중 가장 많은 '원치 않는 임신'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여러분의 짧은 헌신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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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K-컬처 열풍 힘입어 '기독 문화계' 새 활로 모색 크리스천헤럴드2024.12.22
    2024년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블랙핑크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한 '아파트'가 빌보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K-컬처가 호황을 누린 해였다. 이에 힘입어 국내 기독교 문화계도 새 활로를 모색하며 문화 선교 사역에 온힘을 다했다. 특히 CCM·출판·영화계는 의미 있는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도모했다.  기독 음악계, 워십밴드 중심 인기올 한해 기독교 음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다. 특히 예배음악과 CCM(현대 기독교 음악)에서 흥행을 이뤘다.  그 중에서도 예배음악은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팀룩워십, 예람워십 등 다음세대 문화와 접목된 이색적 워십 밴드들이 줄지어 등장했고, CCM 분야에서도 모처럼 신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해 흥행을 이어갔다. 올해 처음 열린 K-CCM 어워즈에서는 히스플랜, 위러브 등 워십팀이 음원상과 음반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독 음악계가 일반 대중음악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중음악은 음원 위주로 변화된 데 반해 교계는 여전히 음반 위주에 머물러있다는 점에서다. 또 유튜브 쇼츠, 틱톡 등 숏폼의 등장으로 '보는 음악'이 음악계의 대세로 급부상했지만, 기독 음악계는 이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단 분석이다.  제작 환경도 미비한 상황이다. 기독교 기획사·엔터테인먼트의 부재로 생활고를 겪는 아티스트들이 비일비재하다. 녹음부터 발매, 홍보 등 모든 제작 과정을 아티스트 혼자 도맡는 경우가 많다. 안찬용 빅콰이어 대표는 "기본적으로 투잡, 쓰리잡을 하다보니까 전문성에서 밀리게 되고 실험적 음악과 메시지를 전달하던 아티스트들은 소멸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일각에선 기독교 예술 노동조합이 태생되고 있다. 아티스트들이 연합해 하나의 음악 콘텐츠를 완성하고 온라인에 보급하는 방식이다.안 대표는 "기독 아티스트들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면 현재와는 다른 음악 생태계 형성될 것"이라며 "지금은 '씨를 뿌릴 시기'다. 귀한 열매가 맺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독 출판계, 침체 속 주제 다양화기독교 출판계는 독서 인구 감소와 함께 난관을 겪고 있지만, 독자들의 수요에 따른 각양각생의 서적들을 출간하며 이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출판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 사이트 카테고리에 '기독교'는 사라지고 '종교'로 대체된지 오래일 정도로 기독 출판계의 입지가 줄어든 상황이다. 한국교회 내에서도 신앙성장을 위해 독서가 필수였던 과거와 달리 독서문화가 위축된 상황. 그럼에도 기독 출판계는 다양한 주제를 다룬 신앙서적들을 발간하며, 독자들의 독서 의욕을 이끌어내고 있다.  올해 소비 추세는 신앙 서적에서 수요가 컸던 '간증 서적'의 인기가 약화한 대신, 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양상에 따라 고전 도서들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또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 '책읽는 사자의 신앙의 참견' 등 성경가이드 책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정치와 세상에 관한 기독교 관점을 담은 '복음주의 정치 스캔들'(로날드 사이더), '이정훈 교수의 성경적 세계관' 등의 서적들도 다수 출간됐다. 특히 한국기독교출판협회의 경우 지난 8월 서울에서 '2024  한국기독교저작권박람회'(Korea Christian Rights Fair·KCRF)를 개최, 국내 기독교 출판사들과 해외 저작권사의 만남을 주선하고 우수한 외서들이 국내서 발간될 수 있도록 힘썼다. 기독 영화계, 모두가 즐기는 장 마련기독 영화계는 올해 침체기를 겪었다. 제작되는 영화 편수가 대폭 줄었고 영화가 개봉돼도 흥행이 예전 같지 않은 양상이다. 여기에는 유통 시장의 문제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김상철 파이오니아21 대표는"일부 해외 기독영화들이 영화를 수입·배급하는 과정에서 극장 대관 위주로 유통하다보니, 극장에서 영화만 틀고 싶어도 대관이 필수로 따라붙는 관습적인 유통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꼬집었다.    하지만 위기 가운데서도 기독 영화계는 올해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CFF)를 개최하며 기독 영화인들의 창작 의욕을 제고하고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다. 내후년에 열리는 제9회 KCFF는 국제영화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독교 영화인을 양성하기 위한 장기적 기획과 투자가 필요하며, 배급 시스템 개선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아울러 기독교적 가치관을 왜곡하지 않으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방법에 대한 깊은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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