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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한국교회, WEA 서울총회 통해 세계 복음화 퍼스트 무버 되길"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세계복음주의연맹(WEA)이 2025년 서울에서 열릴 총회를 앞두고 준비 상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는 2033년 예수 그리스도 부활 200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복음화 전략을 재점검하는 역사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종합설명회를 열고 총회 일정과 주제, 주요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WEA 공동위원장 오정현 목사는 인사말에서 "한국교회는 이제 퍼스트 무버로서 세계교회에 리더십을 나누고 복음전파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한 길을 만들고 신앙의 기준을 세우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성경적 가치관을 회복하고 영적 대각성의 역사를 일으키는 것이 이번 서울총회의 핵심"이라며 "한국교회가 받은 특별한 은혜와 사명을 통해 세계복음주의교회와 함께 성경 중심의 신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WEA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닷새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46개국에서 7,500여 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회 주제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2033년을 향하여'(The Gospel Everyone by 2033)로, 향후 10년간 세계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총회의 핵심 아젠다는 비서구 교회의 선교 책임 선언이다. 비서구 교회들이 서구 선교사의 지원을 받는 수동적 존재에서 벗어나 선교 전략 수립과 실행의 주도자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특히 한국교회가 그동안 축적해온 영적 자산을 세계교회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말씀과 기도, 공동체, 훈련 중심의 한국교회 영성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한국의 특수한 상황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분단이라는 비극과 동시에 세계적인 교회 성장을 경험한 한국교회의 사례는 전쟁과 내전, 종교갈등으로 고통받는 세계교회에 실질적 통찰과 위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WEA 측의 판단이다.주최 측은 이런 역사적 경험을 신학적으로 재해석해 세계교회와 공유하는 공공신학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총회에서는 146개국 1,000여 명의 현지 교역자와 5,000여 명의 한국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된다. 목회데이터연구소와 서울총회 주최위 신학위원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 조사는 21세기 세계 기독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객관적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굿월 사나 WEA 의장과 보트로스 만수르 WEA 사무총장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서울총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WEA 서울총회는 동북아 및 분단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총회로, 세계교회가 다시금 복음 중심으로 새롭게 일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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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전광훈, 교회·민주주의 위기 초래…단절 시급"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개신교인들 중 전광훈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13.4%에 불과하지만, 극우의 핵심이 개신교로 각인되고 있는 것은 교회에겐 치명타입니다."한국교회와공공성포럼(정종훈 대표)은 최근 서울 백향나무교회에서 제1회 포럼 '한국교회의 갈 길을 묻다'을 열었다. 이날 전문가들은 한국교회의 극우적 행보가 민주주의 위기와 맞물려 있다고 진단하며 교회의 근본적 성찰을 촉구했다.백종국 경상국립대 명예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음모와 혐오로 점철된 시위대 대부분이 개신교인들이고, 목사라 칭하는 자들이 극우 시위를 이끌고 있다"며 "목사의 성추문과 재정 횡령, 불법 건축, 목회 세습 등 내부 개혁 요구가 거세질수록 외부 정치 투쟁으로 성도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노력이 더욱 치열해진다. 신앙과 이성의 조화, 개인적 구원과 사회적 책임, 공공성을 강조하는 복음주의가 개신교 신앙의 대세를 이루도록 정치와 종교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전광훈 세력이 한국사회 민주주의와 교회 공공성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덕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은 "전광훈 목사는 2018년 본격적으로 극우 세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했다"면서 "십자가로 상징되는 사랑과 정의의 종교 안에서 정치 선동과 혐오 발언, 폭력과 가짜뉴스가 난무했다. 이는 교회의 정체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민주주의마저 위협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배 원장은 한국교회의 급선무로 전광훈 세력과의 단절을 꼽았다. 그는 "(전광훈 세력이) 신성모독적 망언과 맹목적인 비상계엄 옹호, 악의적인 음모론 유포로 국가와 교회에 끼친 해악이 막심하다"며 "전광훈 세력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 널리 알리는 동시에 공적 신학과 목회에 대한 논의가 절실하다. 집회 참여자들의 현실을 이해하고 구조적 해법을 마련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전광훈 세력의 퇴폐적 극우주의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왜곡하고, 한국교회에 '극우'란 오명을 씌워 교회 분열을 조장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성장, 사회적 영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쳤으니 지극한 불행"이라면서도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본질을 성찰하고, 한국교회의 개혁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운동에 성도들이 나서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정종훈 한국교회와공공성포럼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사회의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전망하고자 했다"면서 "인권과 민주화를 이끌어 온 한국교회의 소중한 유산을 확인하고 계승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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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통일교 한학자 총재 구속수사해야"… 사이비종교 피해자들 한목소리 촉구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사이비 통일교 한학자 교주를 구속하고 수사하라!"정치권 로비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특검 소환을 앞두고 사이비종교 피해자들이 구속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국제유사종교대책연합 피해자모임(신강식 대표)은 10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교 지도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강제 수사를 즉각 진행하라"고 촉구했다.피해자들은 "통일교를 비롯해 신천지는 단순한 종교의 범주를 넘어 정치권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는 시도를 반복해 왔다"며 "불법 정치자금 제공, 개인정보 도용, 선거 개입은 국정농단 수준의 범죄"라고 규탄했다. 이어 "이단 교주들이 정치권과 결탁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신도들이 차출되며 인권과 삶이 짓밟혔다"면서 "모든 행위는 교주 중심의 중앙집권적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교주의 지시 없이는 범죄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기자회견 직후 '통일교·신천지의 조직적 정치 개입 및 불법행위에 대한 구속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한 총재는 지난 8일 특검 조사를 앞두고 불출석한 데 이어, 11일 재소환에도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응했다. 특검은 불출석이 반복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음 소환일은 15일 오전 10시다.한 총재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고,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통일교 측은 불법 청탁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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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개신교=극우' 인식, 과장됐다…극우 성향 비율 국민 평균 수준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개신교인은 극우라는 사회적 인식이 과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인의 극우 성향 비율은 국민 평균과 유사한 수준으로, 일부 세력이 과도하게 대표되며 생긴 착시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신승민 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신교인 극우성향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22일 만 18세 이상 개신교인 2,36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했다.극우는 '극단적 보수가 아니라, 기득권 불신을 바탕으로 권위적 리더십과 급진적 수단을 통해 사회 질서를 재편하려는 정치적 태도'로 정의했다. 이 기준을 반영한 7개 항목에 모두 동의한 경우만 극우로 분류했다.조사 결과 개신교인 중 극우 성향 비율은 21.8%로, 지난 5월 전국 성인 대상 조사(21%)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로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24%), 30대·60대(23%) 순이었다. 특히 20대 남성은 32%로, 같은 연령대 여성(23%)보다 현저히 높았다.'신앙심이 깊을수록 극우 성향이 강하다'는 통념도 확인되지 않았다. 극우 개신교인 중 '종교가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23%,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7%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극우성향은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는다는 결과도 나왔다. 권위적 리더십과 급진적 수단, 기득권 불신을 극우의 특징으로 볼 때, '강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진보층 83.1%, 보수층 82.2%로 큰 차이가 없었고, '급진적 수단 필요'(진보 65.4%, 보수 60.5%), '기득권층 불신'(진보 78.0%, 보수 73.2%)도 유사한 수준이었다. 송진순 기사연 책임연구원은 "종교가 극우 성향에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일부 과잉 대표된 극우 개신교의 모습은 한국교회의 내부 개혁 과제다. 진보·중도·보수를 불문하고 극단적 성향이 지지를 얻고 있는 현실은 한국 사회의 권위주의적 발전 경험과 압축적 근대화, 공동체 중심 문화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진단했다.정치 참여 양상에서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참여율(12.6%)이 반대 집회 참여율(7.6%)보다 높았다. 손현보 목사·전광훈 등이 주도한 탄핵 반대 주장에 대해선 전체 개신교인 60.7%가 '정당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극우 성향 응답자 중에서도 27.3%가 동의했다.비상계엄·탄핵 정국 이후 개신교 신뢰도가 낮아졌다는 응답은 61.8%에 달했고, 극우 성향 개신교인 중 절반 이상(50.5%)도 신뢰 하락을 인정했다. 교회 내 정치적 극단주의가 심각하다는 응답은 50.8%, 대선 시기 정치적 양극화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50.6%로 집계됐다.최형묵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소장은 "개신교가 극우의 온상으로 보이는 것은 반대 집회가 개신교 인사 주도로 이뤄지면서 교회의 조직적 참여가 부각된 결과"라며 "교회의 대표 구조가 목사·장로 중심으로 편중돼 공적 의견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문제를 해결해야 사회적 편견을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경일 성공회대 연구교수는 "교리나 신학이 달라도 교회의 공동체성은 유지되지만, 정치 이념 차이는 신앙생활을 흔들 정도로 분열적"이라며 "정치 양극화 속에서 교회가 화해자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나핵집 기사연 이사장은 "극우주의는 세계적 현상인 만큼, 한국교회가 민주주의 정착에 기여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며 "향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개신교 인식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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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AI 도구로 활용…목회자는 '영적 디자이너'돼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AI가 목회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목회자는 기술을 활용하되 교회의 지향점을 설정하는 영적 디자이너가 돼야 합니다."트리니티 AI 포럼은 9일 'AI 월드 줌 콘퍼런스'를 열고, AI 시대 교회와 목회가 맞이할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AI를 동역자로 삼되, 목회자가 본질을 지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마상욱 스파크AI교육연구소 대표는 '예배: 거룩한 흐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찬양과 예배 PPT, 중보기도문까지 AI가 단시간에 제작하는 현실을 소개했다.그는 "AI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하지만 예배의 핵심은 하나님의 주권"이라며 "AI가 잘못 쓰이면 예배가 은혜의 자리가 아니라 만족도나 별점으로 평가되는 서비스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AI가 반복적이고 행정적인 업무를 맡는다면 목회자는 기도와 말씀 묵상, 성도 돌봄 등 본질에 집중할 수 있다"며 '영적 경험 설계자'로서의 목회자 역할을 강조했다. AI가 강력한 엔진처럼 사역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그 힘을 어떻게 쓸지는 목회자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은 5년 후 인공일반지능(AGI·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고 스스로 학습하는 AI)이 상용화되면 설교 준비가 급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소장은 "AGI는 방대한 성경 연구와 해석을 반복 검증해 오류 없는 설교문 초안을 단시간에 제공할 수 있다"며 "논리형·감성형·선포형 설교문, 혼합현실(MR) 시각 자료, 소그룹 질문지, 개인 묵상 가이드까지 자동으로 완성되는 시대가 열린다"고 짚었다.그러나 그는 "AI가 최고의 재료와 레시피를 제공하더라도 요리를 완성하는 셰프는 설교자"라며 "목회자는 자료 수집이나 초안 작성이 아니라 메시지를 내재화하고, 기도와 경험을 담아 살아 있는 말씀으로 체화해야 한다. AI 시대일수록 설교자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성령의 역사 안에서 삶의 변화를 이끄는 '생명의 증인'으로 서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트리니티 AI 포럼은 2022년부터 활동해온 AI 활용 전문가들의 연구 모임으로, 올해 공식 명칭을 확정하고 교회와 다양한 기관을 대상으로 AI 기술과 역량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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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뉴스] AI가 불러온 신학적 도전… "인간론 재성찰 기회 삼아야" 크리스천헤럴드2025.09.15
    인공지능(AI)의 도입은 인간만의 고유 영역이라 여겨졌던 지능, 인격, 책임, 윤리적 판단의 차원까지 확장되고 있다. 인류와 기술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이에 따라 신학적 성찰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한신대학교는 8일 서울 강북구 캠퍼스에서 '제4회 신학대학원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AI를 활용한 목회 디자인하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AI가 불러온 신학적 도전과 목회 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함께 다뤘다.주제 발제를 맡은 전철 한신대 교수는 신학의 인간학적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부여한 지능의 범위와 인간이 창조한 디지털 지능의 존재론적 위치를 동시에 다시 사유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인공지능은 인간의 종교적 상상력을 확장하고 전통적 범주를 넘어 새로운 신학적 가능성을 열어준다. 신학자들은 이를 두려워하기보다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인간·인공·신성의 새로운 공존을 책임 있게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전 교수는 또 AI를 위협이 아닌 성찰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AI는 인간이 기술로 환원할 수 없는 도덕적·영적 차원을 비추는 거울"이라며 "신학적 인간은 이 미해석의 공간을 중심으로 존재론적 성찰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신학적 논의뿐 아니라 목회 현장에서의 AI 활용 방안도 소개됐다. ▲교회학교 교육과 설교 준비 ▲행사 기획 ▲신년 목회계획 수립 등 다양한 활용법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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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타인종, 한인2세도 광복의 의미 되새긴 광복절 80주년 페스티벌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한인 교계가 중심이 되어서 ‘8.15 광복 80주년 기념 페스티벌’를 지난 9일 부에나 팍 소스몰 1층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어 주목된다. 이날 행사는 1981년도에 창립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한성준, 이하 연합회)가 지난 수 십년간 교회에서 주최, 주관해온 광복절 감사예배를 Outdoor 행사로 연합회 증경회장인 신용 준비위원장이 새롭게 기획하면서 여러 기관들의 협조로 가능했다. 페스티벌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이창남 목사), OC목사회(회장 강문수 목사), OC여성목사회(고문 이선자 목사), OC장로협의회(회장 김종대 장로)와 LA카운티의 남가주기독교 교회 협의회(회장 샘 신 목사), 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예비역기독군인회 미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목사)등이 공동으로 주최됐다. 연합회의 한성준 회장은 “교회라는 한정된 공간을 넘어서 공공장소에서 한국의 광복을 알리며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 했다. 본지 발행인이며 연합회 홍보위원장인 윤우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페스티벌은 모든 출연진과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 등을 든 기수단과  함께 샌디에고 풍물학교의 풍물놀이패들의 꽹과리와 북소리에 맞추어 행지하며 입장했다. 연합회 이사장 김도영 장로가 개회선언을 한 후 뮤지컬 도산의 남성 퀸텟의 힘차고 강력한 화음의 노래들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독립의 꿈을 표현했고 미주고르예술단의 난타 “한국의 소리, 아리랑”은 독립을 향한 간절한 소원을 노래했다. 이어서 박동구 감독의 색소폰 연주곡 “봉선화”와 테너 오위영의 “선구자”로 민족의 눈물을 표현했고 목사모성가단의 “고향의 봄”과 “내주는 강한 성이요” 두곡은 민족의 간절한 염원을 기도로 강조했다. OC교협의 이창남 회장의 기도에 이어 남가주 교협 샘 신 회장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인 2세와 타인종을 고려하여 한국어와 영어로 815말씀을 선언했다. 말씀 선포 후에는 베델교회 테너 박경철목사가 You Raise Me Up으로 민족의 고백을, 테너 오위영목사는 “희망의 나라로”로 민족의 소망을 노래했다. 무궁화합창단의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그리고 손에 손잡고 등, 두 곡이 민족의 감사로 울려퍼진 후 출연진 전부가 무대 앞쪽에 모여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들고 만세삼창을 외친 후 , 광복절 노래와 애국가 제창으로 민족의 사명을 확인하며 OC교협 이사장인 민경엽목사의 축도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교계와 일반 단체, 재향군인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세대와 민족을 넘어 한자리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음악과 가곡, 성가곡으로 민족의 아픔을 노래하고 회복을 염원하는 시간을 갖게 된것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시작하면서 소스몰 2층에서부터 꽹과리, 징, 장구, 북, 태평소의 풍물패 길놀이를  시작해서 2층과 1층 광장을 휘 돌며 태극기와 단체기를 앞세운 참가팀의 행진이 진행됐다. 또 모든 출연자와 행사 관계자들은 무대 위와 아래를 가득 채우며 함께 만세 삼창을 외쳤다.이날 행사에는 최석호 가주 상원의원,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장이 참석했고, 영 김 연방 하원의원, 샤론 퀵 실바 가주 하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서 감사장을 전달했다. 그 외에 공동주최로 참여한 단체장들을 비롯해 OC교협 이사장 민경엽 목사, 크리스천헤럴드 대표 이성우 목사, 월남참전전우회 김기태 회장, OC충청향우회 민 김 회장, ‘내삶의 기록 운동’ 김유배 대표, 전 유엔 자문위원이며 존스홉킨스대학 이영미 교수 등 한인커뮤니티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이날 소스몰 광장의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마음껏 꽹과리를 울리고 춤을 추며 흥겹게 진행된 페스티벌에 참석한 관객들은 1층 광장에 마련된 객석 외에도 2층, 3층의 난간에 기대어 서서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거나 함께 박수 치면서 큰 관심과 호응으로 함께 했다.교협의 이창남 목사, 심상은 목사등 대부분의 목회자들도 연합회의 평신도들이 광복의 기쁨을 교회 밖으로 이끌어낸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광복절 행사를 이렇게 야외에서 치룬다면 한국의 문화를 잘 알리는 것은 물론 교계의 선한 영향력을 한인 2세, 타민족에게 자연스레 전할 수 있는 효과적인 기회가 될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반겼다.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현재, 제6차 선교사자녀장학기금마련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골프대회는 선교사자녀 장학기금마련 6차대회로 10월 12일(월) 로스 코요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연합회는 그동안 5차에 걸쳐 267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133,500불을 장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한편 LA 카운티의 남가주교협(회장 샘신 목사)는 지난 8월17일 주일 오후 5시, 나성영락교회 (박은성목사)에서 광복80주년 감사 찬양제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16면 남교협 뉴스레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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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KWMC, "美한인교회 선교사 파송 현황" 첫조사 발표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C, 사무총장 조용중선교사)가 2025 년 3월부터 미국에 있는 한국계 선교 단체와 교단 선교회 및 교회들의 활동 현황과 선교사 파송 실태 파악을 위해 미주에서의 선교사 파송에 관한 첫 조사를 진행, 분석 발표하여 주목된다. 본 조사는 미국 내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선교 단체는 물론 교회들의 역할과 영향력을 이해하고, 그들이 세계 각지에 파송한 선교사들의 분포 및 사역 현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미주한인 교회의 선교역량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KWMC 는 2025 년 8 월 14 일에 나성영락교회에서 “선교의 새 전환점을 맞이하여 미주 한인교회의 40 년 선교사 파송 현황에 대한 첫 조사 결과 발표”라는 주제하에 이민 “1세대 중심에서 1.5 세·2 세로 넘어가는 선교의 세대교체 시점”이라는 부제를 갖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KWMC는 올해 3월부터 미국 내 한국계 선교 단체와 교단 선교회, 교회들의 활동 현황과 파송 실태를 조사하는 첫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조사는 미주 지역 주요 교회와 선교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해 자료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항목은 ▲파송기관(단체) ▲선교사 이름 ▲파송국가 ▲파송년도 ▲주요 사역 내용 ▲파송·협력·후원 구분 등 6가지였다.조사 결과 1987년 본격적인 미주 한인교회 선교 역사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파송·협력 중인 선교사는 올해 7월 말 기준 2,738명(1,730가정)에 달하며, 이들은 전 세계 120개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주 한인교회 역사상 최초의 체계적인 파송 통계 조사로, 향후 선교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기자간담회는 오전 11 시부터 시작하여 1 시간 가량 진행되었는데 환영인사 및 소개 후, 조사 취지 및 방법을 설명하고 주제발표와 향후 제언, 질의응답 및 마무리 기도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로 나선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는 조사의 배경과 의의, 주요 통계 요약, 전략적 시점 등을 제시하였다. 기자간담회와 관련하여 발표된 미주 한인교회와 선교단체들의 파송 선교사 현황에 관한 통계는 다음과 같다.현황 조사의 취지와 목적미주 한인교회는 지난 40 년간 1,500 명 이상 선교사를 파송하였으며, 이제는 선교가 이민1 세대 중심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0 여 년간 미주 한인교회가 전세계에 파송과 협력하는 선교사 현황을 조사하여 2025 년 7 월 말 기준 2,738 명, 1,730가정의 선교사들이 120 여 개국에서 사역하고 있음을 파악하였다. 이는 미주 한인교회의 선교 역사상 최초의 체계적 파송 통계 조사로, 향후 미주 선교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KWMC 측은 현황 조사를 통해 선교의 세대 계승과 글로벌 협력의 핵심 축으로서 미주 한인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정립하며,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구상하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요 통계 요약조사 대상: 125 개 교회·단체 중 48 개 교회, 15 개 선교단체 응답 (응답률 50.40%)로 총 파송/협력 선교사: 2,738 명 (1,730 가정) - 부부 선교사: 약 80% / 개인 선교사: 약 20% 로 밝혀졌다.주요 사역 지역지는 아시아 41.5% (동남아 16.8%, 동북아 13.4% 등 ) / 아메리카 23.6% (북미 10.3%, 중미 8.0%, 남미 5.3%) 였으며 주요 사역 형태는 교회 개척 및 목회 협력이 35.1%, 교육 및 신학교 사역은 21.3%, 나머지가 의료, 문화, 미디어, BAM, 미전도종족 사역등을 포함했다.전체 선교사의 총 응답자 수는 2,639명으로 파송은 1471명으로 약 54%, 협력선교사는 918명(33.5%), 후원선교사는 250명(9.1%)였다또한 선교사 경력을 분석한 결과 15 년 이하 경력 선교사가 전체의 약 70% 정도 였으며 2024년 까지 최근 10년간  신규 파송 530 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였다.지역별 선교 흐름선교사 현황조사에 2025 년 기준으로 48 개 교회 및 15 개 선교단체가 응답하였는데 이들 교회와 단체에서 파송, 후원한 총 2,738 명의 선교사(1,730 가정)가 활동 중이다.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면, 아시아(41.5%)와 아메리카(23.6%)로 지역이 집중되어 파송되고 있었으며 아시아 중심으로는 한국(129), 태국(89), 캄보디아(87), 중국(84), 일본(71),인도네시아(58), 미얀마(42). 베트남(40), 미대륙은 미국(271), 멕시코(78), 과테말라(57), 브라질(38), 페루(35),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은 튀르키예(56), 이스라엘(42), 키르기스스탄(40), 요르단(26), 아프리카 대륙은 케냐(45), 탄자니아(32), 우간다(21) 등이었다. 이들의 주요 사역은 교육 및 교회개척 중심의 사역이 56.4%를 차지했으며  경력 15 년 이하의 선교사가 약 70% 정도로, 선교 세대의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 싯점으로 여겨진다. 다만 정확한 파송선교사의 연령 파악이 되지 않아 1.5 세대나 2 세대인지는 불분명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부부 선교사의 비율이 80% 이상으로, 안정된 선교 형태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제는 미주 이민 1 세대 중심의 선교에서 1.5 세~2 세 중심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이해된다. 전략적 시사점조용중 KWMC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는 미주 한인교회가 세계 선교의 후방 지원을 넘어 중심 세력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면서 1988 년 KWMC 제 1 차한인세계선교대회가 열렸을 때에 미주한인교회 파송선교사는 10 명이 되지 않았었으나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의 후원교회로 시작된 선교운동이 이민 1 세대들이 선교사로 나가기 시작하고, 1.5 세대가 동참하는 선교의 세력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은 1.5 세, 2 세를 주체로 한 세대 전환과 새로운 선교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창의적 접근, 협력 선교, 디지털 사역 확대가 필요하며, 특히 미주한인들의 독특한 경험을 살려 세계선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를 후원·재파송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이민교회 자체의 독립적 파송과 지속적 동원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선교의 세대 계승과 글로벌 협력의 핵심 축으로서 미주 한인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기도 하다고 발힌 조 사무총장은 향후 미주 선교운동의 방향을 위해 차세대를 통한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이 필요한 싯점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과제미주 한인교회의 선교전략을 위해 선교사 파송 추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파악하기 위한 향후 과제로 이번 조사는 미주 한인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선교사 파송 실태를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감안할때 전반적인 현황 파악에는 의미가 있었으나 심층적인 전략 수립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첫 조사라는 특성상 응답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문과 질문 항목을 간략히 구성하였기에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제한적인 협조로 인해 취합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아울러 다른 한편으로는 일부 교회와 선교단체들에서는 파송 선교사가 특정 지역에서 활동함에 따라 안전과 보안을 이유로 정보를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어서 정보 누출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으로 조사 참여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었다.따라서 향후에는 KWMC 와 교회·선교단체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여, 보다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자료 수집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조사 방식의 개선, 정보 보호 장치 강화,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미주선교운동의 특징이 개교회 중심의 중단기 파송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상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개교회들의 자발적인 연락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는 미주한인교회의 선교적 역량을 잘 파악하고 개발하여 세계선교 주역의 역할을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KWMC 는 향후 보다 심층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교회와 선교단체 간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신뢰 기반을 강화하며 보다 세밀한 항목 구성과 맞춤형 조사 방법을 도입하여 정보의 깊이를 확보하고 응답자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안전한 자료 관리 시스템과 비공개 원칙을 철저히 적용하면서 조사 목적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 교회·단체에 피드백과 혜택을 제공하여 응답률을 높이고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KWMC 는 “이번 조사는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더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사로 미주 한인 선교의 현주소를 명확히 하고, 전략적 사역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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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살아 움직이는 교회' RE_VIVE CHURCH' 일일 세미나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 미셔널 처치 얼라이언스(MiCA, 대표 이상훈 목사)가 미주복음방송 (사장 이영선 목사)와 함께 공동 주최한 'RE_VIVE CHURCH 살아 움직이는 교회' 세미나가 지난 8월 28일(목) 미주복음방송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오전 10시 부터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미주 이민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현재의 도전과 선교적 교회 운동의 실천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번 행사는, 선교적 목회에 뜻을 둔 40명으로 사전 신청을 제한했음에도 초과 인원이 몰려 현장의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환영인사를 통해 이영선목사는 "올 한해의 목표로 지역 신학교의 협조 요청에는 무조건 기쁨으로 협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 역시 그 일환으로  "선교적 교회 운동이 단순 구호가 아닌 성도들의 삶에 생동력 있는 신앙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를 드러내며 “특별히 ‘미셔널 처치’라는 의미 있는 주제에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총 3번의 세션과 한 개의 메인 세션으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첫번째 강사로 나선 송병주 목사(선한청지기교회)는 이민교회의 현실 속에서 “선교적 목회자는 시대를 읽고 교회를 통해 해답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목사는 '미주 이민교회 현재와 도전' 주제로 미주 이민교회의 통계가 애매하다며 "네거티브한 측면을 공유하겠다"고 전제한 뒤, 역대상 12장 32절을 인용해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고 행할 바를 아는 '잇사갈 자손'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메인 세션에서 이상훈 미성대학교 총장은 자신의 신간 《Re_Vive Church: 살아 움직이는 교회》의 열 개 장을 두 시간 동안 핵심적으로 요약하며, “선교적 교회란 결국 교회의 본질을 향한 끊임없는 고민과 몸부림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도의 존재 자체가 선교의 시작이며, 일상의 자리가 곧 선교지”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개인과 소그룹 공동체가 일상 속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낼 수 있는 실제적인 길을 제시했다.이상훈 총장은 "선교적 교회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존재가 선교의 시작"이라면서 한국의 움직이는 교회와 새중앙교회를 예로 들면서"성도 한 명 한 명이 선교사로 파송되는 모델"을 제시하고 "선교는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의 문제"라며, "일상에서 시작해 열방으로 확장된다"고 결론지었다.오후 세션은  'Ministry Insights'로 MiCA 소속 고현종 목사(디사이플교회)는 17년간의 제자훈련 사역을 돌아보며, “선교적 교회에서 제자도는 엔진과 같다”는 책의 통찰에 깊이 공감하며 새로운 헌신을 다짐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이정엽 목사(LA온누리 교회)는  미국과 한국 교회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가능한 사역 방안을 논의하면서 팬데믹 이후 한인 사회의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 의료와 봉사 등 도시선교의 실제 사례를 나누며 교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세미나는 미주 한인교회가 선교적 교회의 비전을 새롭게 발견하고, 목회 현장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적용할 길을 함께 모색하는 등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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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교계뉴스] 나성영락교회, 안나장학회, 창립 42주년 기념 장학금 수여식 개최 크리스천헤럴드2025.09.03
    1983년, 나성영락교회 성도들이 자원하여 설립한 안나장학회가 지난 8월 16일,창립 42주년 기념 및 장학금 수여식이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 친교실에서 진행했다.주최측은 올해는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California Prestige University), 캘빈대학교(Calvin University) 등의 신학대학원과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4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현옥 장학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된 수여식은 정정숙 회장이 환영인사를 통해 “작은 빛이 8월을 밝히듯, 오늘 우리가 밝힌 작은 소망이 이 세상 모두의 기쁨과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믿음의 젊은이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자라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어서 윤성한 목사가 기도하고, 박은성 목사가 ‘빚이 아닌 빛을’(마 5: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목사는 자신 역시 장학금의 수혜자였다며, 장학금을 받은 자는 받은 빛을 전해야 할 사명이있다고 말했다. “저 역시 20여 년 전 장학금을 받아 공부를 마칠 수 있었다. 안나장학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마다 저를 공부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장학금은 ‘빛’을 받아 ‘빛’을 전하는 것이다. 장학금은, 장학금을 받는 이들에게 세상을 더 따뜻하고 밝게 만드는 사명을 감당하게 한다. 받은 빛(빚)을 빛으로 후대에게 전하는 것, 이것이 안나장학회의 참된 의미이다.”라고 말했다.축사는 이상명 총장(캘리포니아 프리스티지대학), 이경식 부총장(클레어몬트 신학교), 김창환 학장(풀러신학교)이 나섰고  박현옥 위원장의 장학 보고 후에 박은성 목사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다니엘 뉴먼 박사(아주사 신학교), 임윤택 교수(캘리포니아 프리스티지대학)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영인 학생의 연주에 이어, 신요한, 임주디 학생이 소감을 전했다.수여학생들은  “장학금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었다.”며, “‘네 걸음을 보고 있다’는,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정말 힘들었지만 학업을 이어갈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한편, 안나장학회는 1983년 나성영락교회 성도들이 전교인 여름수양회에서 뜻을 모아 시작한 후 크리스천워먼서비스센터라는 이름으로 1988년 정식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등록했으며 현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주요 활동으로 프린스톤신학교에 5만 달러, 여교역자 양성 기금 10만 달러, 북한선교사 양성 장학금 10만 달러, 북한 고아원에 2만 달러, 한동대학교에 9400달러, 평양과기대에 5만4천 달러 가량, 나성영락교회 장학부에 75만 달러 등을 지원해 왔고 최근까지도 프리스티지대학(구 미주장신)에 지원헤 오고 있다. 장학회 측은, 앞으로도 믿음의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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