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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탈종교 시대, 청년 가나안 성도 급증…교회 떠나는 이유는?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교회는 나가지 않지만 신앙은 유지하는 '가나안 성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인의 31%가 가나안 성도로 집계됐다. 특히 20~40대 청년 3명 가운데 1명이 교회를 떠난 상태다.숭실대 기독교학과에 재학 중인 채종일 군도 그중 한 명이었다. 상경 후 다닌 교회가 봉사와 헌신을 지나치게 요구하면서 지쳤고, 결국 교회를 떠났다. 그는 대형교회부터 작은교회, 성공회 성당까지 매주 찾아다니며 다양한 예배를 경험했다. 처음에는 새로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단점만 눈에 들어왔고 끝내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했다.채 군은 교회를 떠나 방황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가나안 성도를 진정한 교인인지 따지고 정의하는 것은 교회에서 멀어진 이들의 상처를 다시 건드리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이들이 왜 교회에서 멀어지게 됐는지부터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현상을 짚기 위해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박삼열 원장)은 1일 서울 동작구 교내 한경직기념관에서 '탈종교와 종교문맹 시대, 한국 기독교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열었다.이날 콜로키움에서는 교회를 떠난 청년들이 단상에 올라 직접 경험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김현겸 군(숭실대 정치외교학과)은 "가나안 성도들은 관계를 갈망하지만 교회는 출석 명단을 채우는 데만 몰두한다"며 "편히 예배하고 교제할 수 없는 환경이 결국 가나안 성도를 만든다"고 지적했다.채 군도 최근 경험을 전했다. 그는 "한 교회 목사님이 '교회에 머무르다 언제든 떠나도 좋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통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해 그 교회에 등록했다"며 "교회는 떠난 이를 규정하기보다 상처받은 이유에 먼저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탈종교 흐름과 맞물리며 가나안 성도가 급증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개신교인 중 가나안 성도의 비율은 2012년 10.5%에서 2017년 23.3%, 2024년 31%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전체 개신교 인구 771만 명 가운데 226만 명이 가나안 성도였다. 특히 20대 44%, 30대 38%, 40대 39%로 청년층 비율이 두드러졌다. 20~40대 개신교인 3명 가운데 1명이 가나안 성도인 셈이다.전문가들은 원인으로 교회의 권위주의와 불투명성을 꼽았다. 박도현 숭실대 겸임교수는 "교리가 지나치게 강조되고 목회자가 사회적 신뢰를 잃으면서 젊은 세대가 교회에 등을 돌리고 있다"며 "개인주의 확산도 맞물려 '교회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대응책으로는 '새로운 공동체 모델' 마련이 제시됐다. 박 교수는 영국의 '프레시 익스프레션(Fresh Expressions)' 운동을 언급하며 "카페나 마을 공간 등 일상 현장으로 들어가 예배와 공동체를 세우는 시도가 필요하다. 한국에서도 소그룹, 마을교회, 가정교회, 디지털 사역 등이 확산돼야 한다"고 했다.이어 "목회자와 당회가 권위를 내려놓고 교인들과 소통해야 한다"며 "입법·재정 권한을 독점한 당회 구조를 유연하게 바꿔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교성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은 "탈종교 시대, 교회 과제는 불신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 성도를 어떻게 품을 것인가"라며 "제도적 틀에 갇힌 교회가 아니라 개인의 영적 갈망을 존중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신앙 공동체를 고민해야 한다. 현재의 예배에 머물 것이 아니라, 기독교 역사와 문화 자산을 선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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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4
    [한국뉴스] 통일교 이어 신천지도…정치권 유착 의혹 일파만파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의혹이 연일 확산되고 있다. 통일교는 한학자 총재가 관련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고, 신천지는 대규모 당원 가입 지시와 정치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통일교 한학자 총재는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23일 구속됐다. 한 총재는 건진법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도 있다.민중기 특검팀은 국민의힘에서 통일교 신도로 추정되는 당원 약 11만명 명단을 확보해 현재 20대 대선과 전당대회 시기 집단 입당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통일교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신천지의 정치권 개입 의혹도 주목받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7월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때 신천지 신도 10만여 명이 책임당원으로 가입해 윤석열 당시 후보를 도왔다"고 주장했다.이어 "2022년 8월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만났고,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19 사태 때 신천지 압수수색을 막아준 은혜를 갚기 위함'이라고 했다"고 말했다.여당 측은 지난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만희 교주가 윤석열의 당선을 위해 신도 10만여 명을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켰으며, 윤석열도 2022년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이를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해당 발언은 관훈클럽 공식 기록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관계자는 "10만 당원 의혹은 헌법 20조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한 사안이 될 수 있고, 민주주의 헌정질서 회복과 내란 종식에 직결된 사안"이라며 "특검·검찰의 수사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신천지 피해자 단체도 정치권 유착 의혹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 피해자모임(신강식 대표)은 26일 서울 종로구 KT빌딩웨스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만희 총회장을 즉각 구속해 정관계 유착을 수사하라"고 촉구했다.피해자들은 신천지의 정치 개입이 단순한 투표 지시를 넘어 이만희와 고위 정치인 간의 직접 교류로 이어졌다는 제보가 있다고 밝혔다. 또 특정 정당 입당 지시를 통한 정당법 위반 정황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2022년 10만 수료식 공공시설 대관 허가에 대한 답례로 2023년 신천지 상부에서 국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탈퇴자 증언이 있다"며 "2023년과 2024년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도 추가 입당 지시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피해자들은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구속됐던 이만희가 보석으로 풀려난 배경에도 로비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신천지 2인자인 고모 전 총무의 녹취록에 '선생님(이만희) 옆에서 경찰, 판검사 로비를 했다'는 발언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이어 "범죄 은폐와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해 이만희 총회장을 즉각 구속수사하고, 전국 신천지 12개 지파 본부와 산하 교회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해야 한다"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을 규명해 유사종교 집단의 재발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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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3
    [한국뉴스] [국군의 날] "관계 중심으로 재편"…軍선교, 본질로 돌아가다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군 선교는 한때 '민족복음화의 요람', '청년 선교의 황금어장'으로 불렸다. 하지만 병영 환경이 크게 달라지면서 이제는 새로운 돌파구가 요구된다. 국군의 날을 맞아 군 선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길을 짚어봤다. <데일리굿뉴스 편집자주>"각하시여, 미군 장병들은 전투에 나서기 전 성경으로 마음을 무장합니다. 그러나 대한의 아들들은 아무 정신 무장도 없이 적과 맞섭니다. 어찌 원통치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군종목사를 속히 파송해 주옵소서."1950년 11월, 주한 미 3사단 카투사 사병이 6·25전쟁 중 이승만 대통령에게 한국인 군목을 보내 달라며 호소한 내용이다. 이를 계기로 같은 해 12월 21일 군종제도가 창설되면서 공식적인 군내 선교 활동이 시작됐다.군종제도가 제도화되기 전에도 자발적인 비공식 선교는 있었다. 손정도 목사의 아들이자 초대 해군 참모총장이었던 손원일 제독은 1948년 국방부 장관에게 군종제도를 건의했으나 무산됐다. 대신 이화여고 교목 정달빈 목사를 정훈장교로 입대시켜 군목 역할을 맡겼다. 사실상 우리나라 최초의 군 선교였다.1969년에는 전군신자화운동이 전개됐다. '1인 1신앙 갖기 운동'을 통해 병사들은 기독교·천주교·불교 가운데 하나를 택해 의무적으로 종교 활동을 했다. 같은 시기 군인교회 건축과 진중세례가 시작되며, 1971년 최전방 육군 대대에서 병사와 지휘관 154명이 첫 합동세례를 받았다.군 선교는 이렇게 기독 강군 양성의 요람이자 청년 선교의 황금어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병영 환경의 변화는 선교 방식에도 영향을 줬다. 복무 기간 단축, 평일 외출 허용, 병사 월급 인상 등으로 과거 초코파이나 햄버거를 매개로 한 선교는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군 선교계는 물질보다 관계와 본질로 방향을 틀고 있다. 경쟁 사회의 불안, 디지털화로 심화된 개인주의 등 세대적 특성을 고려한 '본질 중심 사역'이 확산하고 있다.경기도 연천 878대대 낙원교회 김현욱 목사는 자대 배치 신병에게 가족처럼 다가가고, 예배 후에는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한다. 식사 자리에서 진로·연애 상담까지 함께 나누며 전인적 돌봄을 실천한다. 김 목사는 "신병들은 늘 긴장 속에 생활한다"며 "가족 같은 관계로 안정감을 주면, 그렇게 세워진 병사들이 또 다른 신병을 지지하는 선순환이 생긴다"고 말했다.스마트폰 보급과 코로나19는 전화위복이 되기도 했다. 강원도 양구 백두포병교회 김대영 목사는 온라인 예배를 도입해 근무로 참석하지 못하는 병사들에게 예배 링크를 제공했다. 댓글 참여를 출석으로 인정하고 종교 마일리지를 부여했다. 그는 "팬데믹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취사병 등 주일 예배가 어려운 병사들에게 신앙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했다.전역 이후 신앙을 이어가도록 돕는 사역도 활발하다. 군선교연합회(MEAK)는 '비전 2030 운동'을 통해 지역교회와 연계, 군에서 세례받은 장병들이 민간 교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공군교회는 '크선멘(크리스천 선배 멘토링)'을 운영해, 전국 대학생 멘토와 전역 장병을 1대1로 연결해 신앙을 이어가게 돕고 있다. 한국대학생선교회(CCC)와 협력해 전역 장병을 지구별 캠퍼스 공동체와 연결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군선교가 '양적 동원'에서 '관계와 지속성'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병사들의 마음을 얻고 복음을 전하려는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배홍성 웨슬리언군선교사협의회 회장은 "한국교회의 미래와 3040세대를 세우는 시발점이 군선교 현장의 청년들"이라면서 "군선교가 흔들리지 않도록 적극적이며 디테일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흩어진 손길을 모으고 끊어진 책임을 이어 이 시대 군선교의 현주소를 끊임없이 성찰해야 한다"며 "선교 현장에서 사역이 계속 이어지도록 전문화된 군선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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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2
    [한국뉴스] 예장백석, 목회자 정년 '현행 75세' 유지 크리스천헤럴드2025.10.02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김동기 목사)가 목회자 정년을 현행 만 75세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48회 정기총회에서 정년 폐지로 해석될 수 있는 헌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절차상 문제와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면서 총회 결의를 '원인 무효'한 것이다.문제가 된 조항은 헌법 정치 제27조 제2항이다. '항존직원의 정년은 75세로 한다'는 기존 규정에 '단, 담임목사 직분은 교회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요청할 때 정년의 제한을 받지 아니한다'는 단서를 추가해 정년 폐지 논란을 불러왔다.  백석총회에 따르면 이 헌의안은 '목회자 정년'이라는 별도의 제목이 없이 충남노회가 '헌법·세칙 개정안'의 형태로 올렸고, 총대들은 정년 연장과 관련된 안건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일괄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언론 보도로 정년 연장 사실이 알려졌고 교단 안팎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잇따랐다. "교단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 충분한 토론과 표결 없이 처리됐다"는 비판도 쏟아졌다.특히 헌의안이 헌법수개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상정되면서 연구 과정이 생략됐고, '헌법 사항'임에도 헌의안 처리 과정에서 표결 없이 통과된 점이 절차상 문제로 지적됐다.논란이 커지자 백석총회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48-1차 실행위원회에서 해당 안건을 다시 다뤘다. 헌의안을 상정했던 충남노회 소속 이승수 부총회장은 "중요한 사안임에도 심도깊은 토론이 없었고 2/3 찬성이라는 결의 숫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절차적 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어 "총회에서 모법인 헌법과 함께 시행세칙에 '미자립교회 등'을 넣는 개정도 있었다"며 "이 또한 함께 처리됐기에 철회하고자 한다. 충남노회가 개정안을 낼 때는 미자립교회의 개념이 모호하기에 이를 보완하려는 것이었는데 법안이 확대 해석되면서 정년 폐지로 왜곡되고 말았다"고 밝혔다.김동기 총회장은 실행위원들의 동의를 물었고, 재석 90명 중 76명의 찬성으로 헌법개정안 원인무효가 결정됐다.이에 따라 '정년 후 미자립교회의 경우 공동의회 결의로 계속 시무할 수 있다'는 조항을 '미자립교회 등의 경우'로 개정한 시행세칙도 함께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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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1
    [미주교계뉴스] 美 넘어선 파장!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미국의 유명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가 암살 당한 사건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예기치 않은 파장을 낳고 있어서 주목된다. 찰리 커크(31)는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보수 성향 운동가이자 미디어 스타 중 한 명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받는 정치적 동지이기도 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주의 한 대학교에서 연설 중 총격을 받고 사망한 그는 전국 캠퍼스를 돌며 이어온 공개 토론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그는 자신의 SNS와 동명의 팟캐스트 채널을 통해 트랜스젠더 정체성, 기후변화, 신앙, 가족 가치 등과 같은 이슈에 대해 전국의 학생들과 토론하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그가 숨진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의 행사는 여러 대학을 순회하는 투어의 출발점으로, 참석자들은 커크와 직접 토론할 수 있었다.암살 사건 이후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로마에서 커크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커크는 선출직에 오른 적이 없는 비정치인이지만 유럽 지도자들은 애도 성명을 쏟아냈다.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끔찍한 살인, 민주주의와 자유를 믿는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고 썼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한 젊은 가정이 아버지와 남편을 잃은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도 추모 성명을 냈다.특히 유럽의 민족주의 우파 지도자들은 커크의 죽음을 좌파 세력을 공격하는 기회로 삼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우리는 신앙과 자유의 진정한 수호자를 잃었다"며 커크의 죽음을 "증오를 퍼뜨리는 좌파" 탓으로 돌렸다. 프랑스 극우 국민연합(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 역시 "좌파의 비인간적인 수사와 불관용"을 비난했다.실제로 커크는 지난 5월 영국을 방문해 정치 지도자와 학생들을 만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옥스퍼드대 연설에서 "트럼프의 부상을 이끈 흐름과 같은 분위기가 영국에서도 보인다"며 "조건이 맞아떨어지면 곧 정치적 혁명을 볼 것"이라고 예견하기도 했다.지난 10일 총격으로 숨지기 며칠 전에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우파 성향 정치 단체들을 만났다.한국에서는 지난 5∼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보수 성향 청년 단체 '빌드업 코리아' 주최로 열린 '빌드업 코리아 2025' 행사에 참여, '트럼프의 승리가 던지는 메시지'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폴리티코는 미국과 유럽의 우파 진영에서 커크는 '순교자'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그의 죽음은 전 세계 포퓰리즘 세력의 이념적, 정서적 유대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렇다면 찰리 커크는 과연 누구인가. 커크가 운영하던 팟캐스트는 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영상으로 시작된다. "나는 찰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는 대단한 인물이며, 그의 정신과 조국에 대한 사랑은 대단합니다. 그는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청년 조직을 건설하는 멋진 일을 해냈습니다."이는 커크의 핵심 활동으로 손꼽히는 'Turning Point of USA”(이하TPUSA) 설립을 가리키는데  커크는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직후 이 단체를 설립했다.TPUSA의 목표는 학생들을 결집하여 "(정부의) 재정적 책임, 자유 시장, 작은 정부라는 원칙을 옹호"하는 것이다. 현재는 850개 이상의 대학에 지부를 두고 있다.TPUSA는 지난해 선거에서 트럼프 및 다른 공화당 후보들을 위한 투표 독려 운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밀레니얼 세대 청년들은 수만 명의 신규 유권자들의 등록을 돕고, 애리조나주의 판세를 트럼프에게 유리하도록 뒤집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 커크는 올해 1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취임식에도 참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2차례 임기 동안 백악관에도 정기적으로 드나들었다.커크는 건축가의 아들로 태어나 부유한 시카고 교외 지역인 프로스펙트 하이츠에서 자란 그는 시카고 인근 지역 전문대학에 다녔으나, 이내 중퇴하고 정치 활동에 전념했다.미국의 명문 군사 학교인 육군사관학교(웨스트 포인트)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는데,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난해한 주제로 학생 및 학자들과 토론할 때 종종 자신에게는 학위가 없음을 농담 소재로 언급하곤 했다.열정적인 연설가인 커크는 전국을 순회하며 공화당 행사에서 연설했고, 특히 초보수 성향의 '티파티 운동' 지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미 CBS 뉴스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그의 일일 라디오 토크쇼는 SNS 팔로워 수가 수백만 명에 달한다.올해 초 영국 '옥스퍼드 유니언'에도 연설자로 참여한 바 있는 그는,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캠페인을 지지하는 'MAGA 독트린'이라는 책을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정치적 활동의 중심은 복음주의 기독교 신앙과 가족적 배경(미스 애리조나 출신 여성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다)이었다.그는 보수주의 운동의 미래이자, 극도로 논란이 많은 인물로도 평가되었다.커크는 여러 행사장은 물론 팟캐스트에서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이슈에 대한 토론을 벌였는데, 그중 하나가 총기 규제다.몇 달 전 그는 "안타깝게도 매년 총기 사망자가 발생한다고 해도, 우리가 수정헌법 2조(총기휴대 및 소지의 권리)를 지킬 수 있다면 치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그는 성경적 진리 기반으로 반트랜스젠더적 주장을 하고, 과거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하며 트럼프가 2020년 대선을 도둑맞았다는 주장에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총격 사건 이후 일각에서는 커크가 다양한 의견 간 토론을 존중하고 장려했음을 강조했다.미국 '침례교 리더십 센터'의 윌리엄 울프 전무는 X를 통해 "그의 모든 프로젝트는 분열을 넘어 폭력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신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고 애도했다. 기독교 작가이자 방송인 에릭 메탁삭스(Eric Metaxas)는 “찰리 커크는 단순한 정치 활동가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서 모든 신념이 비롯된 인물이었다”며 “그는 믿음 때문에 살해당한 순교자”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에게 “예수께 돌아가자”고 호소했다.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은 “찰리가 창립한 ‘터닝포인트’라는 이름이 지금 이 나라에 필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의 죽음을 국가적 경각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목사는 “찰리는 예수님을 사랑했고, 나라를 사랑했으며,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웠다”며 “그의 아내 에리카와 두 자녀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에리카가 SNS에 공유한 시편 46편 1절을 인용해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자 힘”이라고 덧붙였다.하베스트교회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는 “그는 성경적 진리를 담대히 외친 용감한 젊은이였다”며 “지금 그는 천국에 있다. 그의 마지막 숨은 주님의 임재 속 첫 숨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핀란드의 페이비 래세넨(Päivi Räsänen) 국회의원은 “찰리는 예리하고 분석적인 기독교 보수 인플루언서였다”며 “그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도 열린 대화를 나눴고, 죽기 직전까지도 총기와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고 회고했다.영국의 표현의 자유 운동가들도 그의 죽음 소식에 “토론과 자유에 있어 어둠의 날”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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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제4차 21인 차세대목회자 새벽기도회 성료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4차 21인차세대목회자초청 새벽기도회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총 21일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새벽기도회는 2022년 처음 개최 된 후 올해까지 4회 째 이어지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중심으로 개척교회, 혹은 미자립교회를 섬기고 있는 30대에서 50대까지의 차세대 목회자들 초청, 성도들이 새벽기도회를 드리며 각 강사들의 말씀을 통해 도전 받고 서로를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된 후 해를 거듭할 수록 그 의미가 뚜렷해 지고 있다. 30대 회장 심상은목사가 제1차부터 3차까지 이끌었고 올해는 34대 회장 이창남 목사가 주축이 되어 OC지역 교계 기관과 협력, 함께 상생하고 서로 격려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가며 영적대각성의 도전을 주는 기도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청 강사는  7월28일 월 신경섭목사(어노인팅교회), 7월29일 화 제임스구목사(글로벌 비전교회), 7월30일 수 이원철 목사(LA마가교회), 7월31일 목 박은성 목사(Acts Global Church), 8월1일   금 이상훈 목사(한마음교회), 8월2일  토  김종규목사(OC제일장로교회), 8월4일 월  신형석 목사(엎드림교회), 8월5일 화 신유호목사 (예수생명교회), 8월6일 수 유인선목사(엘피스 장로 교회), 8월7일 목 백동진 목사(미러클랜드침례교회), 8월8일 금 김경목목사(어바인열린 교회), 8월9일 토 정성택 목사(얼바인중앙침례교회), 8월11일 월 박 유 목사(새빛사랑교회), 8월12일 화 송 일 목사(애나하임한인장로교회), 8월13일 수 문두진 목사(남가주임마누엘교회), 8월14일 목 신성옥 목사(재건나성교회), 8월15일 금 이사야 목사(New Start Community Church), 8월16일 토 백창호 목사(오렌지힐교회), 8월18일 월 이병열 목사(드림교회), 8월19일 화 조유진 목사(풀러톤영락교회), 8월20일 수 이찬영 목사(OC마가교회) 였다. 21일에 걸친 새벽기도회는 그 다음날 목회자세미나를 하이라이트로 마무리하게 되는데 올해 강사로는 한기홍목사(은혜한인교회), 강준민목사(새생명비전교회), 이상명총장(프레스티지대학), 김종국총장(에반겔리아 대학)이 나섰다. 목회자 세미나는 OC교협 총무 조진용목사(바인교회)의 사회로 부회장 최국현목사(은혜와진리교회)의 대표기도가 있었고 지난 4년간 대회장으로 섬긴 한기홍목사가 환영인사를 했다. 한 목사는 오늘날 우리가 봉착한 목회적 위기의 해법은 다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복귀하는 것으라 믿는다면서 영적 리더는 위기를 먹고 자란다는 말 처럼, 위기는 리더를 성장 시키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첫 강사로 나선 강준민목사는 “목회자의 영성과 자기관리” 라는 주제로 50분간 강의했고 2강 강사인 이상명총장은 “인공지능시대의 미래 목회와 신학과제” 라는 주제로, 3강은 선교사 출신인 김종국총장이 “선교적 관점에서 본 디아스포라 목회의 도전과 영적 돌파”, 그리고 마지막 강의는 한기홍목사가 “건강한 교회, 행복한 목회자의 영성”에 대해 다루었다. 50분씩 걸친 각 강의 뒤에는 이번 새벽기도회 강사 중 3명의 목회자가 이번 기도회에 참여한 경험과 도전에 대해 간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34대 교협 회장인 이창남목사(주님의손길교회)가 참가 목회자들과 함께 목회와 지역사회를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제목을 놓고 합심 기도 한 후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번 4차 강사들은 OC교협과 교계의 돈독한 연합과 건전한 연합 활동, 선한 영향력 등에 강한 도전을 받는다면서 8월31일 주일 저녁, 강사중 1인이었던 오렌지힐교회 백창호목사 교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석, BBQ로 저녁식사를 하고 캠프파이어를 하면서 찬양과 간증의 시간을 통해 형제가 연합하며 서로 세워져 가는 은혜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내년도 21인차세대목회자 초청새벽기도회는 2026년 7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관련 문의는 OC교협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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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2025사모블레싱나이트, 어바인베델교회서 성황리에 개최되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올해로 13번째를 맞았다. OC교협이 주축이 되어 시작된 인근 크고작은 교회의 사모들을 섬기며 위로하고 회복의 시간이 되길 소망하면서 시작된 사모블레싱은 펜데믹 기간 3여년을 제외하곤 매년 개최됐다. 약 150명에서 300여명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면서 처음엔 고급 호텔 뱅큇룸을 빌렸고 때론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은혜한인교회가 몇 년 쨰 계속 섬김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2023년, 남가주사랑의교회가 섬김의 손길을, 24년에는 다시 은혜한인교회가, 그리고 올해는 어바인에 소재한 베델교회가 나섰다. 떄론 목회자들이 나서서 한평생 조용한 모습으로 사역의 뒷바라지로 땀흘린 사모들을 이 날 하루라도 섬기고자 음식을 나르기도 했고 장로님들, 권사들이, 평신도들이 나서서 섬기기도 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OC교협 임원들과 평신도들의 연합체인 전도회연합회, 목사회 등이 수개월 동안 준비하고 참여신청을 받고 여러 후원을 받아 선물을 마련하며 순서를 계획했다. 목회 짬짬이 임원모임을 갖고 논의하며 집안일, 자녀 돌보는일, 때론 직업 전선에서까지 목회사역을 묵묵히 돕고 있는 사모들을 섬김 방법을 고민했다. 13회째 사모블레싱나이트는 사전 등록을 한 사모들과 교협과 전도회연합회, 목사회 등의 임원들, 글로벌힐링아트의 학생 봉사자들, 그리고 목사모합창단, CTS여성합창단 등 출연진과 베델교회 교역자 등 약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델교회 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일찌감치 섬기는 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리고 삼삼오오 모습을 드러낸 사모들은 이미 수차례 참석했던 베테랑들이 있기도 했고 올해 처음 참석하는 새내기 사모들도 있었다. 현역 사모들의 참석을 독려하고자 20대에서 60대까지로 제한했다. 베델교회 박경철목사의 찬양으로 시작된 행사는 부회장 최국현목사(은혜와진리교회)의 걸쭉한 유머와 함께 후원이사장 김영수장로의 대표기도, OC교협 회장 이창남목사(주님의손길교회)의 환영인사로 이어졌다. 이창남목사는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서 섬김의 수고를 마다않는 사모들에게 예수님이야 말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주신다며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동행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감당하시자고 격려했다. 팝페라 가수 사라장의 특송 후, 말씀을 전한 김한요목사(베델교회 담임)는 성경속 야곱의 부인들 중, 아름다왔지만 생산하지 못한 라헬과 그 언니로 아름답지는 못했고 야곱으로 부터 사랑받지 못한 레아가 아들 6명과 딸 하나를 생산하면서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삶을 설명했다. 또한 오래전 중국의 어느 신학교 졸업식에 기도 순서를 맡아 참석 했을때  4명의 졸업생들을 위해 참석한 수많은 가족들과 친지, 성도 등 참석한 모두가 빠르고 기쁜 가락임에도 눈물을 흘리며 불렀던 노래의 가사가 이제 “예수님의 복음을 들고 세상으로 나가서 죽으라”였음을 알고 충격적인 감격과 도전을 받은 기억이 있다면서 우리 사모님들에게 깊은 존경와 감사를 전하면서 결코 쉽지 않은 사모의 길은 외롭고, 힘겨운 시간, 말할 수 없는 눈물과 무게가 있을 것이지만, 그 모든 수고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우리 모두가 알고 믿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복음 들고 나가서 죽으라” 라고 말씀을 맺었다.  교협 총무이사인 심상은목사(갈보리선교회회)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치고 위로의 시간인 2부순서는 아나운서 윤우경권사(본지 발행인)의 진행으로 강문수목사의 식사기도, 목사모합창단과 CTS여성합창단의 특별찬양이 이어졌고 재미있는 퀴즈와 경품등으로 풍성한 선물을 전했다. 또한 이어서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로 잘 알려진 양희원교수의 진행으로 유쾌한 기쁨과 웃음 가득한 시간을 통해 아이패드와 여행가방, 선물등을 나누었다. 이날 참석한 사모들은 마지막 상품이었던 “지원금”을 추첨 방식이 아닌 현장에 참석한 사모 중 최근 암투병중인 사모 2분에게 전달하면 어떻겠느냐는 한 사모의 제의를 만장일치로 동의해서 참석자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창남 목사는 투병중인 사모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참석자 모두는 각 테이블 별로 손을 잡고 찬양하며 중보기도 하고 서로를 축복했고 교협 증경회장 윤성원목사의 마무리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참석자들은 모두 내년에 다시 만나자는 인사로 작별했다.이날 글로벌힐링아트의 학생 봉사자들과 학부모 봉사자 30여명은 테이블세팅과 등록, 선물꾸미기, 풍선아트, 손으로 직접 쓴 책갈피 등을 참석자들에게 선물했고 베델교회는 장소 제공과 만찬, 그리고 베델카페에서 다양한 음료를 만들어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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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자립목회자 자녀 후원음악회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세계기독교어머니기도회(대표 이선자목사)는 다가오는 10월11일 토요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 교회(7037 Orangethorpe Ave., Buena Park)에서 미자립목회자 자녀 후원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후원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시연, [시선] 대표 소프라노 클라라신, 테너 오위영목사, 테너 최원현, 등 실력있는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며 Six Tringphil Guitar Ensemble, OC장로성가단, 아리랑합창단이 찬조출연하며 OC교회협의회, 장로협의회, 목사회, 여성목사회, 그리고 기독교전도회연합회가 공동주관하고 나성순복음교회, OC제자교회, 시민권자협회, 한솔보험, CBMC 등이 특별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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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배우 ‘오윤아’와 함께하는 ‘2025 밀알의밤’ 열린다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종희 목사)이 주최하는 ‘2025 밀알의 밤’이 오는 10월 3일(금)과 5일(주일) 이틀간 개최된다고 밝혔다.‘돌보심’(He Cares for You, 베드로전서 5:7)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배우 오윤아 집사가 메인게스트로  그의 인생과 신앙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오윤아 집사는 2000년 ‘사이버 레이싱 퀸 콘테스트’ 우승으로 연예계에 입문, SBS 드라마 ‘태풍 속으로’로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올드 미스다이어리’ ‘연애시대’ ‘언니는 살아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며 2006 SBS 연기대상 최우수 조연상, 제2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오집사의 간증은 이들 송민(2007년생)의 자폐 진단을 계기로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삶이 ‘하나님이 주신 소명’임을 깨달았음을 고백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오윤아 집사는 “처음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을 느꼈지만,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믿음으로 고난을 바라보는 능력을 얻었다”며 “모든 고난이 은혜를 바라보게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남가주밀알선교단은 매년 가을 ‘밀알의밤’을 통해 이민생활에 지친 동포들에게 위로를 제공하고 장애인 학생 장학기금을 마련해왔다. 2001년부터 시작된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은 2025년까지 총 314만6,600달러가 지급됐다. 올해에도 미주장애인장학생 9명, 근로복지생 3명, 꿈나무장학생 16명을 비롯해 James Worldwide 장학생 10명, Moon Foundation 장학생 10명, 장애인선교사역자 육성장학금 20명, 제3국 및 중남미 10개국 장학생 20명 등 총 103명에게 13만4,200달러의 장학기금이 지급된다. 남가주밀알선교단 관계자는 “오윤아 집사의 진솔한 삶의 나눔을 통해 한인 교포들에게 따스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가주밀알선교단 제공]▲ 문의: (562)229-0001, admin@milals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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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미주복음방송, 운영기금 마련 위한 공개모금 실시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교계와 선한기업, 성도들의 헌금으로 운영되는 미주복음방송(AM1190 사장 이영선목사, 이사장 한기홍목사 )이 2025년도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공개모금을 실시한다. 오는 10월3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진행되는 공개모금은 올해 목표 모금액은 40만 달러로, 모금액은 △방송 송출타워 모기지 상환 △노후 송출 장비 교체 △종합미디어로의 도약을 위한 시설·인력 투자 △방송국 운영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참여는 남가주 일대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거나  Venmo, Paypal 로 직접 보낼 수도 있다. 미주복음방송은 1991년 2월 창립된 후 지금까지 34년 동안 라디오전파를 통한 복음전파에 힘을 기울여왔다. 부스 문의 714.484.1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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